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던 정확히는 서로 썸타던 남자가 있어요.
현재 그는 여친이 생겼고요.
솔직히 가능성 있을까 타진해 봤는데
그 여친을 참~~~ 사람 좋다고 설명 하더군요.
흠...뭐랄까 포기되는 기분?
근데 그 남자가 날더러 도와달래요 업무상...
내가 도움줘서 좋은 결과 나올 수 있긴한데
누구보다 돕고픈 마음과 그러기 싫은 마음 반반이네요.
그 사람 하는 일 잘된들...
딴 여자 좋은 일만 시킨다 싶고 ㅎ
남친 내조한다고 막 챙기는 스타일도 아닌 게
한시간 거리에 남자가 사업 때문에 머무니
일주일 한번 본다네요.
보자고 안조르고 편하게 해주는듯...
그냥 관련 업체 외주 주라고 리스트 뽑아주고
빠질까 싶고...
열정적으로 같이 이뤄내고 성과 나면 뭐가 달라질까도
싶고...
어쨌든 사심 있는 내가 업무상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말 안된다 싶기도...
여친 얘기 나오면 새삼 내가 뭐하는 건가 현타 ㅇ늘듯
여친 알면 싫어할 일이다
여친 있는데 연락마라 하긴 했는데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