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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하시는분들 어찌 지내시나요

ㄱㄴ 조회수 : 5,388
작성일 : 2024-06-21 19:26:32

실비 있는데 애때문에 요양병원찬스 쓰지도 못하고

집에서 지내는데.

입맛도 없고..너무너무 처지네요

다행히 구토감이나 다른 부작용은 없는데

빵ㆍ과일등 단것만 때이고

밥은 일체 먹기가 싫네요 

계란도 난각번호1번 사서 삻아놨는데.왜케

안먹히는지..ㅜㅜ

누룽지도 한술뜨고 말았어요

수박은 엄청엄청 먹고 과일은 종일먹어요.

더워서 그런건지.넘 기력이 없고 처지네요ㅜ

IP : 210.222.xxx.250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21 7:31 PM (103.241.xxx.173)

    항암주사실 간호사입니다
    일단 뭐라도 드실수있는걸로 드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기력이 처지는거 너무 당연하구요
    다만 오심 구토 없어서 너무 다행이십니다.
    호중구수치가 괜찮고 신장수치도 괜찮으면
    의사랑 상의하셔서 영양제 한대 맞으셔도 좋아요.

    더운 여름에 얼마나 힘드실까요.

    기운내세요

  • 2. 바람소리2
    '24.6.21 7:32 PM (114.204.xxx.203)

    뭐든 당기는거 많이 먹고 기운차려야해요

  • 3. 바다소리
    '24.6.21 7:36 PM (211.221.xxx.108)

    에구 옆에 계시면 제가 맛있는 식사한끼 차려드리고싶네요. 저도 얼마전 작은 수술하고 회복중인데 항암은 얼마나 힘드실까요?.
    생각나는거 입맛 도는거 찾아 많이 드세요
    건강을 기원합니다

  • 4. .....
    '24.6.21 7:37 PM (175.117.xxx.126)

    영양식, 건강식 다 필요없고
    무조건 먹히는 걸로 드세요.
    라면이든 햄버거든, 과일이든
    그냥 먹히는 걸로 드세요.
    식사를 못 해서 기력이 떨어지면
    다음 항암치료시 100프로로 약을 못 쓰고 줄여 써야하는데
    그러면 당연히 항암 효과도 떨어집니다. ㅠㅠ

  • 5. ..
    '24.6.21 7:39 PM (220.81.xxx.139)

    작년에 저 같네요 저도 수박 많이 먹었어요 땡기는거 뭐든지 드시고 맛집 검색해서 찾아 드세요 아롱사태 수육 입에 맞았구요. 유명유투버꺼 사다 먹다가 직접 만들어 먹기도, 닭칼국수도 입에 맞았어요.

  • 6. ...
    '24.6.21 7:40 PM (218.38.xxx.60)

    항암하고서 집에 안가고 돌아다녔어요.
    돌아다니니깐 입맛없어도 배고파서 먹게되더라구요.
    그덕인지 오심없이 수월하게 항암지나갔어요.
    항암후 물많이 드셔야해요. 약을 체내에서 빨리 뺴내야 부작용도 그만큼 덜해요.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7. 원글
    '24.6.21 7:44 PM (210.222.xxx.250)

    에구..간호사님도 댓글 달아주셨네요.
    지금 애가 김치볶음밥해줘서 얻어ㅋ ㅋ먹었어요.
    11살인데 김치볶음밥은 혼자 하거든요
    엄마 기력없으니 밥좀해줘 그랬더니 금방 뚝딱~~
    확실히 밥을먹으니 기운이 도네요..

    영양제는 요병들어갔을땐 이것저것 맞았는데 집에선 비타민
    메가도스랑 b c e ㆍ칼마 종합비타민등 엄청 챙겨먹어요
    그덕분인지..항암 부작용 덜하게 지나는거 같기도 해요.
    항상 야채쥬스(까주스)마시고요.

    바람쇼리2님 바다소리님 응원도 감사해요..

  • 8. ....
    '24.6.21 7:47 PM (61.77.xxx.128)

    11살 애가 넘 대견하네요. 뭐든 자꾸 자주자주 드세요. 힘이 나야 이겨내요. 억지로라도 드시고 힘내세요. 좀만 고생하면 앞으로 더 간강한 미래가 있을거라 생각하며 신나게 지내실거 생각하며 힘내세요.

  • 9. 쾌차하세요
    '24.6.21 7:48 PM (223.39.xxx.63) - 삭제된댓글

    실비 있다고 말씀 하셨으니, 댓글 한자 거들게요.
    시아버님께서 실비 있으시고 항암 하십니다.

    초반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실비로 요양병원 신세를
    졌는데요.
    구토,설사,열오름 없으면 굳이 요양병원 필요 없으세요.
    병원밥이 엄청 고급으로 나와도.
    드시는 분이 별 감흥이 없으면 소용이 없고요!

    구토 없으시면
    가족들과 입맛에 맞는 음식 외식하시면서 즐겁게 보내셔요.
    매일 가볍게 익숙한 동네 산책하시면서.. 친구도 만나면 좋죠.

    그리고
    동네 내과에서 영양수액 매일 통원하면서 맞으시면 어느정도
    영양보충이 됩니다.

    대학병원 교수님께서 매일 영양제 링겔 매일 맞아도 괜찮다고
    하셨는데, 저희 시아버님의 경우이니까..

    횟수는 본인에게 맞게끔 조절 하시고요.

  • 10. 원글
    '24.6.21 7:49 PM (210.222.xxx.250)

    175님 네 그래서 빵도 사다놓고 주전부리등 뭐든 먹으려해요.
    근데 당오를까봐 빵ㆍ주전부리 먹는것도 무섭네요.ㅜㅜ

    218님 저도 나가서 좀걷고. 에너지를 소비해야 입맛거 같은데
    더워 나갈엄두가 안나서 저녁에 해떨어지면 아파트 몇바퀴 돌아요..지금 이제 시원한바람 부는거 같은데 나가서 산책하고 올까봐요 ^^

  • 11. 원글
    '24.6.21 7:51 PM (210.222.xxx.250)

    220님 제가 닭칼국수 환장하는 사람인데 항암하고는 그 느끼한 냄새?때문에 못먹겠더라구요ㅜ
    확실히 입맛이 항암하면 변하긴하나봐요

  • 12.
    '24.6.21 7:57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지인 보니까 디저트류 새콤달콤한 거 많이 땡겨서 그런 종류로 많이 먹더라구요

  • 13. 물냉면
    '24.6.21 7:57 PM (59.6.xxx.156)

    물김치 시원하고 냄새 적은 거 드세요. 잘 드셔야 잘 회복하시조. 저는 올해 중증 끝납니다. 힘든 시간 잘 넘기시길 기도할게요.

  • 14. ㅇㅇ
    '24.6.21 8:02 PM (1.245.xxx.145)

    옆에서 밥이라도 좀 해주실분이있음 좋을텐데요
    전 콩나물국밥 많이 사다먹었고
    반찬도 저 먹고싶은거 위주로 사먹었어요
    뭐니뭐니해도 친정엄마밥이 절 살렸구요
    원글님 잘 이겨내시고 쾌유하셔요

  • 15. 원글
    '24.6.21 8:03 PM (210.222.xxx.250)

    61님 감사합니다~~ 이제 관리 하면서 재발 안하도록 평생 노력하며 살아야죠^^

    223님 맞아요.요병 밥이 안먹히더라구요
    중간에 나와서 사먹고 들어가고 했어요.맵고 자극적인게 믹고싶은데 요병음식은 담백 .ㅜㅜ
    다들 짱아찌며 매콤한거 집에서 공수해와 드시고 하더라구오.
    ^^

  • 16.
    '24.6.21 8:08 PM (103.241.xxx.173)

    첫댓글 남긴 항암간호사예요.

    항암제 어떤거 맞으시는지 모르겠는데
    대게 스테로이드를 깔거든요 그럼 당이 확 오를수도 있지만
    기존 당뇨 환자아닌이상 그렇게 오르지 않아요.

    빵이던 초코렛이던 일단 드실수있는거 드시구요
    단백질을 섭취하셔야되는데
    환자분들 말로는 계란을 마요네즈나 머스터드 섞으면
    그나마 고기보다 낫다고 하시더라구요

    일단 항암하시면 신체에 나타나는 부작용보다도 더 힘든건 순간순간 드는 불안과 우울과 슬픔과 짜증같은 감정인데
    제일 좋은건 평소 좋아하던거 하시면서
    의식적으로라도 하하하 하고 웃으시는거예요.

    기운내세요~

  • 17. 0 0
    '24.6.21 8:09 PM (119.194.xxx.243)

    저희 엄마는 수박 물김치 누룽지로 버티셨어요.
    억지로라도 먹고 싶은 음식 생각해보세요.
    몸 힘드시면 주1회 도우미 도움 받아서 살림이나 요리 숨 돌리시는 건 어떨까요? 항암 시간이 수월하게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 18. 원글
    '24.6.21 8:10 PM (210.222.xxx.250)

    14님 이상하게 단게 많이 땡겨요.암이 당을먹고 자란다니
    다들 찝찝해하며 드시는거 같고..어쨌든항암땐 뭐든 먹는게 제일이니..

    59님 엄마가 물김치 보내주셔서 지난주까지 잘먹었는데, 동네에 물김치 파는데 가서 하나 사서 먹을까봐요. 평소엔 김장김치 잘먹는데 항암하고나면 물김치가 땡겨요~기도 감사드려요~~

    1.245님 친정엄마가 올라오셔서 좀해주셨는데 엄마도 연로
    하셔서ㅜㅜ 제가 더 신경쓰게 되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올라오시지 말라했어요.근데 이렇게 기력없을땐 엄마가 밥좀 해줌 좋겠다싶고ㅎㅎ

  • 19. 원글
    '24.6.21 8:13 PM (210.222.xxx.250)

    간호사님 지금 저는 t 하고 있어요.. 스테로이드 때문에 항암때는 당이 크게 안오르는군요.그래서 다들 라떼도 드시고 맘껏 드시더라구요..저도 항암 마칠때까진 그럼 죄책감덜고 먹고싶은거 맘껏 먹을께요.ㅎㅎ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20. ...
    '24.6.21 8:15 PM (211.52.xxx.205) - 삭제된댓글

    11살 애기가 너무 고맙고 예쁘네요.
    입에 당기는거 든든히 드시구 기운차리시길요

  • 21. 원글
    '24.6.21 8:15 PM (210.222.xxx.250)

    119님 남편도 도우미 한번씩 부르라는데 한번도 사람 써 본적이 없어서..ㅜㅜ
    근데 너무 더우니 도우미 찬수 한번씩 쓰긴 해야될거 같아요.ㅜㅜ

  • 22.
    '24.6.21 8:19 PM (103.241.xxx.173)

    스테로이드 때문에 당이 오를 수 있어요
    제가 말을 잘못 전했네요.
    기존 당뇨환자 아닌 이상은
    그치만 그 정도 용량으로는 걱정 안하셔도 되니
    드실거 드시라는 말이었어요.

    잘못된 정보 드린거 같아 죄송해요~~
    근데 라떼 드셔도 되어요

  • 23.
    '24.6.21 8:21 PM (124.51.xxx.159)

    쇠고기ᆢ항암 하기 전날ᆢ월계수잎 넣은 끓는 물에 삶아서 죽염소금 찍어 먹었네요ᆢ피검사 매번 패스ᆢ항암 잘마쳤네요ᆢ나비효과(유방암)블로그ᆢ참고해서 영양제 챙겨먹었어요ᆢ선항암으로 완전관해 되었네요ᆢ폐간척추림프유방ᆢ깨끗ᆢ

  • 24. ...
    '24.6.21 8:22 PM (121.142.xxx.203)

    11살 꼬맹이가 너무 기특하네요.
    빨리 항암 끝내시고 건강회복하실거에요.
    제가 아는건 없어서 드릴 말씀은 없지만 뭐든 땡기는거 드셔요.

  • 25. ..
    '24.6.21 8:24 PM (1.222.xxx.150)

    술빼고 다 드셔도 되요 항암할때 살 안 빠지고 유지하는게 훨씬 중요하거든요 뭐든 당기는거 있음 드세요 저희엄마는 꼭 항암 2주차때 소고기 먹었어요 그것도 숯불로.. 도세탁셀했는데 한번도 항암 밀린 적 없어요

  • 26. ...
    '24.6.21 8:24 PM (223.33.xxx.238) - 삭제된댓글

    날도 더워지는데 얼마나 힘드실까요ㅠ?
    어린 자녀분이 너무나 기특하네요.
    힘 내시고 꼭 건강회복하시길 기도할게요.

  • 27. 저도 항암중
    '24.6.21 8:31 PM (218.149.xxx.230)

    세포독성항암할때 요양병원 좀 다녔는데
    반찬 잘 나오는편이었어도
    밥만 나오면 돌아누웠어요
    다 필요없더라고요
    막국수, 열무김치 비빔밥, 닭발 그런거만
    댕겨요
    참외, 수박, 키위, 바나나, 토마토..
    과일 껍질째 많이 드세요
    고구마,단호박, 달걀 쪄놓고
    끼니때마다 꺼내 드시구요
    추어탕, 오리탕 드시면서 에너지 보충도
    하시구요
    자연 그대로 음식은 거부감 없고 맛이 다 느껴지는데
    양념 많은 음식들 안먹히더라구요
    그래도 끝이 보이는 항암이시라 부러워요
    전 4기라...

  • 28. 저도 항암중
    '24.6.21 8:35 PM (218.149.xxx.230)

    토마토 빨간거 사다가
    꼭지따고 2등분해서 물 조금만 넣고
    20분정도 끓여서 도깨비방망이로 휘리릭 갈아요
    드실때 꿀, 올리브유 넣고 드세요
    한번에 열개정도씨 해놓고 마십니다
    힘내세요~^^

  • 29. 에고
    '24.6.21 8:41 PM (58.29.xxx.55) - 삭제된댓글

    더운데....고생하시네요
    항암맞고 일주일은 정말밥이 안넘어가니
    먹고싶은거 남편한테 사오라고해서
    조금씩드세요
    일주일지나고 조금씩 나이질때
    영양 보충하구요
    항암이 참 힘들게하죠
    정망 옆에있음 뭐든 해드리고싶네요
    저도 4기라 5년 항암하고 많이좋아져서
    휴약했어요
    218.149 저같이 좋아진사람도있으니 힘내세요

  • 30. 에고
    '24.6.21 8:42 PM (58.29.xxx.55)

    더운데....고생하시네요
    항암맞고 일주일은 정말밥이 안넘어가니
    먹고싶은거 남편한테 사오라고해서
    조금씩드세요
    일주일지나고 조금씩 나이질때
    영양 보충하구요
    항암이 참 힘들게하죠
    정말0 옆에있음 뭐든 해드리고싶네요
    저도 4기라 5년 항암하고 많이좋아져서
    휴약했어요

    218.149님 저같이 좋아진사람도있으니 힘내세요

  • 31. 저도
    '24.6.21 8:43 PM (222.117.xxx.170)

    오늘 하고왔어요 주사바늘 잘 못찾아서 위치바꾸고
    그리고 중간에 새서 다시 재조정하고 오래 맞고왔어요 아팠어요
    이 시기에 의사샘 간호사님 그냥 천사예요
    제일좋아하는 복숭아들이 나와서 복숭아랑 항암하려구요
    신비복슝20개 사왔어요 미식거리면 먹을겁니다

  • 32. 쾌유기원
    '24.6.21 9:08 PM (211.235.xxx.53) - 삭제된댓글

    11살 아이 생각해서라도 잘 드시고,
    꼭 쾌유 기원합니다.
    글 보고 항암 중인 친정엄마께 연락드렸네요.
    드실거 좀 챙겨 드려야겠어요.
    잘 드시고, 힘내세요.

  • 33. 선맘
    '24.6.21 9:54 PM (118.44.xxx.51) - 삭제된댓글

    어머니는 요양병원에서 잘 쉬시고 제때 식사하시고 기운내시라고 아기를 좀 돌봐주고 싶네요ㅠㅠ
    암것도 못 도와드리지만 기도합니다.
    기운내시고 항암 잘 마치셔요
    건강하게 생활하실 날을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 34. 힘내세요.
    '24.6.21 10:31 PM (124.56.xxx.95)

    힘내세요. 별 정보도 없는데 써서 죄송합니다. 이 마음만은 가닿기를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저희 집에도 암환자가 있습니다

  • 35.
    '24.6.21 11:08 PM (39.120.xxx.191)

    항암중에 떡볶이 많이 먹었어요
    땀 흘리면서 먹고나면 신기하게도 기운이 나서요
    맞는 음식이 있을 거에요
    먹고싶은거 있으면 잘 드세요

  • 36. **
    '24.6.22 12:07 AM (61.77.xxx.65)

    저희 남편은 물냉면 시원한 콩나물국 동치미 찐감자 찐옥수수
    잔치국수 연두부 수박 사과 abc주스
    뭔가 닝닝하고 간이 쎄지 않은 음식들이 그나마
    잘 넘어갔다고 합니다
    혈종교수님도 회 홍삼 보약같은거 빼고
    피자 치킨 같은게
    땡기면 다 드시고 기운내야 끝까지 항암 할 수 있다고
    무조건 먹으라고 했구
    너무 힘들땐 식욕촉진제도 일주일정도 처방 받았었어요
    더운데 뭐라도 드시고 기운 차리시 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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