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고의 등산 메이트

ㅇㄹ 조회수 : 5,840
작성일 : 2024-06-22 10:13:25

최고의 등산 메이트는 단연 남편이네요

다른 사람들이랑 등산 가보고 느꼈어요

남편이 무거운 건 다 들어주고 페이스도 맞춰줬던 거네요

남들 올라가는 속도 따라가려니 죽을 뻔했어요

간식이나 식량도 남편이랑 가면 밥에 김치 집반찬 몇개만 싸가도 산에가서 먹으면 꿀맛이고요. 

남들이랑 가면 아무래도 더 신경 쓰게 되더라고요. 

이래서 나이들수록 남편이랑 친해져야 되나봅니다.

아참.. 대화중에 몇마디 투닥투닥 하긴 했습니다.

더러는 한참 떨어져 걷기도 했고요 ^^;;

부부싸움이 다 그러하듯 무사히 하산하면 눈 녹듯이 녹지요

IP : 172.225.xxx.14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22 10:15 AM (58.29.xxx.55)

    오르막길은 뒤에서 밀어주기도하죠
    나이들수록 날위해주는사람은 남편이죠

  • 2. ...
    '24.6.22 10:16 AM (223.38.xxx.73)

    같이 늙어가는 것도 남편이고 남이랑 비교가 안되게 나를 제일 배려해주고 맞춰주는 사람이 남편이더라고요. 자식들도 이쁘지만 남편과의 관계에 초점 맞추고 저도 배려해주려고 노력하게 되네요. 부부간에 화목해야 그 가정이 편안하죠. 등산 잘 다녀오신것 보기 좋네요. :)

  • 3. 맞아요
    '24.6.22 10:18 AM (39.118.xxx.90)

    남편이랑 가면 말을 안해도 되니 그게 좋아요.
    남들이랑 가면 뭔 말을 끝도 없이 하는지... 저는 그게 제일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다니는 걸 선호합니다.
    남편이랑 매번 갈 수는 없으니...
    근데 짐 다 짊어지고 남의 페이스 맞춰 주는 거 쉽지 않은 일이에요.
    후배가 와이프랑 산에 다니고 싶어서 그렇게 다니는데
    와이프에게 말은 못하지만 넘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 4. 여행
    '24.6.22 10:20 AM (220.117.xxx.61)

    여행을 혼자 다니다 친구랑 다니다
    코로나 이후 못가다
    최근 남편이랑 다니거든요
    평생친구는 남편
    둘이 잘 지내야겠다는 생각을 서로 하게됬어요.

  • 5. ...
    '24.6.22 10:20 AM (220.75.xxx.108)

    손도 잡아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도 주고 세상에서 제일 좋은 동반자죠 ㅋㅋ
    등산뿐 아니라 뭘 해도 보통은 다 저한테 맞춰주니 고맙고요.

  • 6. 맞아요
    '24.6.22 10:25 AM (39.118.xxx.90)

    맞춰 주는 거 그게 고마운 일이에요.
    뾰족한 이 성격 남들 앞에서는 티 안내려고 하다보니 긴장하는데
    남편하고 다니면 아무 겉치레를 안해도 되니 그게 제일 편해요. ㅎㅎ

  • 7. 그죠
    '24.6.22 10:25 AM (211.186.xxx.23)

    남편과 주말마다 등산 다닌지 20년 넘었어요.
    서로 페이스 맞추는 건 너무 잘하고
    주말에 어떤 산 오를지 주고받는 대화도 너무 재밌어요.

  • 8. .....
    '24.6.22 10:27 AM (223.39.xxx.120)

    등산 뿐이겠어요
    일상의 모든 코스의 최고동반자는 남편입니다 ㅋㅋ

  • 9.
    '24.6.22 10:28 AM (211.234.xxx.4)

    그럼요 남편이 편해요
    집에 와서 막걸리에 김치전 부쳐서 한 잔 하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어요

  • 10.
    '24.6.22 10:33 AM (218.155.xxx.211)

    저두요. 살면서 남편만한 친구가 없어요.
    무거운 거 들어주려 하고
    나 힘들면 내 페이스에 맞춰죠.
    나 목마를 것 같음 얼른 물 꺼내줘.
    본인 힘든 건 내색안해서
    저도 눈치껏 잘 챙깁니다.
    너무 좋아요.

  • 11. 동감입니다
    '24.6.22 10:34 AM (110.15.xxx.45)

    사실 투닥거리는것도
    남들한테 예의 차리는것 반의반만 해도
    투닥거릴 일 없잖아요 ㅠㅠ
    편하니까 속에 안 담고 막 이 말 저 말 하다보니 투닥거리는것.

  • 12. 숲길에서
    '24.6.22 10:34 AM (112.153.xxx.46)

    남편이랑 가면 말을 안해도 되니 그게 좋아요.22222

  • 13. ....
    '24.6.22 10:42 AM (223.39.xxx.120)

    사실 투닥거리는것도
    남들한테 예의 차리는것 반의반만 해도
    투닥거릴 일 없잖아요 ㅠㅠ
    편하니까 속에 안 담고 막 이 말 저 말 하다보니 투닥거리는것.
    -----------

    이거이거 팩폭입니다

  • 14. .....
    '24.6.22 10:44 AM (211.241.xxx.247)

    등산 뿐이겠어요
    일상의 모든 코스의 최고동반자는 남편입니다

    22222222222222


    자식 다 소용 없어요 남편이 최고

  • 15. ...
    '24.6.22 10:46 AM (58.142.xxx.29) - 삭제된댓글

    비혼이지만, 이런글 좋습니다~ 공감 가네요.

  • 16. 저도
    '24.6.22 10:52 AM (39.112.xxx.205)

    갈수록 느낌요
    남편도 같은 마음인게 느껴져요

  • 17. 그러게요.
    '24.6.22 11:31 AM (122.36.xxx.85)

    남편이 저보다 체력도 월등히 좋고 그래서
    제가.나가자 그러면 언제든 오케이 하는데.
    대화의 주저.포인트가 늘 어긋나서 싸우기 쉬워요.
    공감 전혀.없고, 남 말할때 안듣고 자기 얘기 불쑥불쑥 하고.
    애들.얘기.관심없고.ㅜㅜ 참 딜레마에요.
    활동하기는 좋은데, 대화가 안돼요.

  • 18. ....
    '24.6.22 11:38 AM (211.234.xxx.203)

    저도 등산메이트로 남편이 최곱니다. 짐 다 들어주지, 고글, 모자, 물 다 챙겨주지, 벌레 나오면 다 처리해주지 인적 없어도 무섭지 않지 이렇게 쭉 앞으로 늙어가는 것도 행복이겠죠. 첫째 딸 이야기로 시작해서 둘째 아들 얘기로 끝나지만 아롱이다롱이 키우면서 끈끈한 정이 생긴 것같아요. 남편 얼굴에 아들, 딸 모습이 다 보여서 신기하고 재밌어요

  • 19. 이글을
    '24.6.22 11:56 AM (211.234.xxx.78) - 삭제된댓글

    노처녀 찬양자들이.싫어힙니다

  • 20.
    '24.6.22 12:00 PM (121.163.xxx.14)

    이게 정상이죠!!!

    등산동호회가면 진짜 시끄럽고 말 드럽게 많고
    볼꼴 못 볼 꼴 다보고 그래도
    메이트 없어서 할 수 없이 가다가
    혼산으로 정착!

    부부끼리 잘 다니세요
    그게 최고에요

  • 21. ㅇㅇ
    '24.6.22 12:42 PM (59.6.xxx.200)

    저도 남편이랑 다니는게 제일좋아요
    대딩애들이랑 다니는건 힘들어요 애들 순한데도 그래요

  • 22. 등산뿐 아니라
    '24.6.22 12:51 PM (220.117.xxx.100)

    일상 모든 일에 남편만큼 편하고 함께하기 좋은 메이트가 없죠
    남편은 저에 대해, 저는 남편에 대해 무얼 좋아하고 무얼 싫어하고 언제 힘들어하고 어떤 것에 신경쓰여하는지 모든 정보가 다 입력되어 있으니 나는 ㅇㅇ한 사람이고 나의 취향은 어떻다고 일일이 설명할 필요없이 알아서 챙기거나 배려해 줄 수 있으니…
    물론 혼자하고 싶을 때는 혼자 다니고

  • 23. ...
    '24.6.22 1:06 PM (39.117.xxx.125)

    그러게요.
    남편이랑 다니는게 최고죠.

  • 24. 소울메이트
    '24.6.22 1:14 PM (118.235.xxx.51) - 삭제된댓글

    룸메이트
    오피스허즈번드
    남편 다역으로 사용중.
    저 또한…
    이만큼 효율적인 인간관계 없죠.
    아직 사랑하는지는 모르겠고…
    피만 안나눴지…
    타인과는 비교불가죠.

  • 25. 그게
    '24.6.23 2:16 AM (211.234.xxx.69)

    남편욕 결혼후회 글도 많이 올라오는 82인데
    이런 글도 올라오고
    그러네요
    남편과 결혼이 반반 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5237 길 잃어버리는 꿈 꾸다 깼어요. 2 2024/06/27 896
1605236 산밑 아파트 사는데 발 시려워요. 17 파란하늘 2024/06/27 6,036
1605235 오늘부터 장마 시작되네요 3 ..... 2024/06/27 5,073
1605234 허웅은 이게 뭔소리예요? 91 특이하네 2024/06/27 27,465
1605233 손바닥에 멍이 들었어요 3 ... 2024/06/27 1,200
1605232 챗지피티보다 더 큰 충격이라는 유인키오스크 소식(by 호야팜님).. 15 해피맘 2024/06/27 6,206
1605231 발레레오타드 안에 속옷... 3 발레레오타드.. 2024/06/27 1,409
1605230 모짜렐라 치즈는 서울우유죠? 6 ..... 2024/06/27 1,594
1605229 아랫집하고 다툴 것 같아요. 모기향 냄새 때문에. 15 .... 2024/06/27 5,174
1605228 성적 고등에 갑자기 치고 나가는 애들 33 신기함 2024/06/27 7,138
1605227 근로장려금 지금 들어왔는데 7 .. 2024/06/27 2,961
1605226 온누리앱에 충전하고 카드등록하면 3 무무 2024/06/27 703
1605225 여행용 트렁크에 드링크 넣어가도 되나요? 2 비행기 2024/06/27 1,301
1605224 고등 점수 안나오면 학원 옮기시나요 9 2024/06/27 1,578
1605223 식당에서 햇반을 18 밥밥 2024/06/27 7,234
1605222 초선의원이 똑똑하네 9 gkdtkd.. 2024/06/27 3,556
1605221 7년 만에 했다니 얼마나 놀랐을까요.  6 .. 2024/06/27 6,916
1605220 오지랖 넓은것도 E성향인가요,? 2 ㄷㄷ 2024/06/27 1,080
1605219 식당에서 기분 더러운 경험 7 2024/06/27 4,536
1605218 연애상담 해 보신분. 3 ehdhyd.. 2024/06/27 1,078
1605217 응급실 다녀왔는데 너무걱정됩니다. 20 .. 2024/06/27 15,258
1605216 라흐마니노프의 감성 5 어쩜 2024/06/27 2,412
1605215 우리 한 건 했네요. 12 법사위 2024/06/27 6,613
1605214 피부에(부인과 쪽) 종기나 뽀로지 잘 나는거요 14 갱년기 증세.. 2024/06/27 2,901
1605213 지금 밖에 달 좀 보세요 - 붉은빛 4 로로 2024/06/26 2,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