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경영학과 출신이기 때문에
주변에 외국계 기업부터 대기업 주재원,
석 박사 이어간 친구들도 있고 굉장히 다양한 백그라운드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워킹맘들에게 둘러싸여서 30대를 보냈고 저 역시도 그랬어요
그런데 둘째아이가 아프게되고 남편해외파견등으로 인해 마흔 거의다되어 일을 그만두고 지냈고
전업으로 지내면서
원래도 내향인인데다가
인간관계가 좁아지니
오래 알고지낸 고등 선배언니와 둘이 마음나누며 친구처럼 잘 지냈는데
언니가 최근에 취업을 해버렸어요. 간간이 알바하다니던 좋은 직장에서 풀타임을 제안한거죠.
언니는 상황상 돈이 필요한 상황이라. 당연히 취업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긴 한데요. 근거리에 있는 제가 도울수도있고요.
잘되서 진짜 축하하고 선물도해줬는데
제마음이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부럽기도하고 나만 처지고 도태되는 느낌을 며칠째 지울수 없고요. 넘 바보같아요.
그냥 털어버리고싶어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