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먹으러 나갔다가 시장 과일가게에서 신비복숭아가 보여 샀어요.
원래 조금 맛이나 보자 해서 열두어개 소분해 놓은 걸 사려고 했거든요.
이게 만원인데
옆에 5kg 박스가 보여서 여쭤보니 2만 2천원인거예요.
가격 차이가 너무 나서 에라 그걸로 사버렸거든요.
식당 나올때 사장님께 서너개 드렸고 집에 와서 보니
5kg이 훌쩍 넘네요.
사장님이 가격을 착각하신게 아닐까요.
거기다 뽑기 운이 좋았던 건지
자두 크기로 작지만 진짜 달고 넘 맛있어서
아이들이 앉은 자리에서 서너개씩 뚝딱
이름 그대로 신비롭게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