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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낳고 한 달 뒤 시부모네 5형제 집들이 하라고 난리

지긋 조회수 : 5,069
작성일 : 2024-06-22 13:54:39

20년 전 둘째 낳고 기어이 집에 오겠다고

애 낳고 한 달 뒤 5형제가 우리집에 와서 먹고 놀고 갔어요 심지어 남편 장기 출장가서 저혼자 손님 치뤘어요 

 

애 낳기 바로 전 밭일 했다 

낳고도 바로 일했다 세트로 말하는거 저도 들었고 

울면서 손님 치뤘어요 

 

군대식으로 며느리 군기 잡아야 한다 소리 저 20대 중 후반에 듣고 이를 갈았네요  애 낳고 한 달 된 며느리 그것도 20대 중 후반 애기한테 할소린지 

 

20년 훌쩍 넘었는데 잊지를 못하겠어요 

IP : 175.223.xxx.13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친
    '24.6.22 2:01 PM (211.235.xxx.205)

    시댁이네요. 욕이 바로 나오네요.

  • 2. ...
    '24.6.22 2:01 PM (14.56.xxx.13)

    이런글은 이런 저출산 비혼시대에 기름붓는 겪인데 ㅎ
    누군가는 옛날에도 행복한 결혼을 했을거라 믿고 싶네요.

  • 3. 우리
    '24.6.22 2:06 PM (39.7.xxx.216) - 삭제된댓글

    시모랑 똑같네요. 울 시모가 자기도 애 낳고 다음날
    밭에 가서 일했다면서 제가 출산후 20일쯤 지났을 때
    제사 지내야 하니 빨리 오라고 난리난리..
    제가 몸이 안 좋아 못 간다고 하니
    ㅇㅇ(제 남편) 이는 어디서 저런 병신 같은 애를
    데리고 왔지! 아무 짝에도 쓸모 없다며 소리 질렀어요

  • 4. 제남편이
    '24.6.22 2:08 PM (116.125.xxx.12) - 삭제된댓글

    자기엄마는 애낳고 밭일했다고
    제가 어머니는 좋겠다
    일할 밭이라도 있어서
    나두 밭있으면 바로가서 일할수 있는데
    나는 일할 밭도 없는거야
    그뒤로 암소리 안했어요

  • 5. ㅇㅇ
    '24.6.22 2:12 PM (133.32.xxx.11)

    애 낳고 다음날 밭에 가서 일했다고하면
    그래서 그때 좋으셨어요?
    그때 어머니는 그게 그렇게 좋고 행복하셔서 저한테 자꾸 그런말씀하시면서 너도 당해봐라는거에요? 하고 되물어보세요

  • 6. Ksjsxkz
    '24.6.22 2:14 PM (121.155.xxx.24)

    30년전 이야기 같네요
    제가 결혼한지 19년 됐는데 집들이 하는 분위기도 많이 사라질때라
    진짜 ㅡㅡ 제정신 아닌 시댁이네요

  • 7. 명절이라고
    '24.6.22 2:18 PM (39.7.xxx.224)

    애 낳은후 한달 지났는데.
    남편이 명절이라고 당연히 시집에 가야한다고,
    애기 자랑하고 싶어 하는거 같아 남편말 들어줬다가
    막상 가보니 울 아기에겐 다들 관심도 없고, 저는 부엌일 좀 거들다 제 몸이 너무 안좋아서 집으로 도망왔네요.
    제 남편이 ㄷㅅ이죠.

  • 8. ..
    '24.6.22 2:21 PM (118.217.xxx.155)

    얼마 전에 예전 이야기 나왔더니 지나가듯이
    자기가 그때 갱년기 왔던 거 같다고....
    은근슬쩍 갱년기라 그랬던 거 같다는 식으로 말하던데요.
    그때 환갑이었는데 갱년기가 그때 오나요?

  • 9. 그땐 그랬어요
    '24.6.22 2:40 PM (39.7.xxx.40) - 삭제된댓글

    덕선이네 얘기처럼.
    이웃간에도 떡하면 냄새때문에도 담너머로 넘겨주고
    감을 따고 먹어보라고 넘겨주고
    이웃 아프면 가보고 걱정하고
    지금은 내부모 ,내형제, 내시댁 다 나한테 잘해야만 하는 부속품 처럼 느껴져요. 뭐라도 싫은거 시키면 왠수되고

  • 10. ..
    '24.6.22 3:00 PM (118.217.xxx.155)

    덕선이네 동네 사람들이랑 시가랑 같나요?
    덕선이네는 다들 평등했잖아요. 시가는 며느리를 몸종으로 들였던 거고요.
    누가 동네 사람한테 군기를 잡아요....
    진짜 모르는 동네 사람이 아이 막 낳았다고 하면 요즘이라도 짐이라도 한번 더 들어주겠네요.

    그동안 오히려 시가에서 며느리 들이면 자기네한테 잘하는 부속품처럼 부린 거죠.
    그러다가 요즘와서 그거까지는 못하겠다고 하니 웬수 대하듯 하는 거고요.

  • 11. 언행
    '24.6.22 3:04 PM (113.131.xxx.169) - 삭제된댓글

    지금은 늙어빠진 시모들
    예전에 본인이 한 병신같은 말 기억하고 있어야 할건데
    여름에 애 낳는다고 지랄...산후조리는 친정 엄마가 해주심
    저녁먹으러 오래서 갔더니 갑자기 저기에 열폭해서
    지랄지랄하다가 임신초기인 저한테
    꼴보기싨다고 꺼지래서
    나왔어요. 지금은 제가 꼴보기 싫어서
    안보지만...

  • 12. 저도
    '24.6.22 3:08 PM (110.15.xxx.45)

    저렇게 나왔을때 그냥 내 생각대로 말하고 행동했었어야했는데
    너무 후회스러워요
    참는게 미덕은 아니더라구요

  • 13. 무슨
    '24.6.22 3:14 PM (223.62.xxx.37) - 삭제된댓글

    덕선이네 시절에도 선우네 시어머닌 밉상이잖아요
    그 시절에도 선넘으면 손절이에요 무슨

  • 14. 미친집구석
    '24.6.22 3:18 PM (104.28.xxx.51)

    20년 전에 10개월짜리 키우는 제게도 4가족 집들이하라고 한 진상들 이제는 안 보고 삽니다.
    진상짓은 안 바뀌더라구요

  • 15. ..
    '24.6.22 3:30 PM (182.220.xxx.5)

    진상들이네요.
    원글님 욕보셨네요. 에공...

  • 16. ....
    '24.6.22 7:15 PM (1.241.xxx.216)

    저도 만만치 않았는데
    지금 50대가 되고보니 참 그 당시 시어머님이 못된 사람이였구나 싶어요
    60대 시어머니에게 2~30대 초반 며느리가 얼마나 만만했을지.....
    어머니어머니 하니까 그냥 갑질하면서 잡으려는거죠
    그걸 이 나이 되서 더더욱 느끼니까 얼굴을 봐도 눈마주치기가 싫더라고요 예의상 챙기고 대해드리지만 정말 예의상 봉사하는 마음으로 하고 와요
    그러고 와서는 더는 생각도 안합니다
    그만큼 마음으로 거리를 두고 사는거죠
    기본만 하셨어도 지금 80대이신 시부모님께 더 잘해드릴텐데 저는 예의상 기본만 합니다

  • 17. 아이낳기 이틀전
    '24.6.22 10:30 PM (112.152.xxx.66)

    큰애 생일잔치 했잖아요 ㅠ
    남편이 ~우리가족 막장 아니다
    아이낳기 며칠전인데 너 일시키겠어?
    엄마가 다 할꺼야~걱정마! 하더니
    1박2일을 저 혼자 식사준비 했어요
    막장집안이 맞았어요

  • 18.
    '24.6.23 12:20 AM (14.38.xxx.186)

    큰애 임신해서 막달에
    김장한다고 조퇴하고 오라고ㅠㅠ
    미련이가 갔어요
    밤 새워도 그 기괴한 일들 말하기ㅇ끝이 없고
    10년 안보고 장례식장으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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