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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첫명절 가니 집에서 떡을 하시더라구요

저는 조회수 : 5,188
작성일 : 2024-06-18 22:02:42

영약떡 아세요?

쌀가루 쪄서 콩이랑 밤이랑 섞어굳히는거요

 

큰 솥에 찐다고

참나

 

저 결혼하기전에는 안하던걸

본인도 끙끙 앓으면서 하재요

 

전 하던건줄알고

남편시켜서 솥올리고 내리고

못마땅해하든말든 말이죠

그리고

모양빚는 족족 통에 담아서

거의 다가져왔어요

 

ㅋㅋㅋ 우리 아빠가

그떡 매니아셔서

 

해맑게웃으며

제가만든건 다 제꺼! 이러면서 다 싸들고

아빠드렸어요

 

다음부터 안하시더라구요

 

IP : 114.203.xxx.21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ujdfi
    '24.6.18 10:04 PM (58.230.xxx.177)

    ㅋㅋㅋㅋㅋ
    YOU WIN

  • 2. ...
    '24.6.18 10:04 PM (221.151.xxx.109)

    원글님 최고!!!

    뛰는 시엄마 위에
    나는 며느리 ㅋㅋㅋㅋㅋ

  • 3. ㅋㅋㅋ
    '24.6.18 10:05 PM (175.205.xxx.92)

    맞아요. 노상식우 노상식으로 상쇄해야해요.

  • 4. 본전
    '24.6.18 10:05 PM (122.42.xxx.82)

    재료비도 비싼텐데 노동력이용하려다

  • 5. ㅎㅎ
    '24.6.18 10:06 PM (175.138.xxx.239)

    아빠 좋아하시는 떡 가져다 드린거 잘하셨어요.

  • 6. 저는
    '24.6.18 10:06 PM (61.101.xxx.163)

    친정엄마가 젊었을때는 시루떡이나 인절미 팥경단같은건 직접 집에서 자주 하셨었는데 이제는 힘들다고 집에서 안하세요.. 좀 아쉬워요.ㅎㅎ
    건강했던 엄마가 그리운건지..ㅠㅠ
    셤니도 제가 새댁때는 뭐가 그리 못마땅하던지..셤니가 하는 말 하나도 곱게 안들리더니 시간이 지나니 셤니 나이들어가는것도 안타깝고 짠해지더라구요..
    지금은 제가 이혼해서 셤니 못뵌지도 몇년됐네요.
    건강하시길...

  • 7. 근데
    '24.6.18 10:09 PM (121.166.xxx.230)

    셤니가 뭐예요????
    영어예요??? 신종어예요????
    셤니셤니 이혼하면 못보는 셤니

  • 8. ㅇㅇ
    '24.6.18 10:17 PM (172.226.xxx.43)

    셤니 떡..
    같은 학원에서 배우는 시어머니 용심 챕터원 정도 되나봐요.
    둘째 만삭인데 앉아서 추석 송편빚느라 허리끊어져 죽는줄
    근데 밤에 시댁에서 자다 깼는데 진짜 너무 배고픈 거예요
    낮에 내가 만든 떡 베란다에서 다갖다 먹은듯 ㅋㅋ

  • 9. .....
    '24.6.18 10:26 PM (211.221.xxx.167)

    내가 만든 떡은 다 내꺼 ㅋㅋㅋ
    원글님 최고!!!

  • 10. 바람소리2
    '24.6.18 11:00 PM (114.204.xxx.203)

    맛은 있었나봐요

  • 11. 와우
    '24.6.18 11:01 PM (124.61.xxx.72) - 삭제된댓글

    천잰데?

  • 12. ㅋㅋㅋㅋㅋ
    '24.6.18 11:18 PM (123.212.xxx.149)

    아휴 고소해라

  • 13. ...
    '24.6.18 11:19 PM (110.15.xxx.128) - 삭제된댓글

    어설프신 셤니인가요
    한해만 하셨다니 누가 조언했나
    어설프게 군기잡으셨나봐요.

  • 14. 해맑게멕이기
    '24.6.18 11:20 PM (222.100.xxx.51)

    좋은 방법이에요.
    저희도 저 결혼하니 갑자기 평생 안하시던 제사를...

  • 15. 꼰대들
    '24.6.19 12:31 AM (112.157.xxx.2)

    셤니라고 할수도 있지
    웬 타박을.

  • 16. 떡 교육 받나
    '24.6.19 12:54 AM (106.101.xxx.129)

    20년도 더 전에
    내 시모가 하던 짓인데
    어디서 시모되기 정보교환이라도 하는건지

  • 17. ㅇㅂㅇ
    '24.6.19 3:03 AM (182.215.xxx.32)

    저희도요
    명절에 송편을 집에서..
    시누이 만드는 모양 보고있자니
    평생 처음 해보는가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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