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 이야기구요,
싸움이라 적긴 했지만 일방적으로 당하는거죠,
공무원이셨는데, 천성이 힘든거 싫어하시는 분이라
직장에서도 스트레스를 엄청 받으셨나봐요
그렇지만 엄마도 집에서 논거 아니시고 그 시절 일하셔서 아버지보다 더 많이
버셨어요
그런데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쌓였다. 그럼 그걸 쌓고 와서
집에 와서 푸는거에요,
몇시간이고 사람을 들들 볶는데 뭐 이유도 없어요
집에 왔는데 나와보면 동물원 동물 구경하냐고
난리 난리
그래서 그 다음날 안나가면 자식 마누라가 자기 무시한다고 난리난리
그냥 하루 스트레스를 자식이랑 아내한테 푸는거에요
은퇴할때 까지 평생을...
그리고 아까 다른 분 글에도 있던데
"
반드시 제 탓으로 (본인이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건 너 때문이다) 돌려서 저랑 한 판 하고
확~~ 풀면서 그 모든 긴장감을 풀고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게 패턴인데.."
진짜 딱 저거에요,
자식들 아내 한테 큰소리로 퍼붓고 난리 피우고 그러고는 완전 잘 주무시거든요,
편안하게, 그렇게 난리피면서 직장의 스트레스를 풀고 카타르시스를 느끼셨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