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이냐 아니냐는 결국 기사로 평가된다.
이재명 대표가 나열한 논거를 이렇게 하나씩 검증해 보시라.
그럼 비로소 토론이란 것이 가능해질 테니.
안부수 판결에 대한 한국일보 기사는
'초선 이재명 엄호', '초선 이재명 두둔' 등의 기사들처럼
변죽을 울려서 낙인이나 찍으려는 안쓰러운 방식이 아니라는 점에서만큼은 반갑다.
다만 좀 더 본질에 다가가야 한다고 본다.
검사는 김성태 등이 주가 상승을 노렸다고 기소했는데
왜 재판부는 김성태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하나?
쌍방울의 대북사업, 주가조작 목적임을 보여주는
문건들(국정원 문건, 쌍방울 IR자료 등)을
왜 재판부는 애써 무시하나?
왜 재판부는 이재명 당시 도지사에 대한 이화영의 보고 여부를 판단하지 않았다면서 '이재명 방북용'이라고 판단했나?
이재명-이화영 고리가 입증되지 않으면
양립 가능한 것은 오히려 '이화영 유죄-이재명 무죄'일 텐데
왜 검찰과 언론은 이화영이 유죄면 이재명도 유죄인 것으로 몰아가나?
이런 의문에 언론이 답을 찾음으로써 애완견이 아님을 입증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