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인 아이가 잘못을 해도 의도를 의심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화가 나서 순간 행동의 조절을 못했거나 자신의 의도를 바르게 전달하는 방법을 몰랐으리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최근에 보니, 약한 아이를 놀리고, 들키고도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기 전엔 거짓말로 넘기려고만 하네요.
아이의 악행을 선명히 보게되니 상대 아이에게 너무 미안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제 아이지만 너무 실망스러워요.ㅠ
이전 일들도 이렇게 아이의 거짓말에 쉽게 넘어간 일들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괴로워요.
마음 속 선함은 어떻게 기르나요? 다른 형제와 비교하면 공감 능력과 선함 또한 타고난 것이 큰 것 같은데, 선함도 길러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