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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우나에서 뜰채를 사용하네요.

00 조회수 : 4,392
작성일 : 2024-06-18 09:34:56

동네 사우나 오랜만에 왔는데

벽에 큰 뜰채가 있는거예요.

설마 때 건져내는건가??했는데

진짜로 건져내네요.ㅎㅎㅎ

아침7시에 왔고

사람도 딱 두명 있었어요.

제가 세번째.

6시에 문여니까 그 전에 빨리 하고 간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보이는 사람은 두명뿐이었는데

탕에 머리카락과 허연 부유물들이 떠다니고

또 다른 탕엔 작은 하루살이 시체가 떠다님.ㅎ

중간에 직원이 들어와서

뜰채로 건져냄.

사십년 넘게 살면서

이런 신박한 광경은 처음 봐요.ㅎㅎ

사우나가 취미라서

다른동네 작은 사우나들도 찾아다니는데

이렇게 사람이 있는데

대놓고 뜰채로 뭐 건져내는 곳은 첨봐요.

아.... 왜 이렇게 구림?

유명한 부촌 사우나예요.

크기만 운동장급.

다신  안와야지.

여기 십수년전

제가 학생이었을때 생겼다가 망했는데

최근 다시 오픈했거든요.

또 망할듯.ㅉㅉ

사람도 없고.

 

 

 

 

IP : 1.232.xxx.6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24.6.18 9:38 AM (118.235.xxx.27)

    그렇던데요. 노인 많은곳은 똥도 떠다녀요
    남편 그거 보고 목욕탕 안가요

  • 2. ㅇㅇ
    '24.6.18 9:38 AM (58.29.xxx.148)

    전날 물을 안갈고 그대로 쓴다는거네요 ㅜㅜ
    수영장도 아니고 목욕탕에서

  • 3. 다 그래요
    '24.6.18 9:40 AM (220.117.xxx.61)

    다 그래요
    매일 물 가는곳 아마 없을걸요

  • 4. ..
    '24.6.18 9:47 AM (175.212.xxx.96)

    물 조금만 갈아요 반도 안갈걸요

  • 5. 어휴
    '24.6.18 9:50 AM (182.210.xxx.178)

    더럽네요.
    저 어릴때 탕에 들어갔다가 피부병 옮았었어요 ㅠ

  • 6. 어후
    '24.6.18 9:59 AM (75.155.xxx.42)

    매일 물 갈아도 큰곳은 백명 이상이 몸담글텐데, 중간에 머리카락, 각질이 둥둥 뜨는건 어쩔수 없는일 아닐까요ㅠㅠ

  • 7. ...
    '24.6.18 9:59 AM (58.29.xxx.55)

    목욕탕 밤중에 물갈아요
    무슨 매일 물을 안간대요
    수영장이나 1년에 한번갈죠
    목욕탕도 큰곳가세요
    큰곳은 안갈고는 못견뎌요

  • 8. 여름
    '24.6.18 10:08 AM (14.44.xxx.55)

    매일 물 안가는 목욕탕이 어딧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가는 목욕탕은 물을 매일 갈아요.
    제가 5시에 목욕탕을 가면 제가 일등이라 3곳의 탕에 물을 받아야 되는데
    물 받는게 귀찮아서 요즘은 5시30분쯤 가는데 그러면 앞 사람이 와서 물 받아놔요.
    그리고 오후에 조금 늦게 가면 목욕탕물이 깨끗하지 않고 뿌옇는데 그걸 다음날에도
    또 사용한다는건 믿기 힘드네요.
    족발의 씨 간장도 아니고 목욕탕물을 재탕한다니 믿기 어럽네요.

  • 9. 00
    '24.6.18 10:08 AM (39.7.xxx.99)

    여기 엄청큰데 사람은 없어요.
    올때마다 저 혼자해요.

  • 10. 00
    '24.6.18 10:10 AM (39.7.xxx.99)

    뭐...아침에 첫손님 둘이 각질을 엄청 떨구고 가신건지.
    물을 안갈아서 이런건지.
    진실은 관리자들과 하늘만 알겠죠.ㅜㅜ
    저녁때면 그러려니 하는데
    아침부터.허허.

  • 11. 여름
    '24.6.18 10:13 AM (14.44.xxx.55)

    냉탕은 물을 안 갈수도 있겠지만
    온탕은 밤새 다 식어서 아침에 새물을 받을수 밖에 없는 구조 아닌가요

  • 12. .....
    '24.6.18 10:13 AM (118.235.xxx.155)

    집에 욕조가 없어요. 샤워야 매일 하죠.
    코로나로 안 다니다가 지난 겨울에 갔더니 때 미는 게 너무 시원한 거예요.
    요즘 또 가볼까 간보고 있었는데 이 글 보고 깨끗이 포기. 접이식간이욕조 사서 안방화장실에서 써야겠네요

  • 13. .....
    '24.6.18 10:15 AM (110.13.xxx.200)

    사람이 없으니 그런거 같은데요.
    너무 많으면 드글드글 더 더러울거고 그럼 돈도 들어오니 물도 자주 갈수 밖에 없겠죠.

  • 14.
    '24.6.18 10:36 AM (211.36.xxx.41) - 삭제된댓글

    00들이 많이 가는 남탕은 좀ᆢ
    옛날 얘기지만 아는 분이 호텔 매니저로 근무했었는데 특정 구역 호텔 목욕탕에 가면 0이 둥둥 떠 있대요ᆢ채로 건져 낸다고 하더라구요ᆢ남편은 그 소리 듣고 20년전 부터 탕엔 안들어 가네요ᆢ요즘은 청결하게 운영된다해도 얀믿고ᆢ

  • 15. 우웩
    '24.6.18 10:49 AM (116.89.xxx.136)

    원래 사우나도 안가지만 더더 안가야지...ㅠㅠ

  • 16. ..
    '24.6.18 10:57 AM (175.114.xxx.123)

    뭔 소리예요
    목욕탕 매일 물 갈아요
    늦게 나가면 탕속의 물 가지고 청소하는걸 매번 보는데..
    수영장도 아니고 뭔 쉰소리를 합니까

  • 17. 긐쎄
    '24.6.18 12:47 PM (112.150.xxx.31)

    탕청소 매일해요.
    제가 목욕탕 늦게가거나 일찍 가는편인데
    한두시쯤 청소해
    구석에서 아주 춥게 때밀어요.
    일찍가면 물을 받고있어서 들어갈수가 없어요.

  • 18. 00
    '24.6.18 1:19 PM (1.232.xxx.65)

    제가 원래 다니던곳은
    일찍가면
    그때서야 새로 물받고있고
    늦게가면 물빼고 청소하는데
    여긴 왜 아침에 사람도 없는데
    물이 더러웠던건지 저도 모르겠네요.

    나오면서 말했더니
    뜰채는 머리카락 수시로 건져내는 용도고
    매일 물을 새로 받는다는데
    왜 물이 깨끗하지 않았던건지.
    암튼 원래 가던곳으로 가려고요.

  • 19.
    '24.6.18 7:24 PM (121.167.xxx.120)

    질염으로 산부인과 가면 의사가 대중 목욕탕 탕안에 들어가지 말라고 해서 목욕탕 안간지 오래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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