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한테 돈 쓸까요? 말까요?ㅜㅜ

지름신 조회수 : 4,417
작성일 : 2024-06-19 09:29:44

전업이었다가 올해 초부터 평일에 반나절 5시간 정도씩 알바하고 있어요.

월급은 160정도 됩니다.

처음엔 절반 이상씩 모으려고 했는데

고3+중딩 애 두명 학원비 보태려니

모으기가 쉽진 않네요. 식비도 오르고 물가도 많이 오르고요...ㅜㅜ살림에 보탠거죠.

 

월급 모았다가

양쪽 부모님께도 용돈 한번 거하게 드리고

그동안 혼자 고생한 남편한테도 용돈 주고..

사실상 그동안 거의 다 썼어요..ㅋㅋ신나게~!!!!

아주 씬나게!!!!

이제 진짜 매달 50만원이라도 따로 모으려 하는데

최근 들렀던 쇼핑몰에서 본 귀걸이가 눈앞에서

계속 아른거려요. 비싼것도 아니고 25만원정도 ㅜㅜ

 

알바하면서 저를 위해 쓴 건 매일 외출해야해서

어쩔 수 없이 구입한 캐주얼한 보세옷들 정도...

근데 그 귀걸이가 너무 사고 싶어서

매일 생각나요. 앜!!!! 살까요? 말까요?...참아야겠죠?

(사실은 사라는 댓글들을 보고 싶은 심리?....ㅎ)

IP : 211.184.xxx.190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19 9:31 AM (211.227.xxx.172)

    안돼요. 사지마세요..
    이제 기분 내는건 그만~
    매달 50만원씩 우량 ETF사서 모으세요.

  • 2. ....
    '24.6.19 9:31 AM (118.235.xxx.173)

    이번만 사고 돈 모으세요 ㅎㅎ

  • 3. ..
    '24.6.19 9:32 AM (116.35.xxx.111)

    사세요..
    사시고 또 힘받아서 버시면 되잖아요~

  • 4. 사세요
    '24.6.19 9:32 AM (123.199.xxx.114)

    근데 좀 두꺼운거로 고리튼튼하게 해서 사세요

  • 5. 힝..
    '24.6.19 9:34 AM (211.184.xxx.190)

    첫댓글님이 사지 말래서
    망설여집니다...시무룩 ㅜㅜ힝...

  • 6.
    '24.6.19 9:34 AM (112.147.xxx.49)

    한살이라도 어릴때 예쁘게 꾸미고 다니세요~
    나이들면 아무리 이쁜옷 비싼 장신구 필요 없어요~

  • 7. ㅇㅇ
    '24.6.19 9:35 AM (223.33.xxx.102)

    사세요
    나한테 주는 선물도 의미 있잖아요
    귀걸이 몇년씩 쓸 수 있는거고 귀걸이 한 내모습 보면서
    알바하니 이쁜 귀걸이도 할 수 있구나 하고
    계속 일할수 있는 원동력이 될수도 있잖아요

  • 8.
    '24.6.19 9:36 AM (116.37.xxx.63)

    당근 사야죠.
    그렇게 맘에 드는 건 잘 안나타나요.
    돈은 담번부터 모으면 되죠.
    사셔서
    행복 뿜뿜하면서 사용하세요.
    그게 돈 버는 겁니다.

  • 9. ㅇㅇ
    '24.6.19 9:41 AM (223.33.xxx.102)

    얼마전 82에 올라온 70대 엄마의 명언이에요

    아낀다고 모이는 게 아니더라고
    해야 할 시기에 할 건 하라고.

    너무 애 쓰고 살지 말라고.
    너 자신을 좀 안쓰럽게 생각해 주고 사랑하라고

  • 10. 고민 노
    '24.6.19 9:43 AM (118.235.xxx.2)

    그냥 사세요 오늘이 가장 젊고 이쁘세요
    25아껴서 삶이 좋아지시면 아끼시고 아니시면 사세요
    저는 이번에 까르띠에 지르고 한달 월급 날라가서 ㅠㅠ
    근데 볼때마다 좋아용

  • 11. 끼얏호!!!
    '24.6.19 9:44 AM (211.184.xxx.190)

    저 오후에 알바 가기 전에 귀걸이 사러
    쇼핑몰 들르렵니다!!!
    심한 사치는 아니겠지요?? ^^
    귀걸이 사고 기운 뿜뿜 내서 열심히 일할래용

  • 12.
    '24.6.19 9:46 AM (219.240.xxx.55)

    기분 좋은날 되세요~

  • 13. 쓰세요
    '24.6.19 9:47 AM (223.63.xxx.242)

    써야 돈도 붙는거 같아요

  • 14. 호호
    '24.6.19 9:49 AM (211.184.xxx.190)

    오늘 기분 좋은 날 되겠습니다.
    응원 주시는 82님들 덕분에 용기? 납니다

  • 15. 저번에
    '24.6.19 9:53 AM (39.7.xxx.52) - 삭제된댓글

    일주일전인가 반지 100만원 사신분 아닌가요?
    금이면 한번만 마트 이런데서 파는거 사시고 모으세요

    알바한 이유 생각하심 돈 못쓰지 않나요?

  • 16. 25만원
    '24.6.19 9:55 AM (1.225.xxx.136)

    그거 고기 한번 먹으면 없어지는 돈인데 뭘 망설여요. 쓰세요.

  • 17. 저번에
    '24.6.19 9:55 AM (39.7.xxx.52) - 삭제된댓글

    일주일전인가 반지 100만원 사신분 아닌가요?
    금이면 한번만 마트 이런데서 파는거 사시고 모으세요
    남편과 아이들 용돈은 주시고 양가 부모님은 빼세요.
    한번이래도 바라고 골치 아파져요ㅠㅠ

    알바한 이유 생각하심 돈 못쓰지 않나요?

  • 18. 오잉?
    '24.6.19 9:57 AM (211.184.xxx.190)

    반지 산 적 없어요^^
    본문에 썼잖아요.
    보세옷들 서너벌 정도만 샀다구요.
    헐벗고 추레하게 하고 다닐 순 없잖아요.

  • 19. ddd
    '24.6.19 9:57 AM (220.86.xxx.41)

    사세요
    이왕 사시는것 좀 더 주고 사세요
    너무 자잘한것은 어릴때나 이쁘더라구요
    지금이 내 생애 가장 젊고 이쁠때에요

  • 20. 이건
    '24.6.19 10:00 AM (118.235.xxx.216) - 삭제된댓글

    본인이 판단해야죠.
    이거 사도 별 타격없을 재정상태를 파악하고 결정하세요.
    요기선 다 사라 하죠.

  • 21. 이왕이면
    '24.6.19 10:01 AM (218.48.xxx.143)

    이왕이면 금귀걸이를 사세요. 팔찌나 반지등등.
    종로 3가 가면 명품 그대로 카피해주는 금은방 많아요. 18k, 14k도 좋아요.
    만약 원글님이 금귀걸이를 사신다면 그건 소비가 아니라 재테크예요.
    몇년전에 친정엄마가 안쓰신다며 너 가져라 하며 14k 팔찌를 하나 주셨어요.
    엄마도 구매하신지 20년도 넘었고, 사실땐 얼마 안주고 사셨으니 저한테 그냥 주셨죠.
    우리집에서 굴러다니길 몇년, 몇일전 집 정리하다 이러다 잃어버리겠다 싶어서 동네 금,은방가졌더니
    그 자리에서 96만원 현금이로 내주더군요.
    울 엄마 이거 백만원이나 될거라는거 모르고 저 주셨을겁니다.
    엄마한테 말 안했어요.ㅎㅎㅎㅎㅎ

  • 22. 25만원짜리면
    '24.6.19 10:02 AM (182.208.xxx.213)

    찾아보면 반도안되게 파는 곳도 있을거예요.
    더 싸게 기분내세요

  • 23. 일하는 이유?
    '24.6.19 10:04 AM (39.7.xxx.144)

    알바하는 이유는
    당연히 아이들 학원비에 보탬이 되고픈 이유도
    컸구요.
    한편으로는 너무 우울했어요. ㅜㅜ몸이 많이 안 좋아서
    디스크 치료를 오래 했습니다.

    작년부터 심한 두통과 불안장애 약도 먹고 있어요.
    약은 현재도 먹지만...
    뭔가 용기내서 밖에 나가 일해보니
    저도 쓸모 있는 인간이 된 것 같아요,ㅎㅎ
    첨엔 체력이 딸려서 힘들었는데
    매일 스트레칭 하면서 잘 버티고 있습니당
    그동안 혼자 고생한
    남편한테 맛있는 고기도 사주니 보람 있네요.

    (갑자기 너무 진지모드 글을 썼네요..^^)

  • 24. ㅇㅇ
    '24.6.19 10:07 AM (223.38.xxx.28)

    6개월 버티느라 고생하셨어요
    이번을 계기로 매달 5만원은 따로 모았다가
    6개월에 한번씩 스스로에게 선물 해주세요

  • 25. ...
    '24.6.19 10:09 AM (119.69.xxx.167)

    무슨 알바하세요? 아이들 나이가 비슷한데
    저도 요즘 알아보고 있어서..궁금합니다 ^^;;;
    참..귀걸이는 꼭 사세요ㅎㅎ

  • 26. ㅇㅇ
    '24.6.19 10:12 AM (59.6.xxx.200)

    이거 사지말고 좀 참으세요
    한 백만원 모였을때 좀 괜찮은걸로 지르세요
    애들 중고생이면 사십은 넘었을텐데 쇼핑몰 25짜리 오래 못합니다 큰맘먹고 사는건데 그럼 아깝잖아요
    돈모아 연말에 지르시는거 추천

  • 27. 딴소리
    '24.6.19 10:14 AM (39.7.xxx.21)

    명품카피는 사지 마세요.ㅠㅠ
    벌써 때깔이 틀리고 묘하게 티가 나요.
    까르티에 러브팔찌 2백에 카피주문해서 몇번 하니 가짜티 팍 나고
    어디 팔지도 못하고 애물됐어요.ㅜㅜ
    금귀걸이나 골드바 사는 게 훨씬 나아요.

  • 28. ㅎㅎㅎ
    '24.6.19 10:15 AM (59.15.xxx.53)

    사세요
    25만원쓴다고 난리나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나를 위해 써야 돈을 벌 원동력이 생겨요

  • 29. ..
    '24.6.19 10:17 AM (211.184.xxx.190)

    알바는..
    학원에서 초등 아이들 가르쳐요. 전공 살려서요.
    초등 고학년들과 중학생들 맡고 있어요.
    경력이 아예 단절이었던건 아니고
    초등 방과후나 단기알바는 가끔씩 했었어요.
    월급은 조금씩 오를 예정이구요.

    댓글 주신 82님들 감사합니다^^

  • 30. 투자
    '24.6.19 10:24 AM (121.133.xxx.125)

    투자에 해당하네요.
    예쁜걸로 지르세요.

    귀걸이는 외모 2.5배 상승효과도 있다니
    깔끔하게 입으시고 귀걸이 하심 더 예쁘죠.

    부럽네요. 화이팅 ^^

  • 31. 산다산다
    '24.6.19 10:36 AM (203.81.xxx.11)

    팔리기전에~~~사서 먹어 조지는 것도 아니고
    없어지는것도 아니니 산다
    사서 낑기고 다니면서 또 열심히 일한다~~~!!!!

  • 32. 소중한나
    '24.6.19 10:47 AM (58.127.xxx.56)

    가장 소중한 ‘나’님이 원하십니다!
    질러요

  • 33. ...
    '24.6.19 10:48 AM (39.125.xxx.154)

    알바한지 6개월이면 그 돈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사는 상태이신데
    그.정도 돈은 기꺼이 본인에게 투자하세요.

    돈 벌기도 힘든데 돈 벌어 쓰는 낙이라도 있어야죠
    특히나 우울증도 있으시면 꼭 사세요.
    다른 것도 좀 더 사세요

  • 34. onedaysome
    '24.6.19 10:48 AM (161.142.xxx.131)

    원글님 넉달만 모아서 더 이쁘고 좋은거 사세요.
    근데 기다리다 안사고 싶어질수도 있음요ㅎㅎ

  • 35. 꼭 사세요
    '24.6.19 10:50 AM (108.90.xxx.138)

    너무 억누르고 살다 보면 나중에 돈이 많아도 자신에게 인색한 습관을 버리지 못 하게 되거든요.
    자신을 기쁘게 하기 위해 돈을 쓸 줄 아는 것도 정신건강에 꼭 필요한 연습이에요.

  • 36. 아낀다고
    '24.6.19 11:00 AM (118.235.xxx.152)

    안모이긴요. 아끼면 모여요
    돈버은 시기도 정해져 있어요
    그후는 벌고 싶어도 못벌어요

  • 37. ㅇㅇ
    '24.6.19 11:05 AM (211.252.xxx.100)

    금이면 사세요. 재테크도 되고 할때마다 기분도 좋고... 인생 뭐 있나요? 필요할 때 사서 써야죠

  • 38. ....
    '24.6.19 1:13 PM (61.42.xxx.135)

    사요~~지금이 젤 이쁠때..
    사고 또 다음달 아끼면 되죠.
    물욕도 있을때 사야 좋죠.
    전 물욕도 없어진 반노인네가 돼서 시무룩..

  • 39.
    '24.6.19 1:16 PM (118.235.xxx.147)

    저도 25만원쯤이야 나를위해 쓰는것 적극 찬성인데요
    홈쇼핑 주얼리는 물건에 비해 싸지않던데요
    같은 물건 더 싸게 파는곳 찾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485 기숙사 짐을 가지고 왔는데..^^; 15 새내기 2024/06/21 5,010
1604484 강승모 내 눈물 속의 그대랑 비슷한 노래 1 ..... 2024/06/21 322
1604483 대장내시경 물약으로 선택했는데 어떤맛인가요? 18 떨려요 2024/06/21 1,504
1604482 만두러버님들 시판만두 몆개까지 드셔보셨어요? 8 만두 2024/06/21 1,485
1604481 네이버플레이스 마케팅업체(주)플레이스 사기조심 9 호로로 2024/06/21 899
1604480 생일에 시모가 안 챙겨주는데 저도 안 챙겨도 되죠? 32 2024/06/21 4,861
1604479 김장양념 얼려 놓은 거로 요즘 김치 담가도 될까요? 8 콩새 2024/06/21 1,639
1604478 상속을 포기해달라는데요 10 ㅇㅁ 2024/06/21 6,734
1604477 초보운전 아줌마 도로위의 시한폭탄 32 ㅇㅇ 2024/06/21 4,052
1604476 윤거니를 위한 순장조 3인 21 오늘 2024/06/21 3,235
1604475 의욕 많은데 성적은 평범한 아이 18 . . 2024/06/21 2,175
1604474 "또 음주운전"…횡단보도 건너던 자전거, 만취.. 12 ... 2024/06/21 2,226
1604473 드라마 보다가 너무 웃겨서 실신하겠어요 8 미치겠다 2024/06/21 6,171
1604472 항암 하시는분들 어찌 지내시나요 32 ㄱㄴ 2024/06/21 4,833
1604471 너무 많은 사과 어떻게 하죠? 9 난감 2024/06/21 2,038
1604470 82에서 배운 모기 잡는 법 13 .. 2024/06/21 4,797
1604469 오전에 넷플 영화 추천해주신거 재미있네요 3 넷플 2024/06/21 2,644
1604468 아이가 학원알바를 하는데.. 6 2024/06/21 2,657
1604467 국힘 잘하네요! 오늘처럼만 쭉 하길 10 화이팅! 2024/06/21 3,456
1604466 충치치료후에 욱신거림 1 2024/06/21 536
1604465 어제 CU에서 사이다를 샀는데요 8 계산 2024/06/21 2,363
1604464 두유제조기 하나 사려는데 어디꺼 쓰세요? 7 두유 2024/06/21 1,394
1604463 나솔사계 5 ㅡㅡ 2024/06/21 2,590
1604462 7시 알릴레오 북's ㅡ 조선은 망할 수 밖에 없는 나라였을까?.. 1 같이봅시다 .. 2024/06/21 585
1604461 멍게 까만 내장 먹어도 되나요? 3 왜 안뗐냐 2024/06/21 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