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폭포수 떨어지고 엘베도 먹통"‥입주하자마자 "재난" 발칵

대구아파트 조회수 : 2,873
작성일 : 2024-06-21 17:40:28
"폭포수 떨어지고 엘베도 먹통"‥입주하자마자 "재난" 발칵

신축 아파트의 계단 천장에서 아래층으로 물이 콸콸 떨어집니다. 

물은 폭포수처럼 계단 아래까지 흘러내려 바닥까지 흥건합니다. 

엘리베이터는 가동이 중단돼 있고, 내부에 붙은 전단과 바닥에는 물이 흘러내린 흔적이 뚜렷합니다. 

 

지난 18일 밤 9시쯤 준공한 지 한 달도 안 된 대구의 한 신축아파트에서 갑자기 복도와 계단, 엘리베이터에 몇 시간에 걸쳐 물줄기가 떨어졌습니다.

 

비가 내리는 상황도 아니었는데 마치 폭포처럼 떨어진 물은 5시간 동안 멈추지 않았고, 일부 세대는 화장실 쪽에도 누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은 지 얼마 안 되는 아파트에서 대량 누수가 발생하자 주민들은 공포에 떨었고, 피난층으로 가는 일부 계단이 막혀있어 주민들이 벽을 뜯어내기도 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구조된 주민도 있었습니다. 

대구시 북구 온라인 민원창구에는 아파트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주민들은 "수 톤의 물이 건물에 스며들고 엘리베이터들은 다 고장 나고, 그야말로 재해 상황 같았다"며 "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고 항의했습니다.

 

또 "새 아파트에서 새 미래를 꿈꿨는데 우리 가족의 미래 다 망쳐놨다", "생명과 연관된 큰 사건이 발생해도 안내 방송조차 없었다"며 건설사에 대한 처벌과 보수, 지자체 차원의 안전 점검을 촉구했습니다.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동은 지난달에도 누수가 있었지만, 시공사는 그때마다 누수 지점만 하자 처리할 뿐 전수조사나, 예방 조치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들은 입주 직전까지도 하자 보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수백 건씩 민원을 넣으며 준공 승인에 반대했지만 결국 승인이 났다며, 구청에도 이번 사태의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수연 기자(soo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10096_36438.html

 

ㅡㅡㅡㅡ

무슨 이런 일이....

IP : 211.106.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처
    '24.6.21 5:40 PM (211.106.xxx.172)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10096_36438.html

  • 2. ...
    '24.6.21 5:46 PM (124.57.xxx.151)

    이런지경인데도 분양받으라고 대통령은 부추기고앉았으니
    건설사 관리나 하지
    밀어주고 돈퍼주느라 정신없는 정부

  • 3. ㅇㅇㅇ
    '24.6.21 5:47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쭝꿔아파트네

  • 4. 하이고
    '24.6.21 6:15 PM (118.235.xxx.168)

    무서워서 어찌산데요?

  • 5. 아무러나
    '24.6.21 6:29 PM (210.126.xxx.111)

    폭포수가 떨어지건 뭐가 떨어지건 아파트 값이 오르는 시기라면 아무 문제가 없을텐데
    아마 아파트 짓는 건설사도 이무렇게나 어쨌든 아파트 값은 오를테니까 이러면서 마구잡이로 지었을텐데
    하필이면 막차에 올라타서 아파트를 지었으니 입주하는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지
    그래도 운이 좋아 분양은 했나보네

  • 6. 바람소리2
    '24.6.21 6:43 PM (114.204.xxx.203)

    몇년전 강남에서도 그랬는데
    어찌 해결했나 몰라요
    큰돈 받아먹고 다 뭐하고 부실공사 하는지 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858 현 정부의 특징은 무책임하고 무능력함 5 ... 2024/09/26 689
1633857 아침운동 이렇게 하기로 했어요 1 2024/09/26 1,610
1633856 손담비 부모된다.시험관 시술 끝 임신 4 ... 2024/09/26 3,740
1633855 60대이신 분들, 어떻게 생활하고 계시는가요? 15 60 2024/09/26 4,252
1633854 충동적이고 본능적인 사람은 3 ㅇㄹㄹ 2024/09/26 1,121
1633853 아이 담임선생님이 몇 학생에게 밥을 사준데요 (초등) 20 0011 2024/09/26 4,533
1633852 보험회사에서 모바일 승낙받는다고 문자보내기도 하나요? (보험 가.. 4 ? 2024/09/26 493
1633851 신축이사시 새집증후군 9 ... 2024/09/26 780
1633850 한덕수 총리, 전기-가스요금 올려 소비 억제해야 18 2024/09/26 1,869
1633849 실비 보험 상해랑 질병이랑 공제금이 다르네요 6 윤수 2024/09/26 669
1633848 딥페이크인지 몰랐다"라고 하면 봐줍니다. 8 미쳤나 2024/09/26 1,039
1633847 카드 신청 안했는데요 7 현소 2024/09/26 1,257
1633846 지오디 콘서트를 갑자기 가게 되어서 10 2024/09/26 1,239
1633845 발끝치기 효과 보신 분 있나요? 6 방콕 2024/09/26 2,560
1633844 타인명의 자동차를 일주일간 운전할때 보험가입 6 oo 2024/09/26 646
1633843 능력없는 상사와 일하는 고충 3 ㅇㅇ 2024/09/26 1,012
1633842 9월이 가기 전, 그리고 10월에 영화 2개 추천합니다 2 지나가다 2024/09/26 1,255
1633841 험담 한 사람 &말을 전한 사람 26 주변 2024/09/26 2,402
1633840 김태효 국가안보실1차장 즉각파면 결의안발의 기자회견 18 ㄷㄷ 2024/09/26 1,893
1633839 나이들어 얼굴 커진 분 있나요. 12 . . 2024/09/26 2,194
1633838 친구네 딸이 용돈 200만원 줬다더라 51 ㆍㆍㆍ 2024/09/26 16,298
1633837 독서 습관 8 .m 2024/09/26 1,160
1633836 제주도 최애 맛집 있으신가요? 18 제주도 2024/09/26 2,090
1633835 반포레미안퍼스티지 찬양시래요 11 …………… 2024/09/26 2,516
1633834 운동화 언제 버려요? 9 .. 2024/09/26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