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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 시어머니가 쑥떡을 해 주셨는데

조회수 : 7,151
작성일 : 2024-06-19 11:04:26

너무 맛있어요.

봄에 직접 뜯은 쑥으로 만든 거라는데

진짜 쑥향 제대로 나고

떡도 거친 식감에 달지도 않고.

근데  제가 당뇨 전 단계라

관리 하느냐 못 먹어요.

딱 한 입 먹었어요.

어머니. 

친정엄마도 드리라고 많이 주셨는데

친정엄마도 당관리때문에 못 드세요.

어머니 죄송~

용돈 많이 드렸으니  맛있는 거 드세요.

이 떡은 너무 맛있어서

나눠먹기도 싫으네요. ㅎㅎ

일주일에 한 입씩 오래 먹을까봐요~ 

IP : 218.155.xxx.21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19 11:05 AM (211.46.xxx.53)

    쑥이 많이 들어간거면 혈당 그렇게 안오를꺼같은데...혈당체크 해보셨나요? 그나저나 저도 그 떡 먹고잡네요.시중에 파는건 쑥인척하는 쑥떡이라...

  • 2. .....
    '24.6.19 11:06 AM (118.235.xxx.249)

    제일 좋아하는 떡이 쑥떡인데!!
    쑥떡은 잘한다는 곳에서 사먹어도
    예전에 엄마가 해주사더 맛이 안나는데
    원글님 너무 부러워요.

  • 3. 작게 잘라
    '24.6.19 11:06 AM (121.133.xxx.137)

    냉동실에 넣고 한조각씩만 드세요
    적게먹으면 됩니다 뭘 먹든

  • 4. 아...
    '24.6.19 11:07 AM (1.177.xxx.111)

    쑥떡...제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떡인데....침 넘어가네요.
    냉동실에 두고 오래 오래 조금씩 드세요.

  • 5. ㅇㅇ
    '24.6.19 11:07 AM (211.58.xxx.111) - 삭제된댓글

    저도 혈당관리시작하니 먹을게 없더라구요 ㅠㅠ
    떡 먹던 시절이 행복했었다는걸 이제사 깨닫습니다.

  • 6.
    '24.6.19 11:08 AM (218.155.xxx.211)

    진짜 어머니 쑥떡 먹다 떡집 쑥떡 못먹겠어요.
    이건 레시피?를 받아 놔얄까 싶어요.
    점점 연로해 지시는데
    나중에 이 쑥떡맛을 못 잊어 쑥캐러 다닐 것 같아요.

  • 7.
    '24.6.19 11:09 AM (218.155.xxx.211)

    떡집떡은 왜 다 달까요. 달지만 않아도 성공이겠는데

  • 8. ...
    '24.6.19 11:11 AM (114.200.xxx.129)

    쑥많이 들어간거는 진짜 맛있는데.. 예전에 회사 동료가 준 쑥떡은 쑥이 많이 들어가서 정말 맛있더라구요..그렇게 맛있게 먹어본 쑥떡은 없어서 쑥캐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였어요..ㅎㅎ

  • 9. ..
    '24.6.19 11:13 AM (121.179.xxx.235)

    당으로 식단관리 하시면
    밥대신 아주 작은 조각으로 1~2 개
    정도만 드세요.

  • 10. 이른 봄에
    '24.6.19 11:13 AM (175.114.xxx.59)

    연한 쑥이 많이 들어가서 그럴꺼예요.
    그건 정성이죠 작은 쑥 뜯는거 힘들어요.

  • 11. 쑥떡은 못참지
    '24.6.19 11:14 A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달지않고 쑥향 질감 느껴지는 쑥떡 군침도네요.
    저도 쑥떡 좋아하는데 잘하는 떡집 쑥떡도 달아서 못먹겠더라고요.
    냉동실에 두고 행복하게 드셔요~

  • 12. .,..
    '24.6.19 11:17 AM (183.101.xxx.52) - 삭제된댓글

    난 또 제목만 보고

    '이거 정말 싫은데 안받고 싶어요~ 짜증나요'
    류의 글인 줄.. ㅎㅎ

  • 13. bluㅇ
    '24.6.19 11:18 AM (112.187.xxx.82)

    밥 대신에 드세요
    달걀 두어개에 야채 샐러드 곁들여서 쑥떡 조금 드시면
    괜찮을 듯 합니다

  • 14. ..
    '24.6.19 11:25 AM (223.38.xxx.16)

    저도 당뇨전단계라 조심하는데 그렇게 맛나면 드셔야줘~~
    먼저 야채나 방토 드시고 쑥떡 밥대신 드시고 바로 나가서 산책하시면 되죠~

  • 15. 000
    '24.6.19 11:25 AM (223.39.xxx.80)

    저도 혈당피크 주의하는데
    쑥많이, 현미 딱 두가지만 넣고 해서
    하루 손바닥만큼씩 밥솥에 데워 먹어요
    아침에 과일, 야채, 토마토주스, 찐고구마. 삶은계란,
    단호박찜 등등이랑 같이요
    대신 쑥떡 쪄서 들기름이나 올리브오일 뿌려
    꼭꼭 씹어 먹습니다
    이 정도면 혈당 괜찮지 않을까요?
    당뇨환다는 아니라 직접 재보지는 않아서...

  • 16. 단백질
    '24.6.19 11:27 AM (183.97.xxx.120)

    먼저 먹고 채소 다음에 쑥떡 반만 드시고
    30분 걸으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 17. ...
    '24.6.19 11:34 AM (121.124.xxx.6)

    당뇨 아니고 당뇨전단계면 2분의1 정도씩 잘라 소분해서
    한조각씩 정도는 먹을거같아요..저도 당혈 5점후반대 정도의 전단계인데 떡은 원래 안좋아해서 안먹지만 빵류는 하나를 조각내서 냉동실에 두고 커피 마실때 먹어요..
    쑥이 많이 들어갔으니 섬유질도 많을테고 달지도 않고 맛있겠어요~요즘 오이가 싸고 맛있던데 오이 반개, 삶은계란 하나 먹고 쑥떡 먹으면 점심으로도 좋겠네요~~

  • 18. 부럽부럽
    '24.6.19 11:36 AM (211.211.xxx.168)

    쑥을 많이 넣어서 시중에 색소에 설탕 넣은 떡보다
    혈당 많아 안 올립니다.
    식사대신 드시면서 토마토나 오이같은 야채랑 드시면 괜찮을 것 같으요.

  • 19.
    '24.6.19 11:42 AM (218.155.xxx.211)

    감사 합니다. 댓글 방식으로 먹어봐야 겠어요.

  • 20. 에고
    '24.6.19 11:47 AM (172.218.xxx.216)

    나중에 원글님처럼 맘이 예쁘고 사랑스런
    며느리감 보고 싶네요.
    어머님도뭐든 다 주고싶으실듯요.

    시어머님도 머느님도 쑥떡까지
    싹다 부럽습니다!!!

  • 21. ...
    '24.6.19 11:47 AM (119.193.xxx.99)

    제가 떡을 안좋아하는데
    시어머님이 해주신 쑥절편은 어찌나 맛이 좋은지
    소분해서 냉동실 넣어두고 하나씩 꺼내서 식구들만
    먹고 있어서 원글님 심정이 너무 공감됩니다.
    쑥도 직접 캐서 만드신 떡이라 쑥향도 풍부하고
    정말정말 맛이 좋아서 남들에게는 하나도 안줬어요.
    ㅎㅎㅎ

  • 22. ....
    '24.6.19 11:50 AM (211.36.xxx.150)

    이야~~이맛을 아시는 분이 또 계시는군요! 전 시어머니가 아니라 친정엄마찬스요.

  • 23. 먹는법
    '24.6.19 12:01 PM (211.234.xxx.127)

    아채샐러드 먹거나 고기 먼저 먹고
    후식으로 먹으면 된대요

  • 24. 직접 만드신
    '24.6.19 12:32 PM (110.10.xxx.120)

    쑥떡 너무 맛있겠네요
    원글님 성격도 무척 좋을 듯.,..

  • 25.
    '24.6.19 12:47 PM (218.155.xxx.188)

    오이랑 당근을 먼저 반토막씩 드시고
    떡을 드세요 좀 나아요.
    아흑 제가 다 안타까운 ㅠ

  • 26. 저도
    '24.6.19 1:27 PM (211.224.xxx.160)

    떡 빵 다 그렇게 한 두입 만 먹어요.
    큰 덩이로 받아오면 1/4씩 소분해서 냉동시켜요.
    (약 40g 정도 됨)
    간식으로 먹거나
    고기 구워먹고 밥은 안땡길 때 밥 대신 먹거나

    혈당 괜찮아요

    약 먹어도 혈당관리 힘든 당뇨라면 이것도 금지해야겠지만
    이 정도 양은 괜찮더라구요.

  • 27. ..
    '24.6.19 1:47 PM (223.38.xxx.103)

    쌀 2.5키로에 탈수기로 꽉 짠 쑥 2키로를 소금만 넣고 삫아서
    쑥개떡을 만들었는데요,
    진한 쑥맛에 쑥의 섬유질이 느껴지는 거칠면서 쫀득한
    천상의 맛이네요. 한 입 먹을 때마다 행복한 기분.

  • 28.
    '24.6.19 4:08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방앗간 근처에 살때는 시장 가서 쑥 4kg 사고 삶아서 쌀 8kg 방앗간 가져가서 쑥절편 해서 냉동 시켜서 먹었어요
    여름엔 더우면 밥대신 먹었는데 방앗간에서 3번씩 맞춰서 먹었어요
    지금은 당뇨 전단계라 조심하는데 갑자기 쑥떡이 먹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주문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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