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자동차 덕에 겨우 강보합』
코스피 2,763.92 (+0.72%), 코스닥 858.95 (-0.00%)
석연치 않은 KOSPI 상승
KOSPI, KOSDAQ은 각각 +0.7%, -0.0% 등락했습니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1.6%) 역사적 신고가 경신하는 등 기술주 중심 강세에 S&P500·NASDAQ은 재차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에 대만(+1.2%)도 신고가 경신했고 일본(+1.0%)도 전날 낙폭을 크게 만회했습니다.
KOSPI는 반도체·자동차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KOSPI 19.8p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2.2%)·SK하이닉스(+5.2%)가 약 23.5p 기여했고, 현대차(+1.6%)·기아(+1.5%)·현대글로비스(+6.6%) 세 종목이 2.8p 기여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3만원 돌파해 신고가 경신했고, 현대차·기아(장중 시총 5위 경쟁)도 인도 IPO 기대감에 사상 최고가였습니다.
연고점 부근 숨고르기
KOSPI는 3월, 5월 이후 연고점 부근에서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자동차가 이끌고 있지만 2차전지 밸류체인 대형주 약세가 양 시장을 누르며 KOSPI도 제동이 걸리는 모습입니다(LG에너지솔루션 -1.6%, 에코프로머티 -6.2%, 삼성SDI -1.6% 등). 화학(-1.2%)·섬유의복(-0.6%)과 유통업도 약세였습니다(롯데쇼핑-0.6% 등 신저가).
#특징업종: 1)동해 석유: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6/21일) 개최 예정(한국가스공사 +4.7% 등) 2)자율주행: Tesla(+5.3%), 상하이에서 FSD 시험 승인(라이콤 +29.8% 등) 3)음식료품: 롯데웰푸드(+1.6%), 인도 시장 성장 기대감 부각(CJ제일제당 +1.8% 등 신고가)
외국인 수급 동향
KOSPI의 외국인 지분율은 올초부터 꾸준히 오르면서 34%까지 상승했습니다(17일 기준). 이는 지난 4월 12일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2000년 이후 KOSPI 외국인 지분율의 평균은 33.8%이지만, 최근 위험자산 선호심리의 회복에 더해 양호한 반도체 업황으로 외국인 수급의 추가적 유입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외국인은 현선물 약 1.4조원(현물 6,400억원, 선물 7,800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전기전자(6,600억원)를 집중 순매수했고 금융업(400억원)·서비스업(320억원) 등 이어서 순매수했습니다.
#주요일정: 1)美 5월 소매판매(21:30)·산업생산(22:15) 2)日 BOJ 통화정책회의 의사록(19일 08:50) 3)英 5월 CPI(19일 15:0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