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한동안 무기력증으로 청소를 안하고 살긴 했어요.
방금 찾을 게 있어서 바닥에 쌓여 있던 책 무더기를 들추니까..
은빛으로 반짝이는 실같은 벌레 2마리가 꿈틀꿈틀 기어가네요.
바로 휴지로 눌러 사살하긴 했는데...
제가 신축 오피스텔에 사는데.. 이게 어디서 굴러드러온걸까요? ㅠㅠ
걸레로 닦지는 않아도 보이는 곳 진공 청소기를 매일 돌렸는데...
바닥에 책이 많이 쌓여 있고.. 외부에서 배달된 새 책들도 많이 쌓여있긴 한데..
어디서 묻어서 들어온거였던걸까요??
음.. 이게 검색해보니 좀벌레인거 같아요. 은빛으로 길쭉하니 헤엄치듯 움직이더라구요.
번식율이 좋다고 하는데.. 지금 근처를 샅샅이 뒤져보니 더 나오지는 않는데..
혹시 안보이는 곳에 더 있는걸까요?
침대 밑에 책들을 쌓아두고 있는지라 잘 때 침대 위로 올라왔던건 아닌지..
지금 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