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텔서 자면 야박하다니

llIll 조회수 : 3,679
작성일 : 2024-06-18 19:13:07

지방 시댁이 너무 좁고 불편한데 명절/생신마다 그 많은 식구가 부대껴가며 자는게 싫고, 화장실가는게 넘나 불편해서 저랑 다큰딸이 잠만 근처 호텔서 자겠다고 했더니, 남편이 길길이 뛰어서 당일치기하거나 아예 안가기로 했네요.

호텔가서 잠을 잔다는걸 부모님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거라나요?

결혼전 남편이 서울에 혼자 자취할때,

먼저 결혼한 동서 시험관아기 한다고 서울 올라오는데 남편집에서 시어머니와 동서가 같이 주무시고 가신다 했을때 깜놀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시골 사람들 같이자는 문화가 참으로 징하다 싶더군요.

 

IP : 175.197.xxx.22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가는게
    '24.6.18 7:16 PM (218.48.xxx.143)

    참~ 배려와 존중이란게 없는 집안이네요.
    안가는게 맞습니다.

  • 2. ..
    '24.6.18 7:23 PM (118.235.xxx.135) - 삭제된댓글

    서울과 시골 사람들 사고와 라이프 스타일
    격차가 너~무 커요. 시골 출신 남자들 진짜 피해야 함

  • 3. 징하네
    '24.6.18 7:30 PM (210.182.xxx.186)

    시가가 좁고 불편하다 시골출신 남자들을 피해야한다는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사람들도
    이제 얼마안있어서 똥 귀저귀차고
    외국인 간병인들에게 구박받으며
    죽지못해 살아요
    그러지들마요

  • 4. 사람나름
    '24.6.18 7:30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제 부모님 70후반 지방소도시 사시지만 옛날 집이라 불편한 거 알기 때문에 자식이든 사위든 며느리든 근처 숙박 시설에서 잔다해도 편한대로 하라고 하세요.
    본인들도 둘만 살다가 손님오면 이런 저런 신경쓰는거 귀찮다고요.
    저희 부모님대에 제사도 없애셨어요
    이건 지역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사람 가치관의 문제죠.

  • 5. 호텔이용해요
    '24.6.18 7:49 PM (220.122.xxx.137) - 삭제된댓글

    친정에 갔을때도,
    시집에 갔을때도 저희 가족( 4명)은 호텔 이용했어요.

  • 6. ...
    '24.6.18 7:55 PM (116.123.xxx.155) - 삭제된댓글

    며느리의 수고가 느껴져야 대접받는다는 착각이 기본이라 서운한거죠. 저라면 고맙다하고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서 점심 사주겠다 나오라 하겠어요. 서로 편안해야 부담없이 자주 봅니다.
    일방적으로 대접받으려하면 요즘 기준으로는 예전 시부모와 똑같아지는거죠.

  • 7. 자식들
    '24.6.18 7:56 PM (115.21.xxx.164)

    편한대로 두는 부모님이 참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이래라 저래라 나도 늙어가는데 짜증나서 정말 덜보게 되요

  • 8. ...
    '24.6.18 7:56 PM (81.185.xxx.78) - 삭제된댓글

    집에 손님방이 따로 있지 않은 이상 갑자기 식구가 배로 불어나는데
    호텔 가서 자면 서로 편하고 좋죠
    저도 한 번 그렇게 했는데 어른들이 너무 서운해하시더라고요

    제가 어렸을 때는 친척집에 가면 다같이 부대끼면서 낑겨 자고 그랬거든요
    솔직히 어릴때나 그게 재밌고 색다르지
    각자 배우자도 있고 다 큰 애들도 있고
    친부모건 시부모건 서로 화장실에서 나오는 모습 마주치기도 싫고요
    아침에 잠 덜 깬 모습 공유하고 싶지도 않아요
    내 모습도 보여주기 싫고 나도 보고싶지 않습니다

    저는 어릴때 그리 살았던 사람인데도 크니까 자연스럽게 나 편한대로 하게 되던데
    왜 노인들은 그걸 못놓고 본인들 생각만 하는걸까요
    불편한 것과 정스러운 것과는 완전히 별개인데
    뭔가 그래야 사람 사는 맛이라고 착각들을 하는 것 같아요

    불편한 사람과 편한 사람이 있으면 불편한 쪽에 맞춰야죠
    불편을 강요하면서 자기들 서운한 것만 어필하지 말고요
    그리고 위에 난데없이 간병인 얘기하는 분은 제발 대화에 좀 끼지 마세요
    진짜 짜증나 저 수준들

  • 9. 저위에
    '24.6.18 8:06 PM (211.36.xxx.189) - 삭제된댓글

    간병인 얘기하는 사람은 왜 저래요?

  • 10. ...
    '24.6.18 8:19 PM (106.101.xxx.108)

    배우자가 억지부리는것도 아닌데 그걸 강요하는것도
    폭력 아닌가요
    특히 화장실은 민감하죠
    부대끼는게 아무렇지 않은 사람은 있음 되는거고
    불편한 사람은 따로 자는게 맞아요
    남편 심성 안좋아요

  • 11. ...
    '24.6.18 8:23 PM (114.204.xxx.203)

    자기만 하나요
    시조카 대학간다고 당연하게 데려다가 놓던대요
    3년 있다가 나갔어요

  • 12. 그러게요
    '24.6.18 8:43 PM (125.178.xxx.170)

    함께 자는 걸
    너무나 쉽게 생각하는 듯요.

  • 13. ㅇㅇ
    '24.6.18 8:49 PM (172.226.xxx.40)

    어후 저는 나중에 저희애들 시집장가 갔을 때
    신혼집에서 자라고 해도 싫을 거 같아요.
    손님 치르면 이불이니 뭐니 얼마나 신경쓰여요~
    단돈 몇만원이면 편하게 두발뻗고 티비보며 시원하게 자는데
    뭐하러 좁은집 복작복작
    생각만 해도 내가 불편..
    결혼후엔 친정에서 자는것도 불편한데.. 사위 며느리는 더불편

  • 14. 호텔 이용이
    '24.6.18 9:37 PM (106.101.xxx.129)

    오히려 편하게 자도록 대접해주는건데
    왜 야박하다는건지....

  • 15. 위에
    '24.6.18 10:05 PM (39.7.xxx.250) - 삭제된댓글

    외국인 간병인 댓글은 본인이 찔리나 봐요
    왜 짜증과 악담을 퍼붓는지.

  • 16. 시골 문화
    '24.6.19 12:16 AM (211.118.xxx.174)

    지방이 그래요. 같이 자는거 너무 괴로운데 당연한듯한 문화가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243 곽튜브여행ㅡ일행이 있나요? 5 무지 2024/06/19 4,411
1595242 짭이나 명품이나 똑같아요 28 ㅇㅇ 2024/06/19 7,368
1595241 내용증명 질문이요. 2 ㅡㅡ 2024/06/19 868
1595240 일찍 잠들고 새벽 이 시간 깨시는 분... 2 새벽기상 2024/06/19 2,045
1595239 중딩고딩 키우는 집에 골절 부모님 모신다니 상상만 해도ㅜㅠ 6 갑자기 2024/06/19 3,245
1595238 출국 아침 7시 50분 비행기 11 DDD: 2024/06/19 2,466
1595237 바퀴벌레에 왜이리 호들갑떠나요? 25 ㅇㅇ 2024/06/19 4,156
1595236 선재업고 튀어 8회 방금 재방 봤는데 선재는 1 선쟈애 2024/06/19 2,316
1595235 냥이들 얼마나 오래 집에 홀로 두시나요...ㅠ 9 냥이 2024/06/19 2,145
1595234 서울대보라매병원 잘하나요? 11 보라매 2024/06/19 2,562
1595233 공인중개사 시험 저도 합격 할 수 있을까요? 11 인강뭐 2024/06/19 2,337
1595232 조용히 책 읽다 오기 좋은.. 동남아 추천해 주세요. 28 sss 2024/06/19 4,252
1595231 50 남편이 이직을 해요. 22 2024/06/19 6,466
1595230 내일 발인인데 3 질문 2024/06/19 2,476
1595229 제주도 중국인 수준 5 꺼져라짱 2024/06/19 2,738
1595228 80이신 부모님 서울여행 4 사랑123 2024/06/19 1,790
1595227 목어깨 마사지기 써 보신분 후기 좀ᆢ 7 50대 2024/06/19 1,993
1595226 운전이 너무 재밌네요. 18 ㅇㄴ 2024/06/19 3,719
1595225 선풍기 조립 당근 가격 여쭤봐요 17 ... 2024/06/19 2,578
1595224 일주일에 한번 빨래 두판, 설거지 3회, 분리수거 1회하면 13 2024/06/19 3,282
1595223 이서진은 진짜 복 있는 인생을 사네요.. 91 .. 2024/06/19 27,512
1595222 내가 나에게 잘해주는 방법 17 굿나잇 2024/06/19 5,205
1595221 어린 동료의 감정과잉으로 힘들어요 7 2024/06/18 3,428
1595220 카페에서 커피 쏟으면 누가 치워야 할까요? 22 궁금 2024/06/18 6,556
1595219 [혐짤] 국무회의 생중계 중에 코를 푸는 대통??????? 10 zzz 2024/06/18 2,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