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이혼하고 전혀 접점에 없던 아빠가 혹은 엄마가
돌아가셨다고 연락이 왔다 하면
그래도 부모니까 장례식에 가라
연끊은 부모가 병원에 있다 그래도 자식이니 안가면 나중에 후회한다
아니 부모도 아닌 부몬데 뭐가 후회가 가고 사람노릇은 해야 한다는건지..
(물론 안가도 된다는 댓글이 더 많은건 알아요)
그래도 항상 그래도 부모니 안가면 후회한다 이런 댓글이 너무 싫어요
어릴때 이혼하고 전혀 접점에 없던 아빠가 혹은 엄마가
돌아가셨다고 연락이 왔다 하면
그래도 부모니까 장례식에 가라
연끊은 부모가 병원에 있다 그래도 자식이니 안가면 나중에 후회한다
아니 부모도 아닌 부몬데 뭐가 후회가 가고 사람노릇은 해야 한다는건지..
(물론 안가도 된다는 댓글이 더 많은건 알아요)
그래도 항상 그래도 부모니 안가면 후회한다 이런 댓글이 너무 싫어요
싫을 수도 있죠
그런 글을 쓴다는 건 가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전혀 마음의 동요가 없다면 글을 올릴 이유도 없죠.
전에 글을 올린 적이 있어요. 이러저러한 사연인데 가 볼까 말까 했더니 댓글이 진짜 순식간에 100개 넘게 달리면서 그걸 묻는 저를 질타하는 거예요, 당연히 가 봐야 한다고. 그래서 내심 반성하고 가 봐야겠다, 다시 글을 썼더니 이번에는 댓글이 한 4-50개 달리면서 거길 왜 가냐고, 한심하다고 그러는 거예요. 순간 욱! 하는 마음이 생기더군요. 니들이 가 보라고 했잖아!!! 하는 반발심도 생기고요. 그런데 그 순간 깨달음이 오더군요. 아. 안가볼 생각을 한다고 그조차 욕했던 사람들과 간다고 욕하는 사람이 동일인이 아니구나, 하는. 당연한거 아니야? 하지만, 네 맞아요, 당연한 걸 아는 것과 깨닫는 것은 천지차이의 일이더라고요.
그런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있죠. 그런데 그런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연 끊은 부모는 끝까지 연을 끊어도 된다. 라고 말을 하는 사람들과 동일인이 아니에요. 그냥 사람들은 다들 자기 생각대로 말 그대로 지쪼대로 사는 거예요.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믿으면서.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대로 댓글을 달면서. 그 사람들의 생각까지 내가 간여할 수는 없어요. 그 숱한 댓글 에서 취사선택을 하는 것은 나의 몫이죠.
윤석렬도 대통령이 되는 세상인데요 뭐.
부모 연령대가 많은곳이라?
저는 82에서 본게 어릴적 집나간 사람이면 부모 아니라는 댓글이 더 많아서.. 그때그때 접속자가 다르니까 각양각색일거에요.
제가님 현명하시네요
맞아요 지쪼대로 사는거죠 취사선택은 본인의 몫~
전 그런글보면 피하고 읽지도 않았어요
그 사건 당시의 내 마음과 시간이 한참 흐른 뒤 그 일을 반추했을 때. 안간 것을 후회하는 마음에서 조언하는 거 아닐까요?
어쨌든 이미 돌아가신 분 마지막 가는 길에... 인사는 그 때뿐이라는 마음에...
근데요. 내 마음이 아직 용서가 안되면 나중에라도 묘지든 뼈뿌린 장소든 가서 마지막 인사를 하면 된다봅니다.
세상사에 반드시라는게 어딨나요. 각자 마음이 가는 대로 사는 거죠...
부모나 시부모 때문에 고민하는 글에
기본 도리만 하라는 댓글도 싫어요
그놈의 도리는 부모한테는 찾지않고
학대당한 자식과 며느리한테만 찾지
당연히 부모를 외면하는게 평범에서 벗어나는 인생사고 편한 심정은 아닌데 거기에 그런 말까지 들으면 화가 나죠. 네가 뭘 알아! 네가 겪었으면 넌 더 매정했을걸! 속으로 욕하고 흘려버리자고요.
다 자기 입장에서 댓글을 다는거 같습니다
현재 부모와 관계가 좋고 좋은 추억들이 많은 사람들과 부모와 사이가 안좋고 나쁜 기억들만 있는 사람들의 대답이 다를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그런 댓글이 싫으면 어쩔수 없는거죠 뭐
의견을 물어봤으니 대답을 한건데 내 맘에 안들어서 싫다?
그럼 뭐하러 물어봤나 싶은데요?
가부장적 사고에 여전히 지배받는 세대들이라
어쩔수 없어요
그냥 내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내가 판단해야죠
남이 다 알수 있나요
여긴 아직도 부모형제에 연연하고 효도가 우선인 세대가 많아요
댓글이 어떻게 나와 생각이 같은 사람만 있겠어요.
이런저런 의견속에서 선택의 몫은 본인이 하는거죠.
그게 싫으면 여기에 의견을 물어보면 안되죠.
이러이러한 점 때문에 부모가 힘들다 하소연하는데
그래도 건강하게 살아계신 것에 감사하세요
그런 부모라도 곁에 계셨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이렇게 좋은 머리와 품성을 물려주신 건 그분들 덕이죠
(특히 이런 댓글 정말 어디 모자란가 싶어요)
이런 댓글도 의견이라고 받아들여야 하나요?
상대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본인 하고 싶은 말을 하는건데
그 말이 맞냐 아니냐를 떠나서 대화의 흐름을 전혀 못타는 반응이잖아요
실제로 저런 사람들 있으면 분위기 싸해지죠. 안만나게 되고..
욕하는 입장보다 욕먹는 입장에 본인이 더 가까워오니까
뭐 내세울 건 없고 저런 인생 통달한 것 처럼 보이는 나른한 멘트로
정신승리 하려고 댓글다는건가 싶어요
논리가 없어요 그냥 부모니까, 부모는 부모니까.
좋은점 아닌가요?
그 수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다 들을수 있잖아요?
선택은 본인이 해야죠
난감해서 올렸는데
어느 한 목소리만 나오면 결정이 쉽겠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게 쉬운결정은 아니었겠죠
그러니 다른 목소리들이 그리 많이 나왔을테구요
본인도 갈까 말까 고민되니
글 올렸을테고
그래도 가보고 털어버린게 더 후련했던 사람도 있었을 테고
상종도 하기 싫어서 끝가지 안가고 그래서 다행이다 했을 사람도 있었을테고
댓글들 정독해보고
자기결정 하면 좀더 나은 결정을 하지 않았을까요?
여기는 노인들이 많아서 그러기를 강요하는거죠.,
전 적당히 지혜로운 댓글외엔 다 걸러요.
꼰대 노인들이 많은듯 해서.
내가 판단해서 내마음 가는데로 내마음이 시키는대로 하면되요
남눈치보지말고요 옛날 우화에 있죠 부자가 당나귀를.끌고 가는데 아이를 태우고가니 늙은애비를 걸린다 흉봐서 아버지가 타니 애를 걸리는 나쁜어른이네 소리에 둘다 탔더니 당나귀가 불쌍하네 소리들어서 부자가 당나귀를 어깨에 메고 길을 갔다는 이야기요 남얘기에 휘둘리면 그짝이 나는겁니다
늙은이가 많아서 그래요
부모가족 들먹이는사람치고 자기몫잘하는사람 잘못봤어요
자기몫하기도 힘든세상인데 뭔 가족타령이겠어요
아쉬우니 가족찾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