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p에서 미끄러진 KOSPI』
코스피 2,784.26 (-0.83%), 코스닥 852.67 (-0.56%)
미국 선물옵션동시만기 앞두고 숨고르기
KOSPI, KOSDAQ은 각각 0.8%, 0.6% 하락했습니다. 간밤 Nvidia(-3.5%)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거래량 실린 차익 실현 매도세가 나타나며 지난 3월 이후 또 다시 하락장악형 패턴이 등장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약세(-2.7%) 보이자 삼성전자(-2.0%)·SK하이닉스(-1.5%)도 주춤했고(한미반도체는 +0.6%) KOSPI는 2,800p 회복 하루 만에 이탈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MSCI 선입국 편입 불발(공매도 금지로 접근성 제한 등) 소식이 있었지만, 시장이 어느 정도 예상했던 만큼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KOSDAQ은 최근 6거래일 가운데 5일을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종목 다수 상승했습니다(알테오젠 +8.3%, 보로노이 +8.1% , 휴젤 +6.2%, HLB +1.3% 등).
달러-원 환율 장중 1,390원 돌파
달러-원 환율은 4/19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장중 1,390원대를 보였습니다. BOE의 금리 인하 기대가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스위스가 깜짝 금리 인하를 단행하자 달러인덱스가 반등했습니다(105.6p, +0.4p). 최근 환율 상승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오늘은 사흘 만에 현선물 순매도 전환하면서 KOSPI 대형주 중심 약세였습니다.
#특징업종: 1)조선: 한화오션(-0.9%)·한화시스템(-6.9%), 미국 조선업 진출 위해 필리 조선소 인수 2)방산: 우크라 무기 지원 검토 소식(풍산 +3.4% 등) 3)동해 석유: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산업부 장관 주재) 개최(포스코인터내셔널 +2.2%, GS글로벌 +30.0%, GS +20.9% 등)
펀더멘탈에 집중
양 시장 약 66% 종목 하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력기기(HD현대일렉트릭 +9.3%, 제룡전기 +17.2% 등 신고가), K-뷰티·푸드(에이피알 +9.5%, 삼양식품 +8.7% 등) 등 기존 주도주는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①오늘 1~20일 수출입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양호한 숫자에 주가가 반응 ②환율이 상승을 이어가자 수출주가 수혜주로 부각 ③상승 폭(Breadth)이 좁아지면서 수급 쏠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2Q24 실적 시즌을 앞둔 가운데 시장은 펀더멘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주요일정: 1)美 선물옵션동시만기일 2)美 S&P Global 제조업·비제조업PMI(22:45) 3)美 5월 기존주택판매(23:0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