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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 동료의 감정과잉으로 힘들어요

조회수 : 3,215
작성일 : 2024-06-18 23:45:00

20살 넘게 차이나는 동료인데, 감정이 충만한 사람입니다. 회사에서 누구랑 일하는 지를 젤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같이 일하는 사람과 친해지는게 아니라, 이 사람은 이래서 나랑 안맞고 저 사람은 저래서 안맞고... 사람 가리는 스타일이고 신경질이 많아요. 

 

이야기하다 뭐가 안맞으면 '어후 답답해' 이렇게 큰소리로 난리를 쳐서 상대방 무안하게 하질 않나, 다른 동료 말하는 걸 끊고는 '그만 그만, 내 말 들어봐. 그만..' 이렇게 말해 꼭 엄마가 애 나무라듯 그러기도 하구요. 

 

하튼 이번엔 본인 잘못으로 여러 사람 폐 끼쳐 놓고선, 본인이 잘못한 걸 알면서 자기가 피해자라는 듯 점심시간에 한바팅 울고 왔다더라구요. 그러다 다들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일어서서 자기 서류뭉치 치운다고 그 자리서 서류들을 하나씩 쫙쫙 찢는거에요. 한 20분간요. 다들 이어폰 끼고는 있었지만 워낙 이상한 행동이라 다들 한 번씩 쳐다보다 결국 사장이 못하게 하긴 했어요.

 

본인 말로는 전혀 이상한 뜻 없이 자기 헤드폰 끼고 있고 다들 이어폰 끼고 있어서 신경 안쓸거라고 아무 의미 없이 그랬다는데, 그런 행동을 8평 남짓되는 사무실서 20분간 할 행동인가요?

 

 

 

IP : 104.28.xxx.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6.18 11:47 PM (61.253.xxx.184)

    사장이 제지했으니 된거죠.
    사장이 제어하니 그나마 다행.

    다만, 그여자를 버르장머리를 고칠 총대는 메지 마세요. 절대
    총대 메는 순간
    비난의 화살이 님에게 갈겁니다.

    앞으로는 20분동안 그러면, 님은 20분동안 화장실에서 폰 보고 오세요~

  • 2. ..
    '24.6.18 11:48 PM (115.143.xxx.157)

    일반적이진 않아요.
    신경증 병이 있는것같아요.

  • 3. 진심
    '24.6.18 11:51 PM (49.171.xxx.41)

    또라이 같고
    무슨 연극성 인격가진 사람 같아요
    무서워요
    피하세요

  • 4. 아이고
    '24.6.18 11:53 PM (1.231.xxx.121)

    그정도면 사장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겠네요..
    방치하면 다른 직원들이 먼저 그만두고 싶어질걸요..

  • 5. ..
    '24.6.18 11:53 PM (211.246.xxx.233)

    그런 사람 겪어봤는데요
    엮이지 말고 피하세요
    투명인간처럼

  • 6. 무서워요
    '24.6.19 12:18 AM (115.41.xxx.22)

    정상 아닌거 같은데 나서지 마요.
    사장이 제일 머리 아플듯.

  • 7. 엮이기 마세요
    '24.6.19 12:48 AM (83.85.xxx.42)

    희생자 코스프레 하는 스타일. 절대 엮이지 마세요.
    자기말 들어주는 사람 붙잡고 하소연 하는 스타일입니다

  • 8. ㄴㄴ
    '24.6.19 10:36 AM (118.235.xxx.29)

    사장 머리 아프겠어요 ㅜ 저런 사람들은 해고도 못하겠네요
    회사에 불 지른다고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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