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대왕고래 그리고 KS 2,800p』
코스피 2,807.63 (+0.37%), 코스닥 857.51 (-0.43%)
외풍 그치자 부각된 내부 모멘텀
KOSPI, KOSDAQ은 각각 +0.4%, -0.4% 등락했습니다. 간밤 미국은 Juneteenth 휴장일이었습니다. 대외 영향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KOSPI는 연고점 경신하며 2022년 1월 이후 29개월 만에 2,800p에 안착했습니다.
KOSPI는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속 반도체·금융지주(KB금융 +2.4%, 신한지주 +2.8% 등)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외국인·기관은 삼성전자(+0.5%)를 사들인 반면 SK하이닉스(+1.7%)는 순매도했습니다. 그 외 SK이노베이션(+15.6%)은 SK E&S와의 합병 검토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이처럼 대외 변수 제한되자 개별 이벤트에 따른 종목 장세가 나타났고, 특히 엔젤 산업·가스업·건설업 등 정부 주도 정책 테마주 강세였습니다.
대통령실 주도 정책 테마주 활황
대통령은 전날 ‘인구 국가비상사태’임을 선언하며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꿈비(-1.2%)·아가방컴퍼니(-2.0%) 등 초기 주도주는 큰 거래량을 동반하며 하락한 반면, 깨끗한나라·캐리소프트는 상한가를 보이며 엔젤 산업 내 종목 순환이 나타났습니다.
내일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전략회의(산업부 장관)’ 앞두고 기대가 유입됐습니다(한국가스공사 +13.8% 신고가, 포스코인터내셔널 +1.5% 등). Exxon Mobli 관련주도 강세였고(태광 +7.2%, 비엠티 +2.6% 등), 오늘 대통령이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건설’ 발언에 건설 관련주 강세였습니다(코오롱글로벌 +30.0%, SG +7.8%, HL D&I +5.7% 등).
KOSDAQ 약세 속 바이오·인터넷 선방
전날 KOSDAQ 오랜만에 반등했지만 오늘 그 상승분 이상을 반납하며 하락 추세를 이어갔습니다(5거래일 중 4일 약세). 2차전지(에코프로·BM)·소부장(HPSP·와이씨·티씨케이 등)가 하락을 주도했지만, 제약바이오(리가켐바이오 +11.4%, 알테오젠 +1.8%) 및 SW(SOOP +10.6%)·인터넷(카페24 +11.8%) 등이 지수 하단을 방어해주었습니다. 특히 에이프릴바이오(+30.0%)는 자가염증질환 신약 기술 이전(6,550억원)에 급등했습니다.
#주요일정: 1)英 6월 BOE 통화정책회의(20:00) 2)美 5월 건축허가(21:30) 3)美 6월 필라델피아연은 제조업지수(21:30) 4)美 EIA 원유 재고(24:00) 5)韓 5월 PPI(21일 06:00) 6)日 5월 CPI(21일 09:3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