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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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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반아이들과 문제 있을 때

.... 조회수 : 1,832
작성일 : 2024-06-16 07:00:38

안녕하세요. 아이는 초3 여아이고 부반장인데 선생님이 반장이랑 둘이 같이 우유 받아와서 나눠주라고 시킨 일 때문에 좀 다 퉜다고 해요. 아침 9시 수업 전에 하는 일이고 저희 아이는 보통 8시 35분 정도 등교합니다. 반장 아이가 본인이 조금이라도 일찍 오면 왜 이렇게 늦게 왔냐 면박을 주고 반장아이 추종자 같은 아이들이 부반장은 하는 일도 없다 제대로 하는게 뭐냐 따라서 편을 들고요, 그러다 최근에 반장이 8시50분 되도록 안와서 저희 아이가 다른 아이랑 가서 우유 받아왔더니 늦게 온 반장이 니가 뭔데 마음대로 나 빼고 갔냐-해서 서로 말로 좀 다퉜고 이후에 전학년 임원 회의 때 반장이 유튜브 쇼츠를 계속 봐서 저희 아이가 쇼츠 그만보라 했다가 니가 뭔데 보지 말라 하느냐 해서 또 안 좋았다고 합니다...이후로 같이 게임하자 해놓고 순서 되면 무시하고 지나가거나 넌 못하니까 빠져-하는 식이고 자기들끼리는 별 사소한거 다 자랑하고 넌 이런거 못하지 못사지 약올리고 저희 아이가 주말에 여행다녀왔다 말만 꺼내도 뭔데 자랑질이냐고 면박준다고 합니다. 

 

같이 조 활동 할 때 저희 아이가 조장 투표로 정하자고 하니 싫다고 가위바위보로 뽑자 해놓고 저희 아이가 조장이 되니까 반장이랑 친한 아이들이 니가 뭔데 우리가 니말 듣냐 반장이 조장해야 된다 넌 자격이 없다 우겨서 결국 반장이 조장하는 걸로 바꿨다고도 하고요

반장아이는 예전에 같은 반이었던 아이들 포함 열명정도 같은 무리에 속해있고 담임샘도 아이들한테 반장이 우리반 대표다 반장 말 잘들어라 강조를 많이 하셔서 여자아이들 대부분이 반장이랑 저희 아이랑 있음 반장 편들면서 무시한다고 해요.

 

금요일에는 하교 때 담임이 둘이 같이 쓰레기 버라라 시키니 반장이 대답은 네-하고 교실 나와서는 쓰레기 같은건 너혼자 버려라-나는 놀러간다-하고 가면서 저희 아이가 선생님이 같이 버리라고 하셨잖아 하니까 어쩌라고!! 하고 가버렸다고 하네요. 

원래 둘이 예전에 같은 반이었고 그런대로 잘 놀았는데 사이 틀어지면서 반장아이랑 그 친한 아이들 무리가 계속 면박 주고 그 중 한아이는 저희 아이가 다른 아이들이랑 놀고 있어도 껴들어서 얘랑 놀지마라 하며 끈질기게 다른거 하자 졸라 같이 놀던 아이까지 데리고 간다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소 가장 문제된 둘셋 정도라도 앞으로 같은 조나 내년에 같은 반 되지 않게 담임샘한테 말씀드려도 될까요?  저희 아이도 잘못한 점이 있겠지만 같아놀기로 해놓고 갑자기 넌 빠져-하거나 이런 애랑 놀지마-같은 말은 너무 심한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반 여자이이들 목소리 큰 아이들이 주도하고 몇명은 반장없음 저희 아이랑 놀다가도 반장있음 반장 편든다하고 저희 아이랑 성향 비슷하고 그림그리기 좋아해서 조용히 노는 아이들 세네명 정도 있는 상황입니다. 아이는 담임샘이나 그 아이 엄마들한테 말하지 말라하고 여자아이들아라 선생님이 잘못 개입하면 담임샘한테 일러서 우리 혼나게 했다고더 심해질 수도 있을 것같아서 걱정입니다...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110.70.xxx.3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손뼉
    '24.6.16 7:09 AM (172.224.xxx.28)

    이런 일은 그 아이도 문제지만 결국 내 아이도 같아서 부딪히는 문제예요. 저라면 그 반장과 추종세력 알부는 같은 반이 안되도옥 부탁드리겠습니다. 그게 최선이예요
    그리고 내 아이 문제는 뭔지 조용히 관찰해 보세요. 다음 학년에도 깉은 문제가 생기면 내 아이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 2. ....
    '24.6.16 7:21 AM (223.62.xxx.84)

    뭐 저런 애가 반장이래요? 왼장 찬 어른처럼 ㅋㅋㅋ
    그리고 원글님 아이도 기질이 비슷해서 부딪히는것도 맞아요.
    비슷한데 힘이 밀리니 억울한거...

  • 3. 크롱
    '24.6.16 7:25 AM (1.239.xxx.186)

    상담신청하세요 상황과 염려되는거 얘기하시구요

  • 4. ..
    '24.6.16 7:43 AM (218.236.xxx.239)

    그아이 왕따 주동 시동거네요. 초장에 담임샘과 상담하세요. 대신 찾아가서 말로하지말고 글로 알려보세요. 글을 담백하니 잘ㅆ셨네요. 딸도 문제라면 담임샘이 뭐라 말하겠죠. 그냥 상황이 이런데 아이가 스트레스받아하고 사실인지 알고싶다고 선샘님은 어떠신가 궁금해서 글쓴다고 해보세요.

  • 5.
    '24.6.16 8:06 AM (99.239.xxx.134)

    두번 읽어도 그 어디에도 원글님 아이랑 그 반장 아이랑 비슷하게 대치하는 구석이 안보이는데
    글 제대로 읽은거맞나요?
    기질이 비슷한 거 같지도 않은데?
    할일 챙겨서 하려고 반장 안오니까 다른 애들이랑 우유 가지러 간거잖아요
    그 어디에 성질 나쁘게 완장질하는 이야기가 있나요?????
    무조건 매도하는 82 버릇 좀 고치세요

    초3인데 추종자 데리고 다니는 거 넘 웃기네요
    담임에게 이야기하셔야죠
    그런데 날짜별로 일목요연하게 단문으로 정리해서 서면으로 가져가세요
    한번 아이들 전체 대상으로 교육 한번 해주시고, 내년은 같은반 안되게요

  • 6. ..
    '24.6.16 8:14 AM (220.71.xxx.57)

    위에 조언처럼 담임에게 말씀하시고요

    단 샘께 우리아이가 말한것으로 하지말고
    타겟없이 반전체 분위기 바꾸는것처럼 해 달라고하세요

    우유당번도 ㅈ돌아감서 시켜달라고 하시고요

    지나가던 초등샘 임다..

  • 7. .....
    '24.6.16 8:17 AM (175.117.xxx.126)

    제 아이들때 겪은 바에 따르면..
    그래도 초3까지는 담임 선생님이 강하게 얘기하면 먹혀요..
    더 큰 아이들이면 그냥 학폭 신고하든지, 이사와 전학을 가시라고 하겠는데..

    저라면 일단 담임선생님과 오프라인이든 전화로든 진지하게 면담하겠어요.
    여기 쓰신 모든 내용을 얘기하시고..
    왕따, 학폭에 해당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고 하시고
    그래서 우리 아이가 너무 힘들어한다..
    왕따, 학폭의 위험성, 잘못된 행동인 거, 이런 거 전체 아이들 대상으로 교육을 좀 부탁드린다...
    그리고 그룹지어서 노는 것도 그로 인해 왕따나 학폭이 발생하면 문제가 있다고 본다.
    아직 어리니 담임 선생님이 말씀 잘 해주시면 바뀌지 않겠냐..
    잘 좀 부탁드리겠다. 고 하세요.

    그리고 학년말에 그 주동자 아이들과는 반 배정시 떨어뜨려 달라는 건 아주 기본입니다.
    학교가 그 내용을 잘 기억해서 매년 적용해주지 않아요.
    매년 학년말에 얘기하셔야합니다.
    중학교 갈 때도 중학교 예비소집 기간에 초등에서 껄끄러웠던 친구 있으면 말하라더라고요.
    중학교 가서도 매년 얘기하세요...

  • 8. 상담하세쇼
    '24.6.16 8:18 AM (106.102.xxx.185)

    학폭이라는게 처음엔 그렇게 슬슬 시작해요.
    여기서 멈춰주지 않으면 고학년때는 더 심해지구요.
    초3은 아직 아기들이라 선생님이 불러다놓고 얘기하면 겁낼줄도 알아요. 얘기하면 더 심해질거라 걱정하지만 사실 가만두면 더 심해져요.
    저는 광희 그 영상 보여줬어요. 일진 애들이 자기 찾아올때마다 선생님 찾아갔다고....
    친구하라는거 아니고 같은 교실안에서 생활할때 힘들지는 않아야죠.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해요. 그걸 그 아이들도 배워야하구요.
    이런 상황인데 아이가 힘들어해서 지켜보고 있기가 어렵다고 상담하세요.

  • 9. .....
    '24.6.16 8:22 AM (175.117.xxx.126)

    만약에 1주일 정도 지켜봐도 시정이 안 되면
    (아직 어려서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라리 체험학습 내고 2주 정도 유럽이나 미국 아니면 전국 일주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그 정도 지나면 방학 시작할 꺼고
    그러면 부반장 임기도, 그 주동자 아이 반장 임기도 끝날 것 같네요. ㅠㅠㅠ

    그리고 저라면 장기적으로는 학군지로의 이사, 전학을 고려하겠습니다...
    저도 큰 아이가 순하고 여려서 그런 일 있었는데
    물론 학군지도 둘째때 보니 그런 아이 있지만
    대체로 엄마들이 목적을 가지고 이사온 거기 때문에 학폭에 민감하고 훨씬 대처가 잘 됩니다..
    엄마들이 서로 민폐 안 끼치고 자기 아이 이상한 소문 안 나게 하려고 엄청 신경 쓰거든요. ㅠ
    대신 아이가 학군지의 학업 경쟁에 내몰리긴 합니다;;; ㅠㅠ

  • 10. ....
    '24.6.16 8:41 AM (58.122.xxx.12)

    담임하고 상담해야돼요 넌빠져 이런애랑 놀지말라니 학폭걸어도 충분히 걸리는 사안인데요
    반장이라는 애가 관종에 이기적이고 못됐네요 담임한테
    다 이야기하세요 혹시 톡 같은거 남긴거 있나요? 저장해놓으시구요

  • 11. 와..
    '24.6.16 8:44 AM (123.212.xxx.149)

    초3이 저런다구요?ㅠㅠ
    선생님한테 말씀드려야할 것 같아요.
    한가지 걸리는건 담임이 반장말을 잘 들으라고 했다는게..
    저희 아이보니 요새는 그런거 없거든요. 요새 임원은 심부름만 하던데..
    저렇게 말하니 문제가 생겼나 싶어요. 자기가 무슨 대단한 권력가진줄 알고 깔아뭉개려 드네요.
    다른건 몰라도 꼭 꼭 다른 반 되게 해달라고 하세요.

  • 12. 원글
    '24.6.16 9:08 AM (14.32.xxx.78)

    처음 아이말 듣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는데 댓글 주신 것보니 담임 선생님께 상담을 하긴 해야겠네요. 생각 정리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말 내 고민하다 쓴 글인데 지나치지 않고 조언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아이랑 얘기도 더 나눠조고 저도 힘내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 13. ...
    '24.6.16 10:41 AM (211.234.xxx.100)

    저도 초3여아 학부모인데
    선생님께 말해야하나 아닌가 애매한 상황들이 참 많이 일어나네요.
    우리애도 다른애도 서로서로 주고받는 그런 상황들이죠.

    그런데 이 상황은 선생님께 얘기해야 할 것 같아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 14.
    '24.6.16 10:55 AM (223.62.xxx.241)

    우리 아이 선생님보니까 더 세세한 문제도 개입하고 둘다 불러서 얘기하고 각자 부모에게 따로 전화해서 안심 시키던데요
    우선 담임께 상담 하시고 지나간 일을 문제 삼으면 아이가 선생님께 고자질한게 되니까 앞으로 두아이 신경써 달라고 하고 반장에게 동조해서 같이 괴롭히는 이이들도 내년 반편성에 신경써 달라고 하세요

  • 15. ....
    '24.6.16 3:56 PM (110.70.xxx.38)

    담임선생님이 반장을 매우 예뻐하셔서 걱정스러운 부분이 았긴한데 잘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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