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인은 나에게 있는거 아닐까?

... 조회수 : 1,418
작성일 : 2024-06-19 08:34:26

노인들 많이 상대하는데요

할머니들 한이 많으세요

저 영감 죽으면 살것 같다 모든 내 불행이 할아버지.  자식 때문에 생겼다 하시던분들 할아버지 돌아가셔도 똑같은 이유로 불행하세요.  세상 모든게 불만이고

원인은 내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IP : 118.235.xxx.10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상한게
    '24.6.19 8:38 AM (70.106.xxx.95)

    여자들중에 수동공격형들이 많아서 그래요.

  • 2. ....
    '24.6.19 8:43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감정을 다루는 방법도 습관화되는 것 같아요.

    불만거리를 외부에서 찾는 게 익숙한 사람들 계속 외부탓으로 돌려요. 제가 그렇더라고요. 저는 제 아버지가 그 요인이었어요. 거지같우 아버지밑에서 자라서 내가 이렇게 피해의식 자격지심 갖고 불행하게 사는 거라고.

    그런데 나이 서른 넘고~ 내 돈으로 살고 아버지 안보는데도 여전히 아버지가 나를 그렇게 학대해서 내가 지금... 이 쳇바퀴를 계속 돌고있더라고요. 어느 순간 그럼 나는 평생 그 떠올리기도 싫은 인간 그림자에서 못 벗어나는 병신이냐? 내자신에게 묻게 되더라고요.

    아니라고 스스로에게 얘기하고 싶었어요. 내가 어릴 때 학대받은 팩트는 맞고 지워지지 않지만 이제는 내가 나를 책임지자는 생각으로 바뀌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나를 흔드는 건 절대적으로 나뿐이고 그래야만 한다는 마음 언제나 갖고 살아요.

  • 3. ...
    '24.6.19 9:08 AM (118.221.xxx.50)

    그런식으로 사고 하는게 굳어진듯..

    자꾸 성찰하고 나자신을 돌아보는거 중요한거같아요.
    결국 상황이 중요한게 아니구 내 마음이 중요한거겠죠.
    뭐뭐 하면 좋아질꺼야 라고 하지만 그사람 다른 불만을 다시 찾거든요.

  • 4. ~~
    '24.6.19 9:12 AM (49.1.xxx.123) - 삭제된댓글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어요.
    힘들게 하는 상대방이 없어졌다 해서
    자신의 상태가 만남 이전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니까요.

  • 5. 그건 아니죠.
    '24.6.19 9:21 AM (121.133.xxx.125)

    고통은 원인 제공자가 없어지면 70-80 은 경감은 되지요.
    나머지 내면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야 낮는거고요.

    그 할머님들이 젊어서 이혼하고 자신의 길을 가기에 한국 사회가 그리
    쉬운가요? 2024년도도 아니고

    참을수 있는 고통만 있으신 분만 보셨는지
    노인돌봄 어던걸 하시는지 모르지만

  • 6. ...
    '24.6.19 9:26 AM (110.13.xxx.200)

    그런식으로 사고하는게 굳어진거 맞아요.
    엄마 평생 그러고 살아요.
    또 자기멋대로는 안함. 왜? 혹시나 원망들을까바.
    상질은 드러워서 한바탕씩 생난리치고
    순하기라도 하면 불쌍할텐데 드세고
    주기적으로 난리치는 성격이라 성격대로 산다는 생각.
    그런 성향 몇십년보고 살아서 베운것도 같아서
    최대한 가까이 안하고 살아요.
    엄마닮고 싶다는 분들 부러움.

  • 7. 늘불행하다
    '24.6.19 9:33 AM (123.199.xxx.114)

    이제는 행복의 방법을 잊어버린
    그래서 불행속에서 어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

  • 8. 시어머니
    '24.6.19 9:40 AM (61.83.xxx.94)

    딱 그렇습니다.

    평생 시아버지 원망하면서 모든 것을 남탓하며 살았는데
    시아버지 돌아가시고나서는 타겟이 사이 좋던 자매들에게로 돌아가더라고요.

    자매들이 멀어지니 이번엔 친구들...

    그러더니 자기말 들어주는 자식한테만 엉겨붙더라고요.
    그러다 또 그 자식 원망을 며느리인 저에게 하고요.

    끝이 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958 회계나 세무에 대해서 배우려면 7 2024/06/20 1,384
1603957 알룰로스 부작용(더러움주의) 9 제로스크류바.. 2024/06/20 4,122
1603956 남자 탈모에 효과본 샴푸나 토닉? 추천부탁드려요! 5 헬프미 2024/06/20 820
1603955 살을 찌우고 싶은데 20 50초 2024/06/20 2,155
1603954 중1딸 세븐틴 팬미팅 티켓팅요 ㅜㅜ 9 ㅇㅇ 2024/06/20 1,433
1603953 자라세일은 언제인가요? 4 온라인 2024/06/20 2,526
1603952 천연아로마오일 추천 3 ㅇㅇㅇ 2024/06/20 395
1603951 키 158-52키로인데 13 살안빠짐 2024/06/20 6,233
1603950 90년대서울말 안저랬던거같거든요 6 ..... 2024/06/20 2,893
1603949 누렇게 변색된 흰색 리넨 블라우스를 살리고 싶어요. 28 2024/06/20 4,170
1603948 커튼레일 혼자 설치 가능한가요??? 6 ㅇㅇ 2024/06/20 862
1603947 로컬푸드 매장 갔다가 보리수라는걸 사와봤는데 8 과일러버 2024/06/20 2,769
1603946 다이어트 빡세게 해야해요.. 저녁식단 추천요 17 다욧 2024/06/20 4,104
1603945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1502 2024/06/20 3,232
1603944 저녁8시쯤 돌아가시면 .. 8 질문 2024/06/20 1,873
1603943 모친상 조문 18 실버스푼 2024/06/20 2,898
1603942 윤상 옛날에 강수지 좋아하지 않았나요? 18 윤상이요 2024/06/20 10,710
1603941 지인과 만나고 오면 마음이 힘든 이유가 뭘까요 13 내 마음은 .. 2024/06/20 7,309
1603940 6살 남자아이가 사골곰탕을 12 ㅇㅇㅇ 2024/06/20 3,275
1603939 정부"우크라 무기지원 문제 재검토" 살상무기 .. 25 평화롭게좀 .. 2024/06/20 2,436
1603938 일반적인 이력인지 봐주실래요? (영어과외쌤) 7 이런 2024/06/20 1,403
1603937 초등여교사와 직장중에서 31 아무리 2024/06/20 5,041
1603936 제 몸은 여름만 되면 왜 이럴까요 15 ... 2024/06/20 4,524
1603935 노력도 지능인거 같아요 20 ..... 2024/06/20 5,014
1603934 거실화장실에 개미 1 열대야 2024/06/20 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