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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요일에 있었던 일...

@~@ 조회수 : 11,466
작성일 : 2024-06-16 16:14:34

애들도 늦게 오고

남편이랑 둘이 외식하러 갔어요.

주차했는데 한시간 무료라더라구요.

8:01찍혔구요.

다 먹고 한시간 되기전에 나가자고하고

시계보니 9시정도 된거 같더라구요.

남편이 계산하고 전 차 빼러 주차장으로 갔어요.

한 서른발짝정도 될거에요.주차장까지

주차관리하시는분께 주차권 드렸더니

저희 차번호 입력하시면서 1분이 지났다고

천원을 달라고 하시는거에요.

그새 시간이 지났나보다하고

전 지갑이 없어서 뒤따라 나온 남편에게

천원 드리라고 했더니...

그 순간부터 남편이 미쳐서는

주차관리하시는분께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한시간 안 지났는데 왜 돈을 내라그러냐고

진짜 둘이서 소리지르고 싸움났죠.

누가보면 천원 내기싫어서 발악하는것처럼

씩씩 거리는 남편 밀쳐내고

죄송하다고 몇번이나 사과드리고 천원드렸어요.

집에 오면서

저 분이 무턱대고 주차비를 내라는것도 아니고

근거를 대고 내라는건데 그 돈천원이 뭐라고

예의도 없이 어르신한테 그 딴식으로 덤비냐고...

진상고객으로 뉴스에 나오고도 남을 일이라고

인성이 왜 그러냐고 막 뭐라했더니

자긴 분명히 한 시간 지나지 않았는데

지났다고 해서 화 난거다

그러면서 식당서 찍힌 카드 영수증을 보여주는데

거기 시간이 9:00:20으로 찍혀있긴 하더라구요.

그 시간보다 제가 먼저 나가긴 했구요.

그럼 그걸 근거로 차분히 얘기해볼수도 있는건데

왜 그런식으로 접근을 하냐고요.

저런 모습 보고 나니 정나미가 뚝 떨어지네요.

아주 무식해보였어요

나이가 오십대후반입니다.

 

IP : 113.131.xxx.169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16 4:16 PM (218.148.xxx.59)

    세상 아까운게 주차비잖아요.

  • 2. 이건
    '24.6.16 4:17 PM (217.149.xxx.235)

    주차요원이 오바한거죠.

  • 3. 주차요원이
    '24.6.16 4:19 PM (119.71.xxx.160)

    착각한 것 같은데
    원글님 말씀이 맞아요
    차분히 근거를 대고 얘기하면 잘 해결되었을텐데
    남편분 같은 성격이면 쓸데없이 인생이 피곤해져요

  • 4. 구굴
    '24.6.16 4:25 PM (103.241.xxx.48)

    아…우리나라 그 좁은 땅덩이에 주차비는 인색한거 진짜 웃겨요 ㅎㅎ

  • 5. ㅁㅁ
    '24.6.16 4:28 PM (172.226.xxx.45)

    저렇게 길에서 고래고래~ 그냥 무식한거 같아요

  • 6. 어휴..
    '24.6.16 4:33 PM (151.177.xxx.53)

    주차장에서의 1시간이지 밥 먹고 받은 영수증 시간이 아니잖아요.
    너무 추접스럽네요.

  • 7. ..
    '24.6.16 4:35 PM (39.7.xxx.79)

    식당 영수증이 아니라 주차 영수증에 찍힌 시간을 보셔야죠

  • 8. 어휴..
    '24.6.16 4:35 PM (151.177.xxx.53)

    구굴
    '24.6.16 4:25 PM (103.241.xxx.48)
    아…우리나라 그 좁은 땅덩이에 주차비는 인색한거 진짜 웃겨요 ㅎㅎ
    /////////////
    땅덩이가 좁으니 인색해야하잖아요. 땅이 좁으니 땅값이 비싸지는거 당연한거고.
    님 글이 웃기네요. 중공은 땅 덩이 넓어서 사람들 마음씀씀이가 그리도 간악합니까. 사람생명 우습게 여기는거 무서울지경 이에요. 글에서 ㅎㅎ.ㅋㅋ 거리는거 좀 하지마세요.

  • 9. ??
    '24.6.16 4:36 PM (223.32.xxx.98) - 삭제된댓글

    식당시간이 아니고 주차장 나가는 시간이에요
    9시에 식당에서 나가서 차 빼면 2분이상 걸리고요
    5분 전엔 가야죠
    주차요원 참 안스럽네요

  • 10. ..
    '24.6.16 4:40 PM (125.143.xxx.242)

    저두 얼마전 1초때문에 주차비1000원을 냈는데 요즘은 전산시스템이라 얄짤없더라구요. 아님 본인이 물어내야한대서 그냥냈어요. 억울하지만 시대가 그런걸 우짜겠어요~

  • 11. ㅇㅇ
    '24.6.16 4:40 PM (58.234.xxx.21)

    땅덩이 좁다가 땅주인이 자선 사업 해야하는건 아니죠
    그 땅주인도 대출이자 갚고 있을지 누가 아나요
    내 재산이 소중한것처럼 남의 재산도 소중한거에요

  • 12. 여기서
    '24.6.16 4:46 PM (211.221.xxx.43)

    요지는 전후사정이고 뭐고 막무가내 언성 높이는 남편의 폭력성 때문에 속상하다는 것 같은데???

  • 13. ...
    '24.6.16 4:59 PM (106.101.xxx.123) - 삭제된댓글

    자동차단기 카메라 있는 주차장이었으면
    1분 지나서 천원 더 내야하는거 얄짤없는데
    주차관리 아저씨라 만만해서 그러신건가요.
    야박하게 생각될수도 있지만
    주차장 관리 정책대로 받은거겠죠.
    원글님이 티켓 내자마자 차번호 입력했는데 1분 지났다면
    식당 영수증에 찍힌 시간이 의미가 있겠나요.
    아저씨가 재량 발휘해줄 수 있는거면 좋았겠지만
    (뭐 때때로 이런 푼돈 인마이포켓 하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네요)
    그깟 천원으로 나이 많은 분한테 고함치고 하는건 안합니다.

  • 14. ㅎㅎ
    '24.6.16 5:00 PM (58.231.xxx.145)

    원글님 글과는 별개로
    다들 각자 하고싶은 말을 해요

  • 15. ..
    '24.6.16 5:09 PM (121.163.xxx.14)

    와 진짜
    분노조절장애인가
    만원도 아니고 천원인데
    시간 다시 확인도 안 해보고
    버럭버럭
    진짜 뭔지

  • 16. ㅇㅇ
    '24.6.16 5:12 PM (58.29.xxx.148)

    나는 왜 사소한일에 분노하는가

    사람마다 화나는 분야가 다르니까요
    남편이 주차비에 민감한가 보죠
    그러니까 식사도 서둘러 끝내고 나왔잖아요

  • 17. ..
    '24.6.16 5:19 PM (106.101.xxx.74)

    원글님 글과는 별개로
    다들 각자 하고싶은 말을 해요222222

  • 18.
    '24.6.16 5:25 PM (219.249.xxx.6) - 삭제된댓글

    진짜 천원갖고 참 창피하네요

  • 19.
    '24.6.16 5:41 PM (223.39.xxx.11)

    와 천원인데 남편분 너무 싫다ㅋㅋ

  • 20. ..
    '24.6.16 5:42 PM (182.220.xxx.5)

    식당 영수증 시간이 아니라 주차장 들고나는 시간으로 하는거잖아요.

  • 21. ....
    '24.6.16 5:45 PM (223.38.xxx.116) - 삭제된댓글

    저도 주차비 아까워하는 사람이지만. 남편분이 아주 많이 진상이셨네요. 1분이라도 지나면 어쩔수 없는거 아닌가요
    주차장 관리하시는분은 대체 뭔 죄???.

  • 22. ㅡㅡ
    '24.6.16 5:48 PM (58.120.xxx.112)

    확인하고 따지든지 하지
    돈 천 원에 참...
    만원이었으면 칼부림 나겠어요
    그런 인간이랑 어떻게 살아요

  • 23. 각자하고싶은
    '24.6.16 5:50 PM (211.234.xxx.219)

    원글님 글이 딱히 시시비비 할 말이 없어서 그래요
    원글님이 남편 편든것도 아니고 정상적인 사고에
    바른 판단과 행동을 하셨으니
    그냥 그와 관련된 얘기들을 댓글들끼리 하는거죠 ㅋ

  • 24. 클로스
    '24.6.16 5:52 PM (118.235.xxx.95)

    여기서 주차관리요원 탓 하는사람이있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카드 전용이었으면 아직 귀가 못했을수도. ㅋ

  • 25. 에궁
    '24.6.16 5:59 PM (106.101.xxx.61)

    원글님과 주차관리자에게 위로를 드립니다

  • 26. ,,
    '24.6.16 6:00 PM (223.39.xxx.245)

    주차관리원을 하챦게 보는거네요

  • 27. **
    '24.6.16 6:09 PM (14.32.xxx.242)

    식당에서 순간이동하신 거 아니면 1시간 초과된 거 맞죠.

  • 28. 아니
    '24.6.16 6:17 PM (211.206.xxx.191)

    근거를 가지고 주차관리원에게 말 하면 되는거지
    왜 폭발을 하는건지.

    역지사지 해보고 다음부터는 절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세요.

    예기치 못한 일로 사람 한 방에 훅 갈수도 있는 거라고.
    원글님과 주차관리장게 위로를 드립니다.22222222222

  • 29. ..........
    '24.6.16 6:34 PM (117.111.xxx.41)

    남편도너무 오바했지만 그정도는 그냥 가라해야되는거 아닌가요

  • 30. 선플
    '24.6.16 6:45 PM (182.226.xxx.161)

    진짜 무식한거 너무 싫죠..남자들이 그래요ㅜㅡ 운전할때보면 같이 차 안타고 싶어요

  • 31. ㅇㅇ
    '24.6.16 6:45 PM (211.203.xxx.74)

    기계가 찍히는데 자기가 땅 주인이 아니면 그냥 가라 어떻게 해요

  • 32. ...
    '24.6.16 7:13 PM (222.236.xxx.238)

    원글님이 잘못 아신거 같은데요. 주차장 입차시간, 출차시간 기준이지 식당영수증 기준이 아닙니다.

  • 33. 맞아요
    '24.6.16 7:28 PM (172.226.xxx.11)

    원글님이 잘못 아신거 같은데요. 주차장 입차시간, 출차시간 기준이지 식당영수증 기준이 아닙니다.22222

  • 34. 저런 성향
    '24.6.16 8:00 PM (175.120.xxx.173)

    치매가 빨리 올 수도 있어요.
    검사해 보세요.

  • 35. 원글
    '24.6.16 8:00 PM (223.39.xxx.69)

    전 납득했어요.
    남편이 하도 그러길래
    식당 영수증으로 차분히 얘기해보지 그랬냐고 남편에게
    그런거에요.
    그랬음 주차관리자분도 제 남편에게 뭔가 얘길해ㅆ겠죠
    서로 감정적이 아니라요.

  • 36. 그냥
    '24.6.16 8:17 PM (211.223.xxx.225)

    진상인거에요
    무슨 식당영수증 운운하시고..
    남편분이 백번잘못하셨네요
    그런사람이 한둘이겠어요??
    그럼 한 5분 지났으면 납득하고 내실래요??
    아마 5분도 너무한다는 사람 나올걸요
    그럼 10분??
    한도끝도없어요
    내야하는 거에요

  • 37. 전에
    '24.6.16 9:11 PM (119.206.xxx.219)

    작년에 기차역 주차장 20분이 무료인데
    군대휴가 나온 아이 픽업해서 나오는데 앞에 전기차1톤 트럭이 주차요원과 실갱이중 전기차는 무료인데 왜 500원이 나오냐… 처음엔 곧 끝맺겠지 싶어 기다리는데 20분 가까이 실갱이중이라 앞차 아저씨도, 주차요원 아저씨도 신고를 해주길 바라는것 같아 112에 신고하고 처리하는 중 저는 20분이 훌쩍 넘어 주차요금이 청구되어서 이건 너무 한거 아니냐 하고는
    이번건은 잘 처리해줘서 나오긴 했지만 앞차 밀려 시간초과하면 무인이라 그냥 무조건 낼 수 밖이 없겠구나 샹각이 들었네요

  • 38. 333
    '24.6.16 10:33 PM (110.70.xxx.160)

    진상인거에요 222222

    하....소리만 크면 이기는 줄 아는 진상입니다.

  • 39. ...
    '24.6.17 1:48 AM (211.108.xxx.113)

    같은고민이에요 남편이 가끔 너무 무식하게 그럴때마다 모든 정이 다 떨어져요 이야기하기도 싫어요 너 진짜 무식해 말하고싶은데 아마 큰 싸움나겠죠

    늙을수록 더하겠죠? 진짜 무례하고 너무 무식해요

  • 40. ...
    '24.6.17 2:35 PM (58.29.xxx.101)

    남편 진상 맞네요...
    전산에 1000원 뜨면 1000원 받아야죠. 안그럼 메꿔야되니.
    나이 먹고 1000원 가지고 싸우고 참. 위로드려요ㅠㅠㅠ

  • 41. 진짜
    '24.6.17 2:40 PM (183.98.xxx.31)

    진상이네요. 그럼 빨리 걸어 나오든가...몇걸음 걸으면 10초이상은 걸린건데 그럼 1시간 초과 맞잖아요. 주차비 아까웠으면 5분이라도 먼저 나왔어야죠

  • 42.
    '24.6.17 2:40 PM (222.120.xxx.60)

    원글님도 좀 답답하네요.
    식당 영수증이 뭔 상관이냐구요.
    주차장 영수증 시간이 중요하지요...

  • 43. 위로
    '24.6.17 2:43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그간 그리고 앞으로도 같이 사셔야 하니 위로 드립니다.
    차량번호를 입력했다는걸 보니 기계식시스템인데... 이게 뭘 따지고 말고 할게 있나요? 그냥 시간 계산이 되는건데요. 관리인이 해결해줄 수 있는 부분이 없어요.

  • 44. 에혀
    '24.6.17 2:54 PM (112.149.xxx.140)

    원글님 애쓰십니다
    저희 남편이 그랬어도
    정말 화났을것 같아요
    예전 100정도의 가치밖에 없는 천원으로
    생사를 건 사람처럼...
    저라도 화가 많이 났을것 같아요
    원글님 남편은
    안목은 있나봐요
    원글님 같은 아내를 얻으셨으니

  • 45. 왜 싸우나
    '24.6.17 2:57 PM (211.217.xxx.233)

    주차비 요구대로 천원 내고
    영수증 들고 식당에 들어가서 얘기해 보면 될 걸.

  • 46. ....
    '24.6.17 2:57 PM (112.220.xxx.98)

    주차비 만원도 아니고
    천원때문에....
    남편분 원래 욱욱하시나요?
    아님 최근에?
    원래 그런성격 아니면 병원에 가보셔야 되는거 아닌지 좀 걱정.....

  • 47. 에혀
    '24.6.17 2:58 PM (112.149.xxx.140)

    근데 정말
    사회생활 오래 한 사람들이
    갑자기 급발진 하기 시작하면
    치매 의심해봐야 해요
    사회생활 오래한 경험치로
    그냥 화가 나도 화 조절 하면서
    사회생활 하잖아요?
    근데 전두엽이 작아지면서
    그게 통제가 잘 안돼
    급발진을 자주 한대요
    급발진 자주 하면
    꼭 병원진료 받아 보라 하더라구요

  • 48. 남편은
    '24.6.17 3:14 PM (121.190.xxx.95)

    두분이 오붓하게 보낸 저녁시간의 행복감을 그깟 천원 때문에 날려버리셨네요.
    1분때문에 내야해서 아깝고 화나지만 주차요원이 아닌 나한테 화를 내야죠. 이게 아까웠으면 좀 더 시간에 신경쓸걸하고.
    원칙이 지켜지는 세상이 되야죠.

  • 49. 속상하시죠.
    '24.6.17 3:52 PM (211.234.xxx.62)

    차라리 주차비 몇푼 내고
    여유있게 식사하고 나오겠어요.
    남편분이 욱하는 성격이면
    가족들이 괴롭겠어요.
    그깟 천원때문에 외식하고
    즐거운 마음을 지옥으로 만드네요.

  • 50.
    '24.6.17 3:56 PM (118.45.xxx.172)

    주차장 찍히는시간이었을거고
    주차비받는분도 자기가떼먹는돈도 아니고
    컴퓨터로 정산되는건데..

    저도 한번씩 남편이 운전하다 끼어디는차보고
    무식한 짓을 할때가 있어서

    그런일 일어나면 소리지르는 남편두고 혼자 택시타고 집에갔어요.
    이런일 두번정도 있으니 이젠 조심하더라구요.

  • 51. 원칙
    '24.6.17 4:20 PM (58.29.xxx.116)

    .......누가보면 천원 내기싫어서 발악하는것처럼


    그럼 그걸 근거로 차분히 얘기해볼수도 있는건데..........


    누가봐도 천원내기 싫어서 싸운 거 같은데요..
    1분이든 10초든 시간 초과되면 내는 게 당연합니다....

  • 52. 저도
    '24.6.17 4:33 PM (39.118.xxx.151) - 삭제된댓글

    그런 비슷한 경험 있어요. 공공장소에서 남들이 볼때 별 것도 아닌일로 급발진해서 소리 고래고래 지르는 남편 너무 챙피해서 미쳤나 싶고, 싸움 끝나고 뭐라 했더니 자기 편을 안들고 남의 편을 든다나 또 고래고래.
    평상시에는 화도 잘 안내고 다정한 스타일이에요. 살면서 25년 동안 이런 일 다섯 번 정도 있었는데 이거 진짜 무슨 병인가요? 원글님 입장 너무 이해해요. 저런 남자들은 싸울떄 자기 진상 취급하거나 뭐라 하면 또 섭섭하다고 지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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