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이벤트 종료 후 소화 주간
코스피 2,744.10 (-0.52%), 코스닥 858.96 (-0.37%)
대외 우려에 방어적 업종 강세
KOSPI, KOSDAQ은 각각 0.5%, 0.4%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종가 기준 연고점을 경신한 KOSPI는 추가 상승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숨고르기를 보였습니다. 미국에서는 기술주 쏠림이 나타나며 NASDAQ만 상승세를 이어갔고, 일부 경기 둔화 조짐에 나머지 지수는 약세였습니다. 국내도 상승 모멘텀이 부재했던 만큼 음식료품(+3.3%)·전기가스업(+0.9%) 등 방어적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였습니다. 달러-원 환율 재차 1,380원 돌파한 가운데 오늘 양 시장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가 나타났습니다. KOSDAQ은 제약바이오(알테오젠 +0.9%, HLB +1.4% 등)·소부장(리노공업 +2.1%, HPSP +2.4% 등) 종목들이 낙폭을 일부 제한해주었습니다.
자동차·반도체·방산으로 버틴 KOSPI
KOSPI 상위 20종목 가운데 반도체(SK하이닉스 +0.9%, 한미반도체 +0.1%)·자동차(현대차 +3.9%, 기아 +5.2%)와 삼성생명(+0.5%)만 상승했습니다. 현대차는 인도 법인에 대한 IPO 신청서를 제출(15일)했는데, 주가 모멘텀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에 최근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자동차 부품주들도 강세를 이어나갔습니다.
#특징업종: 1)방산: 국방부 장관, 루마니아·폴란드 방문 예정+말레이 연안초계함에 ‘해궁’ 장착 가능성 보도(LIG넥스원 +17.3% 신고가) 2)음식료품: 수출 기대감(삼양식품 +6.0% 등 신고가) 3)원격의료: 대한의사협회, 집단 휴진 강행(18일, 인성정보 +3.7% 등) 4)ASF: 영천 ASF 발생
상승 피로에 닥친 대외 불안
지난주 프랑스 의회 해산 및 조기 총선 선언에 이어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마크롱 이전 2012~2017 집권)이 총선에 참여하며 정치 혼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늘 발표된 중국 실물경제지표도 경기 부진 실망감을 더했습니다. 소매판매(+3.7% YoY, 예상 +3.0%)는 개선됐지만, 주택가격(-3.9%, 이전 -3.1%) 악화 및 총고정자본형성(+4.0%, 예상 +4.2%)의 부진 등에 양 시장 낙폭 확대됐습니다. 전체 57% 종목이 하락(KOSPI 55%, KOSDAQ 58%)했고, 124개 종목이 신저가(NAVER -2.2%, 삼성 E&A -3.3% 등)를 기록하며 신고가 종목 수(74개)를 초과했습니다.
#주요일정: 1)美 6월 NY Fed 제조업지수 2)RBA 통화정책회의(18일)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