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4.6.20 11:17 AM
(175.201.xxx.167)
그리고 집이 좀 못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시선은 알 수없이 각박해지더라고요.
----------------
오만과 편견이네요
전 제가 부자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산다 생각하지만
저보다 덜 한 형편의 사람들에게 저런 생각따위 해본적 없습니다
할필요도 없구요
2. 저희
'24.6.20 11:17 AM
(118.235.xxx.29)
회사 청소 아줌마 남편이 군대에서 고위직으로 있었어요
회사 등산 대회하고 내려 오면서 그분이 집에가서
간단하게 수박드시고 가라고 하고 초대했는 다음날 회사에서 난리였어요 여사님 집이 그렇게 잘사는데 왜 청소하냐고
3. 원글
'24.6.20 11:20 AM
(119.203.xxx.70)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니예요.
님이 안그러면 되는데 그걸 오만과 편견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돼요.
분명 사람들의 시선이나 82에서 말하는 부자들에 대한 찬양은 있기때문이죠.
전 빈부격차를 느끼는 것은 물건에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시선에서 느낀다는 것을 말하고 싶
은 것일뿐이죠.
4. 원글
'24.6.20 11:23 AM
(119.203.xxx.70)
네... 118님
저도 안그러려고 노력하지만 사람들의 태도는 재밌어요.
5. ㅇㅇ
'24.6.20 11:26 AM
(211.251.xxx.199)
첫댓님 같은분은 얼마 없어요
원글님은 대부분인 인간의 성향을 말씀하신거지요
원글님 말씀처럼 대부분의.인간은 나보다 잘났다 생각하는 사람에게 약모드로 그중 일부는 질투로 진짜 소수만 상관없다 생각할뿐이에요
6. 음
'24.6.20 11:30 AM
(118.235.xxx.108)
멋진 글.
7. ㅇㅇ
'24.6.20 11:31 AM
(106.101.xxx.73)
-
삭제된댓글
어쩌겠어요
인간 수준이 그 모양인 걸
고고한 척 하지만
실상은 짐승과 별반 다를 것도 없어요
욕망 덩어리
8. 원글
'24.6.20 11:31 AM
(119.203.xxx.70)
네......
맞아요. 그래서 절대 자기는 갑질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서 갑질 하려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 사는데 힘들어지기도 하죠 ㅠㅠ
9. 음
'24.6.20 11:32 AM
(118.235.xxx.108)
저도 비슷해요
너는 너
나는 나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는 생각이 아주 강해요
10. 원글
'24.6.20 11:35 AM
(119.203.xxx.70)
106님
맞아요. 인간자체라는 묘한 모순덩어리가 이해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요즘 이상하게 빈부격차글이 자주 올라와서 그런 물질적인 것보다 사실
당신들이 느끼는 것은 태어남과 동시에 주어지는 불평등성에 대한 자괴감이
더 클거라고 생각돼요.
11. ㅇㅇ
'24.6.20 11:39 AM
(222.101.xxx.91)
그게 인간인걸요...
12. 원글
'24.6.20 11:40 AM
(119.203.xxx.70)
맞아요. 그게 인간이지만 그걸 안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인간이죠.
결국은 내게 1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야죠.
13. ponti
'24.6.20 11:41 AM
(49.166.xxx.221)
태어남과 동시에 주어지는 불평등성에 대한 자괴감이 더 큰 슬픔과 패배감이 그 물건에 투영되었을지도 모른다 생각이 들어요.
원글님
글이 좋아요
14. 원글
'24.6.20 11:47 AM
(119.203.xxx.70)
49님
감사합니다.
내가 가진 부나 성과가 오로지 나 스스로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진 부가 아니라
수많은 다른 사람들의 연계된 도움과 노력들로 이루어져 있고
내가 태어남과 동시에 받은 많은 혜택들을 간과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라는 글을 늘 새겨두고 있어요.
15. .....
'24.6.20 11:48 AM
(106.101.xxx.140)
-
삭제된댓글
그쵸
인간의 본성인데
그래도 거기서 벗어나려고 노력이라도 하는 사람들
존경스러워요
16. 원글
'24.6.20 11:49 AM
(119.203.xxx.70)
넵.... 그래도 이 세상이 그나마 굴러가는 이유는
거기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많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돼요.
17. ᆢ
'24.6.20 11:51 AM
(218.155.xxx.211)
원글 동의해요.
그리고 사실 제 태도도 그렇게 변하더라구요.
치사하죠.
그래서 항상 맘 다잡아요.
최소 부잣집에 자동적으로 배려와 애정이 생기는 제 속물적인 건 어쩔 수 없어도
가난한 사람들 (저도 82기준 평범 이하)에 대한 만만한 마음이 드는 건 얼른 교정하자.
항상 생각해요
18. 원글
'24.6.20 11:55 AM
(119.203.xxx.70)
218님
맞아요. 저도 항상 맘 다 잡아요. 저도 속물이라서 어쩔 수 없죠. 인간인데...
그래도 우리 마음 속의 정의는 버리지 말아요. 화이팅!!!
19. ...
'24.6.20 12:03 PM
(124.50.xxx.169)
원글님 글빨 장난 아니네요. 평소에 사물이나 현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되게 통찰력 있으십니다ㅡ 이런글 좋아요
20. 나는 그대로인데
'24.6.20 12:05 PM
(125.183.xxx.121)
나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시선과 대우를 느낄 때는 이게 인간이구나 싶습니다.
웃기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잘 나갈때는 친해지려고 하는 이는 많은데 이용해먹으려거나 드물게는 뜻대로 안되면 음해하는 이도 있었고요.
못 나가는거 같으면 아래로 보는 느낌도 느껴보았었죠.
뭐...이런 일 저런 일 겪으며 인간관계에서 알곡과 쭉정이가 걸러지네요.
21. 원글
'24.6.20 12:06 PM
(119.203.xxx.70)
아구.... 부끄럽게... 감사합니다.
그냥 자꾸 게시판에 오르길래 사실 우리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정확하게 짚고 넘어갔으면
싶어서요....
22. ..
'24.6.20 12:17 PM
(223.38.xxx.206)
-
삭제된댓글
집이 좀 못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시선은 알 수없이 각박해지더라고요.
이것은 팩트죠.
모든 사람이 그렇지 않지만.
이걸 이하하는 사람은 스스로 본인이 그렇지는 않은지 성찰이 가능하겠지만
자기는 그렇지 않다고 장담하는 사람일 수록 자기 생각과 행동에 차이가 클 수 있다고 생각해요.
23. o o
'24.6.20 11:16 P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사실 맞죠. 그 부가 내게 올것도 없고 그사람이 내게 밥사주고 선물주는것도 아닌데 그 부를 부러워하며 겸손해하더군요.
그런데 과연 돈에만 그런건 아니에요.
뚱뚱한 사람 , 비만인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과 태도,
누가봐도 이쁜 사람과 못생긴 사람을 대하는 친절과 불친절.
그 외, 직업, 사는동네, 학벌, 아이들 성적등등....
24. o o
'24.6.20 11:17 P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사실 맞죠. 그 부가 내게 올것도 없고 그사람이 밥사주고 선물주는것도 아닌데 그 부를 부러워하며 겸손해하더군요.
그런데 과연 돈에만 그런건 아니에요.
뚱뚱한 사람 , 비만인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과 태도,
누가봐도 이쁜 사람과 못생긴 사람을 대하는 친절과 불친절.
그 외, 직업, 사는동네, 학벌, 아이들 성적등등....
25. o o
'24.6.20 11:17 P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사실 맞죠. 그 부가 내게 올것도 없고 그사람이 밥사주고 선물주는것도 아닌데 그 부를 부러워하며 겸손해하더군요.
그런데 돈에만 그런건 아니에요.
뚱뚱한 사람 , 비만인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과 태도,
누가봐도 이쁜 사람과 못생긴 사람을 대하는 친절과 불친절.
그 외, 직업, 사는동네, 학벌, 아이들 성적등등....
26. ..
'24.6.22 1:08 AM
(182.220.xxx.5)
집이 좀 못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시선은 알 수없이 각박해지더라고요.
이것은 팩트죠.
모든 사람이 그렇지 않지만.
이걸 이해하는 사람은 스스로 본인이 그렇지는 않은지 성찰이 가능하겠지만
자기는 그렇지 않다고 장담하는 사람일 수록 자기 생각과 행동에 차이가 클 수 있다고 생각해요.
27. ㅁㅁ
'24.6.22 4:19 AM
(221.139.xxx.130)
자기성찰 댓글도 넘 좋고. 원글님글도 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