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시영아파트 간적 있어요

맞나 조회수 : 3,121
작성일 : 2024-06-20 13:45:53

친구집인데 들어서자마자 너무 놀랐던게 부엌이 화장실처럼 한단 낮은 타일바닥이라 거기서 친구 엄마가 몸뻬를 입고 파같은걸 쭈그리고 씻고 있는데 뭔가 넘 할머니 같으신 ㅠㅠ 근데 부엌이 화장실같아서 어린맘에 이건 너무 더럽다 생각했어요. 사실 딱히 더러울거도 아닌데 그땐 왜그리 충격이었는지

 

제가 너무 놀라서 입을 벌리고 한참 바라보니 그 어머니가 친구 왔냐며 라면을 끓여주신 기억이 나네요. 

혹시 더럽지 않나 생각하면서 그래도 먹어야겠지 하고 먹었던 기억이 나요... 

IP : 118.235.xxx.25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영아파트는
    '24.6.20 1:48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정말 서민들중에도 어려운 사람들이 살던 곳이잖아요

  • 2. ...
    '24.6.20 1:51 PM (183.102.xxx.152)

    지 어릴 때 주공도 그랬어요.
    연탄보일러 때고...

  • 3. ....
    '24.6.20 1:53 PM (121.165.xxx.30)

    예전에 단층주공 아실라나? 2층짜리 주공... 친구가 놀러오라고해서 갓는데
    정말 너무너무좁은데 거기에 할머니할아버지까지 살았는데
    너무 놀랫어요

  • 4. ....
    '24.6.20 1:55 PM (59.0.xxx.28)

    그시절에는 못살면 못사는대로 잘살면 잘사는대로 다 어울리면서 컷는데 지금은 어른들이 경계를 치니 어린아이들까지.. 시골서 먹을거 없어도 고구마라도 몽땅 쪄서 다 먹고 가라고 했음. 그시절 엄마들은 내자식남으자식 다 귀하다고 했어요.

  • 5. 맞나
    '24.6.20 2:00 PM (118.235.xxx.53)

    그때 그 시영아파트가 파크리오가 됐어요 그 친구네 안팔고 갖고았었길

  • 6. ..
    '24.6.20 2:07 PM (14.52.xxx.72)

    시영아파트 기억나죠
    그게 파크리오가 된거군요

  • 7. ..
    '24.6.20 2:10 PM (39.7.xxx.212)

    그때 그럼 아파트도 부라웎던
    난 뭬야 ?ㅎㅎㅎ
    가아끔 연탄가스 냄새 맡으며 먹던 양은냄비
    라면이 제일 맛있었던 기억도 나고
    진짜 대한민국 열심히 살아왔네요
    발전속도가 어마무시해요

  • 8. 으음
    '24.6.20 2:13 PM (58.237.xxx.5) - 삭제된댓글

    제가 주공아파트 살았는데 님처럼 생각해서 너무 싫고 부끄러워서 친구들 데리고 온 적 한번도 없음~ 엄마가 생일파티 해준다고 데리고 오라했는데도 한번도 안했어요. 그리곤 주택사는 친구집에 갔는데 가게 뒷방에 살고ㅠ 친구는 다락방에서 공부하더라고요 그때 마음으로도 나보다 더 안좋은 집에 사는데 부끄러워하지 않는게 너가 더 좋은사람이다 생각했었어요..

  • 9. ...
    '24.6.20 2:42 PM (211.49.xxx.118)

    잠실 2.3단지 고등학교 다닐때 연탄때는 집 많아서 충격 받았었는데..
    국민학교 다니기전에 보던 연탄이었는데
    지금 그동네는 부촌이죠

  • 10. 지인이
    '24.6.20 3:28 PM (116.41.xxx.141)

    김대중 때 남편회사 스톡옵션으로 큰돈벌고 아파트 보러다니다 잠실 연탄아파트보고 충격받아 절대안사고 다른데 투자하다 아직 자가없는사람있어요 ㅠ

  • 11. ㅇㅇ
    '24.6.20 5:00 PM (211.218.xxx.125)

    맞아요. 저 잠실 장미 살았는데, 그 옆 시영단지가 파크리오가 됬죠. ㅎㅎㅎㅎ 연탄 때는 아파트였어요.

  • 12.
    '24.6.20 5:32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그 시영아파트에 신혼집 보러갔던 기억이,,,,,,ㅎ
    세상에나 님이 말한것처럼 푹 꺼지는 공간에 연탄보일러,
    뒤도 안보고 돌아나왔었네요 ㅋㅋㅋ 그게 파크리오...

  • 13. 파크리오
    '24.6.20 7:08 PM (211.246.xxx.170) - 삭제된댓글

    친정 고모가 78년부터 83년 5년 살았어요. 팔았구요ㅜ

  • 14. 스누피50
    '24.6.20 9:13 PM (1.235.xxx.6)

    시영아파트 살았던 사람인데 진짜 불쾌하네요.

  • 15.
    '24.6.20 11:15 PM (222.109.xxx.155)

    25년전 신혼집으로 가락시영 살았는데 가스보일러에
    나름 깨끗했어요
    그당시도 매매는 비싸서 못사고 전세살다 나왔는데
    그게 지금 헬리오가 됐죠
    시영 더럽다고 댓글 쓰는 인간들이 더 더럽고 쓰레기들 이네요
    지들은 을매나 좋은 집에 살았다고 꼴값들 떨고있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830 배현진 충격이네요. 26 대박 2024/07/05 7,942
1598829 고 1 아이. 사주 봐 보신 분 계세요? 19 .. 2024/07/05 2,120
1598828 삭센다 0.9 어떻게 맞춰야 하는걸까요? 3 ddd 2024/07/05 1,429
1598827 수학 5-1이 어려운가요? 14 어려운가 2024/07/05 1,644
1598826 염색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 어떻게 하시는지 8 2024/07/05 1,073
1598825 걷기가 효과 있나요? 8 ... 2024/07/05 3,031
1598824 계속 불어나는 대통령실 이전비용…총 640억원 달해 18 ㅇㅇ 2024/07/05 2,803
1598823 학원 설명회가 대입에 도움이 될까요? 7 옹옹 2024/07/05 1,685
1598822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가 이 사이트 보고 있나봐요. 8 .... 2024/07/05 4,208
1598821 엄태구 홍보하신 분 좀 나와봐요 37 하... 2024/07/05 16,925
1598820 관리 하나도 안하는데 동안소리 듣는 사람 18 ㄷㄷ 2024/07/05 5,356
1598819 타지에서 6년 살았으면 어느정도인가요? 8 ........ 2024/07/05 2,773
1598818 손웅정 아카데미 학부모들 "단 한 번도 체벌 없었다&q.. 9 ㅇㅇ 2024/07/05 6,161
1598817 시어른 반찬통 돌려드릴 때 얼마나 드릴까요? 34 니모니모 2024/07/05 5,004
1598816 강바오가 갔을 때 푸바오는 자고 있었나봐요 7 dd 2024/07/05 6,109
1598815 정상이죠? 103-47 11 혈압 2024/07/05 3,224
1598814 몇년 전 82에 쓴 글에 어느 분이 달아준 댓글인데요 13 ... 2024/07/05 5,354
1598813 수원 백내장 수술하려는데 병원 추천해주세요. 2 수원 2024/07/05 1,037
1598812 인생이 그래도 살만하다고 생각해요 8 2024/07/05 4,231
1598811 녹내장 검진 후 9 2024/07/05 2,612
1598810 구리가 식재료에 닿으면 안되지 않나요? 12 유리지 2024/07/05 2,069
1598809 죄송한데.. 뉴진스 노래 못듣겠어요 43세 129 ... 2024/07/05 18,006
1598808 신애라는 뭐가 달라진거죠?? 37 키키11 2024/07/05 20,935
1598807 까치발 드는 게 안좋은 건가요? 30 ㅇㅇ 2024/07/05 6,572
1598806 며칠 전 택시를 탔는데요. 7 .. 2024/07/05 2,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