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당집에 비가 옵니다

마당 조회수 : 2,653
작성일 : 2024-06-22 12:50:55

비가 오시네요

네... 정말 오시네요

비내리는 소리가 참 좋습니다

제가 아무리 열심히 물을 줘도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을 흉내낼수는 없네요

구석구석 고르게 적셔주는

빗물이 참으로 고맙습니다.

빗물에 행복하게 젖어가는 나무와 꽃들을 

바라보고 앉아 있으니 저 또한  행복감에 젖어듭니다.

며칠전 피기 시작한 능소화 두송이가 마당테이블위에 떨어져 있습니다.

누군가 연출이라도 한듯 자연스럽고 처연하게

아름답습니다.

 

주택은 처마가 있어서 비오시는 날에도

창문을 열고 있을 수 있네요

이 또한 아주 맘에 듭니다

 

 

IP : 59.5.xxx.1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22 12:55 PM (121.163.xxx.14)

    마당집의 낭만을 제대로 즐기고 계시군요
    비오면 운치있는데
    비 갠 후 풀이 우후죽순처럼 무섭게 자란답니다 ㅎㅎ;;

    그리고 능소화 ..
    저도 엇그제 봤어요
    능소화의 계절이네요
    전 어렸을 때부터
    담장에 능소화 핀 집을 부잣집으로 규정했어요 ㅎㅎ
    커서 꼭 돌담장이 있는 집에 살거고
    능소화를 소담스럽게 키우고 싶었죠…

  • 2. 세렝게티
    '24.6.22 12:56 PM (118.235.xxx.192)

    저도 마당집 입니다
    산자락에 사는지라 폭우가
    무섭지만 일단은 단비가 반가워요
    물시중을 들 여력이 없는 가운데
    애만 탔어요
    이리도 시원히 내리니
    반갑기 그지 없네요
    비 피해없는 여름을 기대하며
    충주 산골에서 댓글 남겨요

  • 3. 1111
    '24.6.22 1:00 PM (218.48.xxx.168) - 삭제된댓글

    식물을 키우면 비의 힘이 얼마나 큰지 느껴져요
    비 한번 오고 나면 식물이 쑥쑥 크는게 보이거든요
    그래서 비가 기다려지곤 해요
    우리집 테라스에 수국도 채송화도 란타나도
    꽃이 늦은 애니시다도 빗물 맞고 더 예뻐지길 기대하고 있어요

  • 4. 1111
    '24.6.22 1:01 PM (218.48.xxx.168)

    식물을 키우면 비의 힘이 얼마나 큰지 느껴져요
    비 한번 오고 나면 쑥쑥 크는게 보이거든요
    그래서 비가 기다려지곤 해요
    우리집 테라스에 수국도 채송화도 란타나도
    꽃이 늦은 애니시다도 비 맞고 더 예뻐지길 기대하고 있어요

  • 5. 저희도
    '24.6.22 1:24 PM (218.153.xxx.57)

    마당집 가려고
    오이 따서 피클 만들 재료 준비하고
    상추 뜯어 고등어랑 싸먹으려고 삼삼한 자반 싸고 있어요
    낼은 비가 안와야 화덕에 불 피울텐데,,

  • 6. 궁금
    '24.6.22 1:30 PM (116.42.xxx.47)

    마당은 잔디인가요

  • 7. ...
    '24.6.22 1:33 PM (222.98.xxx.31)

    가뭄이라서 텃밭 상추 꽃대가 올라오고있어요.
    장마통엔 상추 한박스가 십만원이라서
    밥집하는 사람은 근심입니다.
    그래도 비는 와야죠.
    농사철이니 가물면 안돼죠.
    이여름의 정원을 만끽하십시오^^

  • 8. 저도
    '24.6.23 8:58 AM (211.206.xxx.191)

    마당집에서 화초 가꾸는데 올해는 왜 이렇게 물 주는 게 노동으로 느껴질까요?
    내가 늙었나 싶어요.ㅎ
    전날 저녁 듬뿍 줘도 다음날 12시 전후로 다들 고꾸라지는 모습이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066 시외가 지긋지긋 해요 02:14:05 51
1635065 더위가 가긴 가네요... ㅇㅇ 02:01:24 110
1635064 침대 옆 협탁 샀는데 넘 기다려져요 어서 01:48:26 110
1635063 장염인거같아요 6 .... 01:39:35 157
1635062 거동못하는 노인 집에서 케어하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때요 15 ㅇㅇ 01:18:39 1,015
1635061 8시간 만에 수술대 올랐지만..패혈증으로 사망 15 KBS 뉴스.. 01:11:00 1,148
1635060 중국산 캠 달려 있는거 위험하네요. 1 사생활노출 01:09:38 707
1635059 화애락 큐는 이제 안나오나요?? ㅇㅇㅇ 00:54:16 179
1635058 전세집 구하는 포인트 공유해주세요 6 이사 00:52:59 288
1635057 단기알바가서 노동요 좀 듣자했더니 11 ㅇㅇㅇ 00:48:21 1,240
1635056 로버트 할리는 가족복이 많네요 1 ... 00:36:48 1,384
1635055 미국 주식 소수점 모으기 2 .. 00:34:09 481
1635054 고양이 두상이 너무 예뻐요 10 ..... 00:29:43 708
1635053 제멋대로인 트럼프도 백악관 들어가기 싫어했어요 7 .. 00:23:53 965
1635052 청담 르엘 당첨 예상 가점이 74점이라니... 와... 00:16:44 868
1635051 직계가족 결혼식 의상 색상 골라주세요 2 패션은어려워.. 00:14:50 282
1635050 이상아 하희라 87년 영상 5 ㅇㅇㅇ 00:14:06 1,152
1635049 정선 5일장 물건이 비싼거 같아요 10 ..... 00:09:58 896
1635048 지저분한 얘기 죄송- 항문질환(?) 4 ... 00:08:19 579
1635047 여기 못된 아줌마들 너무 많아요 30 .. 00:03:41 3,444
1635046 치매의심시 어떻게 진료받게 하나요? 3 맹랑 00:01:15 537
1635045 사주에서 말하는 "절에가서 많이 빌어줬다" 4 .. 2024/09/29 1,056
1635044 규제지역에 아파트 한 채 있어요 오피스텔 살까요? .. 2024/09/29 182
1635043 손흥민 결장이네요 부상으로. 2 ..... 2024/09/29 648
1635042 건보료 오를까 - 의료개혁에 건보재정 20조원 넘게 투입 8 00 2024/09/29 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