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천천히
'24.6.20 9:24 PM
(218.235.xxx.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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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젊으신거 같은데 지금이라도 본인을 위해 사세요.
낳은 자식도 결국 남이고 독립하고 결국 혼자에요.
아이가 공부를 잘해도 아이의 것이고 학교를 잘가도 아이의 것이지 내것이 아니에요.
내가 할일은 나를 키우고 가꾸는 것이지 아이를 위해 헌신하는게 아닙니다.
원글님 지금 겪으신일을 다 겪은 사람이 하는 말입니다.
2. ㅇ
'24.6.20 9:25 PM
(223.62.xxx.164)
그러니까 너무 나를 갈아 키울 필요까진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자식한텐 사랑과 돈만 주면 나머지는 본인 역량에 달린 거라고 생각해요.
3. ...
'24.6.20 9:26 PM
(1.239.xxx.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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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엄마들 브런치 먹을 때 난 이거했다 하지마세요
애 열심히 키우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브런치 먹고 놀러다녀요
다른 엄마들에 비해 되게 엄청나게 하신거 아니에요.
남들도 다 그만큼 해요. 안하는 엄마들이 있을 뿐이고요.
나는 그냥 내 일에 충실한거에요. 내가 너무 대단히 했다 생각마세요
4. 흠
'24.6.20 9:27 PM
(175.213.xxx.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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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셨으면 됐습니다 후회는 없잖아요
결과에 연연 말도록 마음공부하세요 자식은 소유물 아니니 독립시키는거 까지 내책임이니 내할일 한다 생각하면 그만
열심히 살았다고 다 좋으면 경력직 여성 헌신한 주부 다들 인생 보상 크게 받아야 하는데 세상이 그렇게 돌아갑디까?
30년 한 직장에서 내 한몸갈아 헌신해도 말년에 뒷통수 받는 경우도 허다해요 남한테 쏟은 에너지보단 그래도 내 가족 내 핏줄한테 쏟은게 낫습니다 위로드립니다
5. 인성교육은
'24.6.20 9:32 PM
(121.133.xxx.137)
못하셨나보네요
태블릿 뺏었다가 미친년 소리 듣고 발로 채이기까지 했어요
사춘기라고 다 저러지 않아요
6. ㅡㅡ
'24.6.20 9:40 PM
(121.143.xxx.5)
먼저 위로해 드릴게요.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최선을 다하는 게 인생인 것 같습니다.
단지 그게 시기가 맞기가 쉽지 않을 뿐
애들도 언젠가 어떤 깨달음이 올 날이 있겠죠.
조금 내려놓으시고
자책도 마시고
최선을 다하신 것에
자신에게 칭찬과 위로를 해주세요.
잘하셨고 수고하셨고 애쓰셨어요.
칭찬만 받으셔도 됩니다.
7. 잘못 키웠
'24.6.20 9:42 PM
(112.167.xxx.92)
자나요 공부는 둘째치고 학원가라 태블릿 뺐었다고 중3에게 미친녀소리 듣고 발로 차였다니 이거 막장이자나요
가만 뒀나요 그종자를
8. Ry
'24.6.20 9:47 PM
(182.31.xxx.4)
물론 안그런 얘들도 많겠지만, 제 주위 지인들 이야기
들어보니 사춤기 아이들과 엄마..몸싸움 많이 하더군요.
말도 함부로하고.. 금쪽이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착하고 순했던 모범생 아이들이 사춘기때 정말
미친것같더군요.. 하긴 저는 대학교때까지 엄마에게
그랬네요. 요즘은 스맛폰땜에 더 심해진듯요
9. ..
'24.6.20 9:52 PM
(211.176.xxx.21)
열심히 사셨어요. 토닥토닥..
나머지는 아이 인생이구요.
저도 님이 써놓은 거 다 해가며 키웠고
나중에 생각하니
내가 하고싶어서 한 일이지
아이가 원한 건 아닐 수 있겠구나.
너도 참 힘들었겠다 생가하니
미움도 원망도 안생기더라구요.
원들님도 원글님 삶에 집중하세요.
10. 아이고
'24.6.20 9:53 PM
(175.112.xxx.226)
진짜 속상하시겠어요.
그런데 엄마가 신경쓴 그만큼 애들이 잘 자라주면 좋은데
꼭 그렇진 않더라구요.
일단 잠수네 7년 했으면 영어는 잘하겠네요.
도서관에서 몇 천 권 빌려봤으면 기본적으로 공부 머리도 있을 거구요.
아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마음을 비우세요.
일단 130만원 하고는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결석하면.
끊어버리세요.
아직 중학생이라 학원 안 가도 됩니다.
화내거나 짜증내지 말고 단호하게 아이한테 얘기하세요.
그리고 태블릿 핸드폰 이런 걸로 신경전 하지 마세요.
극단적인 상황 아니면 아이는 제자리로 돌아올 겁니다.
11. 오타수정
'24.6.20 10:01 PM
(175.112.xxx.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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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130만원 화원
아이한테 미리 경고하시고 단호하게 그만두게 하세요.
대학생된 아이 2명 키우는데
어릴 때 TV도 노출안하고 잠수네 하고 밤에는 WiFi도 끄고
여러 가지 아이를 위한다고 했는데
지나고 보니 너무 억제했나 후회되더라구요.
그냥 사이좋게 지내는 게 행복한 거 같아요
태블릿 뺏지 않았다면 아이가 험한 말을 하진 않았겠죠.
지나고 보니 아이가 짜증내거나 화낼 상황을 가급적 안 만드는 게
좋지 않았을까 후회됩니다.
12. 오타수정
'24.6.20 10:03 PM
(175.112.xxx.226)
-
삭제된댓글
139만원 학원
아이한테 미리 경고하시고 단호하게 그만두게 하세요.
돈 안 들어가면 화가 덜 납니다.
대학생된 아이 2명 있는데 공부도 결국 본인이 마음 먹어야 하더라구요.
어릴 때 TV도 노출안하고 잠수네 하고 밤에는 WiFi도 끄고
여러 가지 아이를 위한다고 했는데
지나고 보니 너무 억제했나 후회되더라구요.
그냥 사이좋게 지내는 게 행복한 거 같아요
태블릿 뺏지 않았다면 아이가 험한 말을 하진 않았겠죠.
지나고 보니 아이가 짜증내거나 화낼 상황을 가급적 안 만드는 게
좋지 않았을까 후회됩니다.
13. 오타수정
'24.6.20 10:04 PM
(175.112.xxx.226)
130만원 학원
아이한테 미리 경고하시고 단호하게 그만두게 하세요.
돈 안 들어가면 화가 덜 납니다.
대학생된 아이 2명 있는데 공부도 결국 본인이 마음 먹어야 하더라구요.
어릴 때 TV도 노출안하고 잠수네 하고 밤에는 WiFi도 끄고
여러 가지 아이를 위한다고 했는데
지나고 보니 너무 억제했나 후회되더라구요.
그냥 사이좋게 지내는 게 행복한 거 같아요
태블릿 뺏지 않았다면 아이가 험한 말을 하진 않았겠죠.
지나고 보니 아이가 짜증내거나 화낼 상황을 가급적 안 만드는 게
좋지 않았을까 후회됩니다.
14. ᆢ
'24.6.20 10:04 PM
(223.62.xxx.35)
-
삭제된댓글
그래서 여기서 늘 제가 하는 소리가
학대 안하고 밥 잘 주고 공부 시키면 됐지
뭘 얼마나 더 잘 키우냐에요
편하게 대강 키우라는거죠
저는 너무 대강 키워 종일 게임하는것도 놔둬요
숙제하라 소리 한두번만 합니다
그거 못하게한다고 공부 잘하는것도 아니란거 알고
애가 스트레스만 받는다는거 알아서요
진지하게 점수 안나오는 50만원짜리 수학과외도 끊어버리고 그 돈 모아줄까 생각하고 있어요
아직 중학생인데 머리 깍으러 갈때마다 미용사 보며
너도 해볼까 생각해보라고 했네요
15. Rt
'24.6.20 10:04 PM
(118.220.xxx.61)
130만원 학원을 매일 빠진다니
본인이 보내달라해놓구요.
성실성이 제로네요.
학원당장 끊고요.
공부하려면 성실.집중력이 기본인데 애둘키워보니
타고나는게 커요.
조금 내려놓고 원글님 하고싶었던 공부나 취미생활
하세요.
16. ᆢ
'24.6.20 10:06 PM
(223.62.xxx.35)
그래서 여기서 늘 제가 하는 소리가
학대 안하고 밥 잘 주고 공부 시키면 됐지
뭘 얼마나 더 잘 키우냐에요
편하게 대강 키우라는거죠
저는 너무 대강 키워 종일 게임하는것도 놔둬요
숙제하라 소리 한두번만 합니다
그거 못하게한다고 공부 잘하는것도 아니란거 알고
애가 스트레스만 받는다는거 알아서요
진지하게 점수 안나오는 50만원짜리 수학과외도 끊어버리고 그 돈 모아줄까 생각하고 있어요
남편이 그게 어떻냐고 하대요
아직 중학생인데 머리 깍으러 갈때마다 미용사 보며
너도 해볼까 생각해보라고 했네요
17. 김
'24.6.20 10:08 PM
(61.105.xxx.6)
원글님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토닥토닥
님이 잘못해서 아이가 그러는거 아니에요.
사춘기라 제정신이 아닌거구요 그렇게 서서히 독립해나가는거에요
넘 맘쓰지말고 놓아주세요.
18. ᆢ
'24.6.20 10:51 PM
(115.138.xxx.1)
육아를 너무 비장하게 할 필요는 없는듯해요
원글님이 잘못한건 아니고 그 노력과 시간이 없어지지는 않아요 근데 지금은 열기를 식히고 쿨해져야 할 때인거죠
학원안가면 끊고 공부하기 싫으면 관두라 하세요
애정 관심까지 거두시면 안되구요
19. 토닥
'24.6.20 11:01 PM
(121.174.xxx.21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고생 많으시겠어요
저위 입바른소리하는 족속들은 정체가뮌지.
위로부터 건네는게 그리힘든가요. 독한것들
지들은 그런 일 안당할거같은지..
20. 토닥
'24.6.20 11:02 PM
(121.174.xxx.214)
-
삭제된댓글
암튼 시춘기 다지나가요
저런아이들이 나중에 더 엄마마음 헤아리고 엄마위할수도있어요
저도엄마속 디게 끓이고 젤많이 반항했는데 지금은 자매중 제가 젤 엄마 챙기거든요
21. ..
'24.6.20 11:05 PM
(122.40.xxx.155)
요즘 애들 스마트폰, 태블릿이 지목숨만큼 소중하더라구요. 그걸 뺏으면 엄마가 먼저 선 넘은거에요ㅜㅜ그럼 애들도 엄마한테 선 넘게 되고..서로 선넘으면 남는건 상처뿐..
22. 전혀
'24.6.20 11:14 PM
(70.106.xxx.95)
그럴 필요가 없으셨던거에요
사춘기만 되어도 애들은 돈버는 엄마에게 꼼짝 못합니다
애들땜에 전업하는게 제일 미련한 짓이에요
그거 당연한줄 알지 고마운거 몰라요
하루종일 집에서 나 뭐하나 감시하는 엄마보단
하루종일 나가있어도 단돈 십만원이라도 용돈 팍팍 주는걸 더 좋아해요
23. 전혀
'24.6.20 11:15 PM
(70.106.xxx.95)
님이 어떻게 했다 나열해도
그거 빛 못봤어요
그렇게 해서 아이가 서연고 카이스트 만들지 않는담에야
그저그런 애들중에 하나인거죠
24. 그리고
'24.6.20 11:22 PM
(70.106.xxx.95)
아직 안늦었어요
애한테 잔소리할 에너지와 시간에 차라리 알바라도 나가세요
그게 님과 아이의 정신건강에 좋아요
25. 엄마의 방법으로
'24.6.20 11:30 PM
(103.241.xxx.246)
엄마의 방법으로 열심히 하고
애들에게 결과를 기대하는게 쟐못된거 같아요
.
목적은 애들이 잘 자라주길 바랐다하더라도 그건 그냥 목적이였을 뿐 예견된 결과라고 단정지을 수 없는데
쓰신 글을 봤을때
성실한 엄마였을 순 있었어도
현명한 엄마는 아니였겠다 싶어요.
그래서...
26. 저도
'24.6.20 11:34 PM
(119.69.xxx.167)
그렇게 애쓰면서 자식 키웠는데
내맘같지 않네요
그거 아무도 안알아주더라구요
원글님 그냥 우리끼리 울어요ㅜㅜㅜㅜ
27. …
'24.6.21 12:49 AM
(180.69.xxx.33)
나중에 생각하니
내가 하고싶어서 한 일이지
아이가 원한 건 아닐 수 있겠구나.
너도 참 힘들었겠다 생가하니
미움도 원망도 안생기더라구요.
원들님도 원글님 삶에 집중하세요222
저도 이제야 깨닫네요
28. ᆢ
'24.6.21 8:17 AM
(39.7.xxx.223)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인생이 원래 그렇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