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텔서 자면 야박하다니

llIll 조회수 : 3,652
작성일 : 2024-06-18 19:13:07

지방 시댁이 너무 좁고 불편한데 명절/생신마다 그 많은 식구가 부대껴가며 자는게 싫고, 화장실가는게 넘나 불편해서 저랑 다큰딸이 잠만 근처 호텔서 자겠다고 했더니, 남편이 길길이 뛰어서 당일치기하거나 아예 안가기로 했네요.

호텔가서 잠을 잔다는걸 부모님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거라나요?

결혼전 남편이 서울에 혼자 자취할때,

먼저 결혼한 동서 시험관아기 한다고 서울 올라오는데 남편집에서 시어머니와 동서가 같이 주무시고 가신다 했을때 깜놀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시골 사람들 같이자는 문화가 참으로 징하다 싶더군요.

 

IP : 175.197.xxx.22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가는게
    '24.6.18 7:16 PM (218.48.xxx.143)

    참~ 배려와 존중이란게 없는 집안이네요.
    안가는게 맞습니다.

  • 2. ..
    '24.6.18 7:23 PM (118.235.xxx.135) - 삭제된댓글

    서울과 시골 사람들 사고와 라이프 스타일
    격차가 너~무 커요. 시골 출신 남자들 진짜 피해야 함

  • 3. 징하네
    '24.6.18 7:30 PM (210.182.xxx.186)

    시가가 좁고 불편하다 시골출신 남자들을 피해야한다는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사람들도
    이제 얼마안있어서 똥 귀저귀차고
    외국인 간병인들에게 구박받으며
    죽지못해 살아요
    그러지들마요

  • 4. 사람나름
    '24.6.18 7:30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제 부모님 70후반 지방소도시 사시지만 옛날 집이라 불편한 거 알기 때문에 자식이든 사위든 며느리든 근처 숙박 시설에서 잔다해도 편한대로 하라고 하세요.
    본인들도 둘만 살다가 손님오면 이런 저런 신경쓰는거 귀찮다고요.
    저희 부모님대에 제사도 없애셨어요
    이건 지역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사람 가치관의 문제죠.

  • 5. 호텔이용해요
    '24.6.18 7:49 PM (220.122.xxx.137) - 삭제된댓글

    친정에 갔을때도,
    시집에 갔을때도 저희 가족( 4명)은 호텔 이용했어요.

  • 6. ...
    '24.6.18 7:55 PM (116.123.xxx.155) - 삭제된댓글

    며느리의 수고가 느껴져야 대접받는다는 착각이 기본이라 서운한거죠. 저라면 고맙다하고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서 점심 사주겠다 나오라 하겠어요. 서로 편안해야 부담없이 자주 봅니다.
    일방적으로 대접받으려하면 요즘 기준으로는 예전 시부모와 똑같아지는거죠.

  • 7. 자식들
    '24.6.18 7:56 PM (115.21.xxx.164)

    편한대로 두는 부모님이 참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이래라 저래라 나도 늙어가는데 짜증나서 정말 덜보게 되요

  • 8. ...
    '24.6.18 7:56 PM (81.185.xxx.78) - 삭제된댓글

    집에 손님방이 따로 있지 않은 이상 갑자기 식구가 배로 불어나는데
    호텔 가서 자면 서로 편하고 좋죠
    저도 한 번 그렇게 했는데 어른들이 너무 서운해하시더라고요

    제가 어렸을 때는 친척집에 가면 다같이 부대끼면서 낑겨 자고 그랬거든요
    솔직히 어릴때나 그게 재밌고 색다르지
    각자 배우자도 있고 다 큰 애들도 있고
    친부모건 시부모건 서로 화장실에서 나오는 모습 마주치기도 싫고요
    아침에 잠 덜 깬 모습 공유하고 싶지도 않아요
    내 모습도 보여주기 싫고 나도 보고싶지 않습니다

    저는 어릴때 그리 살았던 사람인데도 크니까 자연스럽게 나 편한대로 하게 되던데
    왜 노인들은 그걸 못놓고 본인들 생각만 하는걸까요
    불편한 것과 정스러운 것과는 완전히 별개인데
    뭔가 그래야 사람 사는 맛이라고 착각들을 하는 것 같아요

    불편한 사람과 편한 사람이 있으면 불편한 쪽에 맞춰야죠
    불편을 강요하면서 자기들 서운한 것만 어필하지 말고요
    그리고 위에 난데없이 간병인 얘기하는 분은 제발 대화에 좀 끼지 마세요
    진짜 짜증나 저 수준들

  • 9. 저위에
    '24.6.18 8:06 PM (211.36.xxx.189) - 삭제된댓글

    간병인 얘기하는 사람은 왜 저래요?

  • 10. ...
    '24.6.18 8:19 PM (106.101.xxx.108)

    배우자가 억지부리는것도 아닌데 그걸 강요하는것도
    폭력 아닌가요
    특히 화장실은 민감하죠
    부대끼는게 아무렇지 않은 사람은 있음 되는거고
    불편한 사람은 따로 자는게 맞아요
    남편 심성 안좋아요

  • 11. ...
    '24.6.18 8:23 PM (114.204.xxx.203)

    자기만 하나요
    시조카 대학간다고 당연하게 데려다가 놓던대요
    3년 있다가 나갔어요

  • 12. 그러게요
    '24.6.18 8:43 PM (125.178.xxx.170)

    함께 자는 걸
    너무나 쉽게 생각하는 듯요.

  • 13. ㅇㅇ
    '24.6.18 8:49 PM (172.226.xxx.40)

    어후 저는 나중에 저희애들 시집장가 갔을 때
    신혼집에서 자라고 해도 싫을 거 같아요.
    손님 치르면 이불이니 뭐니 얼마나 신경쓰여요~
    단돈 몇만원이면 편하게 두발뻗고 티비보며 시원하게 자는데
    뭐하러 좁은집 복작복작
    생각만 해도 내가 불편..
    결혼후엔 친정에서 자는것도 불편한데.. 사위 며느리는 더불편

  • 14. 호텔 이용이
    '24.6.18 9:37 PM (106.101.xxx.129)

    오히려 편하게 자도록 대접해주는건데
    왜 야박하다는건지....

  • 15. 위에
    '24.6.18 10:05 PM (39.7.xxx.250) - 삭제된댓글

    외국인 간병인 댓글은 본인이 찔리나 봐요
    왜 짜증과 악담을 퍼붓는지.

  • 16. 시골 문화
    '24.6.19 12:16 AM (211.118.xxx.174)

    지방이 그래요. 같이 자는거 너무 괴로운데 당연한듯한 문화가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052 홍준표 시장에게 도시 브랜딩 질문을 한 경북대생 10 .. 2024/09/26 1,258
1634051 25만원지원법·방송4법·노란봉투법 국회 재표결 최종 부결 12 윤거니방탄당.. 2024/09/26 1,215
1634050 오래된 미숫가루 7 .... 2024/09/26 1,950
1634049 너무 오래사는거... 슬프네요 58 @@ 2024/09/26 24,342
1634048 이젠 빨래 금방 마르네요 3 ㅇㅇㅇ 2024/09/26 1,467
1634047 이번 광수 영자 파혼설돌던데 진짜일까요? 1 나솔 2024/09/26 4,367
1634046 신해철 좋아하신 분 10/4 mbc 12 짜짜로닝 2024/09/26 1,366
1634045 샤워부스에서는 염색 어떻게 헹궈요? 3 어렵다 2024/09/26 1,196
1634044 낫또 이용한 아주 맛있는 초간단 음식 알려드릴게요 7 ㅇㅇ 2024/09/26 1,810
1634043 대한민국배추로 1 김치 2024/09/26 1,397
1634042 '김건희 특검법' 찬성 여론 65%…보수층에서도 찬성 우세[NB.. 17 김병신 2024/09/26 2,323
1634041 귀리쉐이크분말로 얼굴팩해도 될까요? 2 2024/09/26 564
1634040 운전 면허 학원 질문 드려요~ 6 .... 2024/09/26 553
1634039 尹 "제가 집사람한테 그런 말 할수 있는 처지 아니다&.. 49 ... 2024/09/26 15,589
1634038 전업주부 분들.. 하루에 집 청소 몇시간 하시나요? 13 모카초코럽 2024/09/26 3,766
1634037 9/26(목) 마감시황 나미옹 2024/09/26 367
1634036 "체코원전 금융지원 없다"던 정부, 4월 입찰.. 6 그럴 줄 알.. 2024/09/26 1,511
1634035 두부곤약면 매일 먹는데 살 안찌겠죠? 4 ㅇㅇ 2024/09/26 1,183
1634034 당근 모임 진짜 신천지 많아요? 4 ... 2024/09/26 2,437
1634033 고양이 구내염약 항생제가 아니라 바이러스약을 사용해야하나요 11 ........ 2024/09/26 578
1634032 대통령 관저 공사 ‘21그램’ 김건희 여사 코바나 사무실 공사도.. 12 저녁숲 2024/09/26 2,229
1634031 올리브유 2년된것도 먹을수 있나요? 5 올리브 2024/09/26 1,698
1634030 믹싱볼 뚜껑 유용할까요? 6 날씨좋다 2024/09/26 574
1634029 건조기는 세탁기 상관없이 쓸 수 있는 거죠? 8 .. 2024/09/26 836
1634028 [패러디]이재명 재판 설명해주는 김혜경 기자 27 ... 2024/09/26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