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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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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이라는 호칭에 대한 김훈의 일갈

까칠마눌 조회수 : 3,680
작성일 : 2024-06-21 20:41:44

복도에 대기자가 많으면 김 아버님 박 아버님이라고 불러댄다. 이런 호칭을 들으면 모욕을 느끼지만, 아프니까 별 수없이 병원에 간다. 내가 젊은 간호사를 "딸아" 하고 부르면 나를 미친 늙은이로 볼 것이다. 

 

김훈, 허송세월 - 말년, 나남출판, 2024, p. 34

 

여전히 멋지심다 김훈 선생. ㅎㅎㅎㅎㅎ

IP : 58.231.xxx.2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6.21 8:57 PM (223.33.xxx.168)

    그냥 ㅇㅇㅇ환자분 하면 됨

  • 2. ...
    '24.6.21 9:06 PM (73.195.xxx.124)

    그냥 ㅇㅇㅇ씨(님).

  • 3. 그냥
    '24.6.21 9:06 PM (182.211.xxx.204)

    ㅇㅇㅇ님 하고 부르면 되는걸~
    왜 족보에도 없는 아버지 어머니로 만드는지~

  • 4. 제일
    '24.6.21 9:24 PM (185.212.xxx.213)

    요즘 사람 상대를 하는 업종의 사람들이 고객이나 환자를 부를 때
    아버님, 어머님 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미용실 등에서 고객님 이리 오실게요~ 하는 거예요.
    ~할게요는 주어의 의지 아닌가요?
    '이리 오세요'이라고 말하면 명령조로 들릴까봐 그러는 걸까요?

    예전에 KBS 우리말 맞춤법 교정을 아나운서들이 하면서
    알려주기도 했는데 누가 좀 홍보해서
    이해하기 힘든 이런 화법 좀 고쳐줬으면 좋겠어요.

  • 5. 개인적으로
    '24.6.21 9:54 PM (118.235.xxx.11)

    하실게요 ,이리 오실 게요..
    완전 병신 같음

  • 6. 둥둥
    '24.6.21 10:05 PM (118.235.xxx.234)

    하세요. 이리 오세요 하면 돼지
    윗글 같은 병신같은 존칭은 대체 어디서 나온 걸까요?

  • 7. ....
    '24.6.21 10:15 PM (118.235.xxx.157)

    병신같니 어쩌니 하는 말버릇부터 고쳐야....

  • 8.
    '24.6.21 10:31 PM (211.36.xxx.122)

    아버님 어머님 하는거 은근 차별적인 호칭이에요
    생각있는 사람은 그렇게 안 부를 거 같은데

  • 9. 병신같이
    '24.6.22 2:39 AM (211.241.xxx.107)

    하면 돼지....라고
    자신이나 똑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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