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회사 일인데
저희 부부는 서로 회사 일 이야기하며 듣고 조언도 해주는데
제가 너무 과한 말을 했나 궁금해서요
남편은 중소기업 부장이고 신입 사원이 하나 들어왔어요
시용 기간 3개월이고 3개월 후에 정직원이 되는 건데요
이제 2주 되었는데 그 사이 지각을 한번 했다고 하더라구요
술먹고 알람을 못들었다는 거죠
흠...저는 약간 쎄하다고 생각은 했는데 한번 실수 정도는 그래도 할 수 있겠지
하고 남편과 이야기했어요
근데 오늘 연차를 쓰고 싶다고 하더래요
그래서 남편이 조용히 불러서
아직 업무 숙지도 안되어 있고 지금 당신의 일을 선배들이 나눠서 하는데
지금 연차를 쓰는 게 맞는 것 같냐
혹시 아주 급한 일이냐
했더니 그렇진 않고 부모님 댁 가는 김에 하루 더 쉬고 오고 싶다고 하더래요
그래서 일단은 안되는 걸로 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강한 어조로 그 직원은 잘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제대로 일할 사람은 처음부터 갸웃할 일을 만들지 않는다 잘 봐라 했어요
제가 사업을하면서 많은 사람을 고용해 봤을 때
일 잘 하는 사람들은 정말 아예 의문나는 행동을 안하더라구요
요즘 mz세대를 제가 몰라서 그러는 건지
그러는 행동이 요즘은 당연한 건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