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는 낙이 없으니 우울하네요

ㅇㅇ 조회수 : 6,456
작성일 : 2024-06-20 23:08:04

폐경이후로 콜레스트롤  치솟고  혈압도 높고 혈당도  만만치 않아요  당뇨 전단계라네요

먹는게 낙인 사람인데  다  너무 먹어대서  그렇다는데   먹는걸 자제하는게 너무 힘듭니다요

치즈  과자  초콜렛 약식  떡  수제비  카스테라  소보루빵 케익  떡볶이  순대  삼겹살 스파게티 아이스 크림 각종  열대과일및 제철과일들등등등

나이들면  절제하고 살아야 하는거 맞나요

다들   먹고싶은거  참고  사시나요  힘드네요 힘들어 ㅠ  참고자제하는  비법있으면  가르쳐주세요 제발,,,

IP : 175.194.xxx.12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하시는게
    '24.6.20 11:11 PM (112.214.xxx.166)

    전부 탄수화물 당분이시네요
    전혀 안드심 힘드니까
    예전먹던 양의 십프로만 드신다 생각하시고
    하루에 빵 두봉지 정도 드셨다면
    이삼일에 빵 반봉지만 드셔보세요
    빵 향만 맡아도 좋고 기분좋잖아요
    입에넣고 매매 씹는다 생각하시고 차랑 곁들여 조금씩만 드시고 기분내세요

  • 2. 맞아요
    '24.6.20 11:13 PM (220.76.xxx.245)

    저도 똑같구 고지혈 약까지 먹어요 ㅠㅠ
    살은 안빠지고 36시간 단식한후 다이어트
    하라는데 지금도 샌드위치랑 푸딩하나 쓱
    20킬로 빼야는데 정말 미치겠어요
    기운도 없고

  • 3. ....
    '24.6.20 11:13 PM (125.248.xxx.251) - 삭제된댓글

    먹고 난뒤 죽어라 실내자전거 강모드로 타세요
    1시간 타면 혈당 안오르고
    맛난 것도 먹고

  • 4.
    '24.6.20 11:13 PM (61.255.xxx.96)

    열거한 저 음식들을 얼마나 많이 얼마나 자주 먹느냐가 문제죠
    다 먹어도 되지만 어쩌다 조금 먹어야죠

  • 5. 님같은
    '24.6.20 11:13 PM (223.38.xxx.154)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살고 있는데
    먹는 거 즐겁지 않은 사람 어딨어요
    그냥 적당히 먹고 수저 내려놓으면 되는데
    먹고 돌아서서 또 먹을 생각만 안하면 되는데
    왜 자기 몸 갉아먹으면서까지 먹지 못해 저럴까...
    저는 솔직히 넘 이해가 안가서 말이에요
    먹는 낙으로 살았으니 당뇨 성인병 따라 오는건데
    맨날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콱 죽어버리고 싶다는 시모에 이어
    남편까지 당뇨인데 진짜 보고 있으면 답답해요 ㅠ
    왜 그리 먹지 못해 안달인지...
    절제하는 거 연습하면 됩니다
    절제하기 싫으니 안하는 거예요

  • 6.
    '24.6.20 11:18 PM (112.214.xxx.166)

    혹시 빵 하루에 소보로 단팥빵 크림빵 등등해서
    막 세봉지씩 드시고 그런분은 아니죠?
    제 주변에 그런사람 있었는데 빵 그렇게 먹는거보고 식겁했네요
    빵도 입안에서 씹을게 얼마나 많은데 설마 한 오분..순식간에 먹어버리는.. 원글님이 그런분이 아니길 바래요
    매매 오랫동안 씹고 안먹는것보단 오래씹고 조금만 먹겠다 생각하시고 그렇게 드세요

  • 7.
    '24.6.20 11:23 PM (1.237.xxx.38)

    저거 다 먹어도 당뇨라곤 없는데 살 때문에 다 놨어요
    견과류 볶은 서리태 블루베리 고구마 한개
    달달한 소스에 뿌려먹는 채소나 초장에 찍어먹는 당근 계란 요리에 추가로 믹스 한두잔으로 사는데도 견딜만 한데요

  • 8. 젊을때랑
    '24.6.20 11:23 PM (70.106.xxx.95)

    젊을때도 그렇게는 안먹어봤네요
    사먹을 돈이없던게 차라리 나아요
    님 그렇게 먹으면 아무리 당뇨 고혈압약도 소용없어요
    약은 식이조절없이는 무용지물입니다

  • 9. 젊을때랑
    '24.6.20 11:24 PM (70.106.xxx.95)

    아니면 그냥 먹고픈대로 먹다가 어느날 어떻게 되어도 괜찮다면
    실컷 드세요
    휙 가면 다행인데 문제는 그게 아니라 수십년 병원신세 지면서 가는게 문제에요

  • 10. ...
    '24.6.20 11:26 PM (124.5.xxx.99)

    지금 나열하신건 금식할때 낙이 없다 라고 느끼면서
    나열한것과 같네요
    그렇게 억누르면 나중에 폭발한다던데
    아주 조금씩 한수저정도 먹는건요? 어려울가요?
    어차피 우리나이에 떡볶이 떡 과자는 정말 신중하게
    어차피 빵두요 먹으면 안될음식 정도로 치부한지
    꾀되어서 빵이나 아주가끔 것도 좀 떼먹고
    넣어두고 해요

    나머지는 한두입 먹고 다시 넣어두고 이래도 문제 있으려나요 당뇨 있건 없건 나열 하신음식들이나 심지어
    과일도 한끼고 당이 많아 절제 와절제

    수제비도 진즉에 전 끊었고 아이스크림은
    유화제 때문에 함 검색해조세요
    오히려 건 강을 끊어야 할것들만 나열하셨네요 ㅎㅎ
    님만 그런게 아니라 저두 조심해요 위의것들
    음식섭취자체를 소량씩으로요
    그러니 너무 섭섭해 마세요

  • 11. 저도
    '24.6.20 11:28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젊을 때는 저런 음식들 좋아했고 많이 먹었죠
    근데 당뇨 식이 해야 하는 가족이 있으니
    저는 건강식단이 자리 잡았는데 오히려 당뇨 있는 남편은
    아직도 음식의 노예로 사네요
    검진 수치 보면 내가 다 입맛 떨어지던데
    어째 당뇨 당사자는 아직도 음식에 미련을 못버리는지...ㅠ

  • 12. 먹을서
    '24.6.20 11:30 PM (70.106.xxx.95)

    먹을거 다먹고 운동한다는건
    마치 소나기가 내리는데 그걸 다 맞아가면서
    드라이기로 젖은몸 말리는 격이랑 똑같다고 했어요.
    저희 시어머니가 그렇게 드시고 살며 운동만 하다가
    결국 무릎연골 다 나가고 골반 골절 와서
    걷지도 못하고 그냥 누워지내세요
    자식들은 시어머니때문에 꼼짝도 못하고요

  • 13. ...
    '24.6.20 11:33 PM (124.5.xxx.99)

    비법이요? 이제부터 실천하셔야죠
    그리고 이참에 다이어트도 필요하다면
    하셔서 먹는것보담은 절제에서 오는 행복이
    더 크다는것도 하다보면 느끼시고
    덤으로 날씬한몸과 얼굴도 더 나이지고
    운동도 하시는 계기가 될수도 있고
    더부륻함보다 좀 가뿐함이 더 좋고 행복해요
    이제 바꿔보세요
    미래 나이더 먹어서의 건간을 위해서두요

  • 14. ...
    '24.6.20 11:42 PM (121.124.xxx.6)

    저는 위에 열거한 음식들 그다지 좋아하는 음식들이 아니라서 거의 안먹고 사는데도 폐경 이후 중성지방은 낮은데도 콜레스테롤 높아서 약먹고 있고 당뇨전단계에요..그러니 더
    절제를 하게되고 콩국수 한그릇을 먹더라도 고민하다가 국수반 오이반 섞어서 배부르지 않게 먹고요 다행히 가족력인지 혈압은 계속 저혈압이더니 나이 먹으며 올라서 100 언저리구요.
    많이나 먹고 그러면 억울하지나 않죠..
    엄청 신경쓰고 이리재고 저리재고 피곤하게 먹고 살고 있어요. 외식 메뉴도 아무거나 못고르고요..

  • 15. 56세
    '24.6.20 11:56 PM (114.204.xxx.203)

    나이드니 입맛없어서 그런거 안먹게 되던대요
    맛도 잘 못느끼고...
    몇달 덜 먹으니 살도 많이 빠졌어요
    모든수치 정상이에요

  • 16. 저도요
    '24.6.21 12:23 AM (125.142.xxx.27)

    전 당수치 정상이고 보통보다 말랐는데 님이 쓰신거에서 치즈 약식 떡 소보루빵 케익빼고 저도 다 좋아하는것들이예요.
    유명 운동 트레이너, 다이어트 전문가들도 탄수화물이 제일 맛있다고 인정하고 본인들도 줄이려고 노력한다 하잖아요. 그런 전문가들도 노력해야하는게 식이인데 줄이려는 노력 자체가 스트레스 맞죠.

    매일매일 해야만 하는일 천지인데 먹고싶은것도 못먹고 나이들어가면서 기력떨어지니 식탐이 느는거 같아요. 봄에 몇키로쪄서 다이어트중인데 너무 우울해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힘들고 우울한게 정상인거 같아요ㅠㅠ

  • 17. 저도요
    '24.6.21 12:29 AM (59.30.xxx.66)

    그래서 늙으니 이제 좀 쉬고 놀고 먹으러 다닐려고 했는데
    다 밀가루와 흰쌀밥이라
    먹을 것이 없어요ㅠ
    당뇨 전단계라 조심 하고 있어요 ㅜ

  • 18. 달력에 표시
    '24.6.21 12:34 AM (110.10.xxx.193)

    먹고싶은걸 적어요. 대신 하루에 하나만 적는거에요.
    물론 먹고싶은 메뉴는 얼마든지 수정할수 있구요.
    이렇게 해보면 하루에 그 많은걸 다 먹지 않게 될거에요.

  • 19. ...
    '24.6.21 12:34 AM (112.144.xxx.137)

    우울증이라 아무것도 안먹고 싶어요.
    아무것도 흥미 없고 아무데도 가기 싫네요
    식탐을 부려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어요.
    딱하나 아아만 먹고싶어요.

  • 20.
    '24.6.21 12:54 AM (116.32.xxx.155)

    먹을거 다먹고 운동한다는건
    마치 소나기가 내리는데 그걸 다 맞아가면서
    드라이기로 젖은몸 말리는 격이랑 똑같다

    ㅠㅠ

  • 21. 쯧쯧
    '24.6.21 1:03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죄다 가공된 정제탄수화물에 당도 높은 과일만 드시니 이미 인슐린저항성에 대사증후군에 몸이 망가져 그런거예요
    먹고 돌아서면 배고프고 입은 땡겨 죽겠고 심각한 탄수화물중독증인데 식이 완전 바꾸셔야해좋은 양질의 통곡물, 야채, 살코기를 듬뿍 배가 부르게 먹어보세요
    간헐단식 최소 14시간 공복 지키고 야채부터-살코기, 지방-통곡 탄수화물 순으로 먹는 습관들이면 배고프지 않고 맛있게 양껏 먹으면서 몸이 바뀝니다

  • 22. 입맛
    '24.6.21 5:21 AM (211.219.xxx.174)

    자체가 건강에 안 좋은 것만 좋아하시는게 문제예요.

    저는 저 중에 식사로 할 만 한 수제비 떡볶이를
    엄청 좋아했는데, 그것도 자제해서 일년에 서너번
    먹을까 말까
    나머지 것들은 입에도 안대네요.
    새삼 내가 입맛이 건강에 나쁘진 않구나
    알게 됐어요.

    대신 감자칩 햄버거 피자류를 좋아하는데,
    과자 약식 떡 카스테라 소보루빵 케익
    당면(다른 영양소는 없고 오로지 탄수화물로만 구성 된
    최악의 식품) 잔뜩 순대 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요.

    절제력 자제력은 본능을 참고 길로야하는것이지
    별다른 비법과 방법이 있는게 아니지요.

    내가 먹는 것이 내 몸을 구성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 23. 생명유지
    '24.6.21 6:05 AM (180.68.xxx.158)

    안먹으면 죽는지라
    먹을뿐…
    이왕이면 맛있고 영양가 있는 양질의 음식 찾아먹고,
    해먹고 하지만,
    엄청 소식합니다.
    그래도 중성지방 수치 높아서 저탄하고 있어요.
    컨디션이 엄청 좋아져서,
    살맛 나요.
    다~먹고 여기저기 아픈것보다
    줄이고 안 아픈게 오만배는 나아요.
    나이 들어서 아프기 시작하면,
    우울증도 같이 와요.
    먹고싶은거 챙겨먹는것도 일인데,
    일을 줄이세요.

  • 24.
    '24.6.21 7:06 AM (121.163.xxx.14)

    일단 먹으면
    밖으로 나가서
    최소 30분 걸어보세요
    먹으려면 뭐라도 해야죠

  • 25. 자는
    '24.6.21 8:23 AM (121.137.xxx.107)

    말씀하신 것을 다 맛있죠. 그런데 그게 내 몸에 들어와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아니까 자제하는 편이예요. 아무리 맛있어도 음식보다 더 소중한게 있으니까요.

  • 26.
    '24.6.21 9:10 AM (211.109.xxx.163)

    당뇨가 얼마나 무서운병인데 당뇨전단계라는
    말을 듣고도 ᆢ
    의지가 약해서죠
    그런 음식을 안먹는 방법은 없어요
    본인 의지가 방법이예요

  • 27. ....
    '24.6.21 9:12 AM (58.236.xxx.95)

    댓글들 너무 좋아요
    저도 반성 좀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28. 중요한건
    '24.6.21 9:43 AM (39.118.xxx.90) - 삭제된댓글

    감정은 선택이거든요.
    이게 살면서 너무너무 중요해요.
    먹고 싶은 뭘 못먹어서 우울하다.. 그거는 님이 우울한 감정을 선택한 거예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사실 아무것도 아닌데
    그냥 우울하고 싶어서 우울한 거거든요.
    거기서 벗어나면 놀라운 자유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몸도 마음도 건강해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418 아이폰15프로를 선물 받았는데요 4 기계치 2024/10/28 1,082
1642417 재혼반대 외로운게 어떤건지 모르는 사람들이다 32 !, 나 2024/10/28 5,318
1642416 뽀따 안개 2024/10/28 597
1642415 당선무효 ) 국민의힘 불법대선 관련 기자회견 9 탄핵 2024/10/28 1,649
1642414 두 여인 같은 자산 다른 생활 모습 34 어떤모습 2024/10/28 27,265
1642413 학습지 영업?해보신분? 많이 힘든가요? 1 .. 2024/10/28 781
1642412 샤브샤브 부페 갔다가 불쾌한 일 있었어요. 8 .... 2024/10/28 3,754
1642411 백반증 액시머 레이저 5 nora 2024/10/28 739
1642410 에어컨도 셀프청소 가능하겠죠~~? 6 결심 2024/10/28 876
1642409 인천 송도 7 꿈꾸는나방 2024/10/28 1,478
1642408 그러고보니 요즘 이재룡도 잘 안 보이네요 10 ㅇㅇ 2024/10/28 4,566
1642407 노래좀 찾아 주세요. 4 2024/10/28 326
1642406 대선여론조사 조작이 의심되는 언론사(뉴스공장 발) 4 .... 2024/10/28 959
1642405 혼자 있을 때 뭘 드시나요? 3 배고픔 2024/10/28 1,301
1642404 화장 지우는 법ㅡ폼클렌싱 하나만 해도 되나요? 4 ㅇㅇ 2024/10/28 1,996
1642403 단독주택 매입하려고 합니다. 3 단독주택 2024/10/28 2,486
1642402 홍성남 신부 미움에 대한 강의 3 ㄱㄴ 2024/10/28 1,154
1642401 화작을 자꾸 틀린다는데요.. 789 2024/10/28 752
1642400 오늘따라 남편이 왜그리 안스러운지 6 ㅁㅁㅁ 2024/10/28 2,584
1642399 1970년생 또래들 추억의 샹송 6 요안나 2024/10/28 1,573
1642398 제가 꼬인 걸까요? 8 2024/10/28 1,969
1642397 딩크인데 남편이 아기사진을 스마트워치배경으로 했어요 10 내사진임 2024/10/28 3,784
1642396 부산 동래구 아파트 안팔려요 12 ~~ 2024/10/28 3,970
1642395 교회에 헌금하는것도 기부는 기부인거죠? 13 gggg 2024/10/28 1,560
1642394 50대 스커트 입을때 2 가을 2024/10/28 2,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