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싫다는 말 하는게 왜이렇게 어려울까요

ㅇㅇ 조회수 : 2,926
작성일 : 2024-06-18 00:43:54

전 지방살고 친정식구들은 다 서울사는데 언니가 우리집에 오고 싶다고 해요.

가도 되냐 묻는 것도 아니고 사실상 통보에 가까워요.

아빠가 가고싶어하신다는 핑계로 온가족 다 같이 휴가보내러 오는거 같아요.

아빠한테 전화했더니 언니가 같이 가자 하더라고 하셔서 핑계라는걸 알죠.

그동안 몇번왔었는데 올때마다 식사준비며 여기저기 다니느라거 너무 힘들었어요.

사실 언니랑 잘맞는 편도 아니라 너무 불편하고 솔직히 안왔으면 싶은데 매정하게 거절을 못하겠어요. 

예전부터 언니랑은 지켜야 할 적정한 선에 대한 기준이 달라서 속앓이를 많이 했더랬어요.

지방으로 이사오면서 자연스럽게 자주 볼 일이 없어서 괜찮았는데 한번씩 이렇게 속을 끓이게 하네요. 

지난달에 연락받고 지금까지도 이러고 있어요.

그간 꾸준히 싫은티를 내서 제가 집에 오는거 안반가워 하는거랑 불편해하는거 언니가 모르진 않아요. 

자매끼리 너무 야박한가요? 그렇다고해도 서로 달라서 불편한걸 인정하고 선을 좀 지켰으면 좋겠는데 왜 자꾸 모른척하는지 이해가 안되고 답답하네요. 

 

 

IP : 175.127.xxx.21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18 12:46 AM (110.12.xxx.42)

    언니가 예의가 없는거죠
    자매지간이라도 상대방이 원하지 않으면 하지않는게 도리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은 쉬우니까 말하세요
    이러이러해서 집에 오는것이 불편하다구요

  • 2. ㅇㅇ
    '24.6.18 1:41 AM (125.130.xxx.146)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은 쉬우니까 말하세요
    이러이러해서 집에 오는것이 불편하다구요..2222

  • 3. ..
    '24.6.18 2:03 AM (49.172.xxx.179)

    나 혼자 지방이니 내가 아빠 보러 서울로 간다 통보해보세요. 아빠랑 통화했다 하시고.

  • 4. 울엄마
    '24.6.18 2:44 AM (59.7.xxx.113)

    80대 울엄마가 하신 말씀이 있어요. 호랑이보다 무서운게 여름 손님이라고요. 답없는 가족들이네요. 뻔뻔해요

  • 5. ..
    '24.6.18 4:07 AM (112.150.xxx.19)

    미움받을 용기를 내보세요.
    내 평화는 내가 지킨다!!!

  • 6. 원글님집이
    '24.6.18 4:15 AM (1.236.xxx.93)

    여행하기 좋은 지점에 있나봐요

  • 7. 관광지
    '24.6.18 6:06 AM (99.239.xxx.134)

    관광지 주변 호텔, 좋은 펜션 링크 몇개 보내세요
    이중에 맘에 드는데 잡으면 나도 저녁때 맞춰 갈게~

  • 8. 방문때쯤
    '24.6.18 7:25 AM (114.203.xxx.205)

    컨디션이 안좋거나 코로나로 고생중.
    여행이나 출장이 잡혔다고 거절이요. 형제는 칼같은 거절이 더 어렵더라구요

  • 9. 여기에
    '24.6.18 7:40 AM (211.241.xxx.107)

    말하지 말고
    언니에게 직접 말 하세요
    미리 걱정말고 일단 해 보세요
    보고 싶지 않는 언니 영원히 안 볼수도 있고
    다른 방법이 생기겠죠

  • 10. 저도요
    '24.6.18 8:43 AM (114.204.xxx.203)

    어릴때부터 교육을 받지 못해 그래요
    지금부터라도 연습해야하는데...어려워요

  • 11. 저도요
    '24.6.18 8:45 AM (114.204.xxx.203)

    힘들면 꼭 밀해야죠
    싫다고 이유를 종이에 적어서 전화해서 읽어요

  • 12. 언니
    '24.6.18 9:25 AM (223.39.xxx.159)

    집 자주 가나요?자주가세요.역지사지..

  • 13. 흠..
    '24.6.18 11:08 A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어렵고 힘들어도 말을하세요
    "싫어"라고

    언니가 뭐라고 말하든 말든 그냥 내가 싫어 하심 됩니다.
    말 길게 섞을거 없이 내가 불편해서 싫어 라고 표현을 확실하게 하세요.

  • 14. 몸아파서
    '24.6.18 5:22 PM (223.38.xxx.75)

    이번에 안되겠다고 취소하세요

    디스크라서 몸져 누워있다하세요
    언니가 다 음식해서 먹여야 할 것 같아 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621 중딩고딩 키우는 집에 골절 부모님 모신다니 상상만 해도ㅜㅠ 6 갑자기 2024/06/19 3,274
1591620 출국 아침 7시 50분 비행기 11 DDD: 2024/06/19 2,546
1591619 바퀴벌레에 왜이리 호들갑떠나요? 25 ㅇㅇ 2024/06/19 4,177
1591618 선재업고 튀어 8회 방금 재방 봤는데 선재는 1 선쟈애 2024/06/19 2,340
1591617 냥이들 얼마나 오래 집에 홀로 두시나요...ㅠ 9 냥이 2024/06/19 2,151
1591616 서울대보라매병원 잘하나요? 11 보라매 2024/06/19 2,623
1591615 공인중개사 시험 저도 합격 할 수 있을까요? 11 인강뭐 2024/06/19 2,383
1591614 조용히 책 읽다 오기 좋은.. 동남아 추천해 주세요. 28 sss 2024/06/19 4,287
1591613 50 남편이 이직을 해요. 22 2024/06/19 6,499
1591612 내일 발인인데 3 질문 2024/06/19 2,500
1591611 제주도 중국인 수준 5 꺼져라짱 2024/06/19 2,748
1591610 80이신 부모님 서울여행 4 사랑123 2024/06/19 1,905
1591609 목어깨 마사지기 써 보신분 후기 좀ᆢ 7 50대 2024/06/19 2,016
1591608 운전이 너무 재밌네요. 18 ㅇㄴ 2024/06/19 3,762
1591607 선풍기 조립 당근 가격 여쭤봐요 17 ... 2024/06/19 2,589
1591606 일주일에 한번 빨래 두판, 설거지 3회, 분리수거 1회하면 13 2024/06/19 3,292
1591605 이서진은 진짜 복 있는 인생을 사네요.. 90 .. 2024/06/19 27,717
1591604 내가 나에게 잘해주는 방법 17 굿나잇 2024/06/19 5,246
1591603 어린 동료의 감정과잉으로 힘들어요 7 2024/06/18 3,442
1591602 카페에서 커피 쏟으면 누가 치워야 할까요? 22 궁금 2024/06/18 6,683
1591601 [혐짤] 국무회의 생중계 중에 코를 푸는 대통??????? 10 zzz 2024/06/18 2,850
1591600 Sbs 지금 하는거 뭐예요? 7 ㅅㄴ 2024/06/18 4,865
1591599 Mbc 100분토론 1 토론 2024/06/18 1,828
1591598 어묵볶음도 다시다였네요 14 ..... 2024/06/18 5,660
1591597 저 공황장애일까요? 12 .... 2024/06/18 3,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