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는 초3 여아이고 부반장인데 선생님이 반장이랑 둘이 같이 우유 받아와서 나눠주라고 시킨 일 때문에 좀 다 퉜다고 해요. 아침 9시 수업 전에 하는 일이고 저희 아이는 보통 8시 35분 정도 등교합니다. 반장 아이가 본인이 조금이라도 일찍 오면 왜 이렇게 늦게 왔냐 면박을 주고 반장아이 추종자 같은 아이들이 부반장은 하는 일도 없다 제대로 하는게 뭐냐 따라서 편을 들고요, 그러다 최근에 반장이 8시50분 되도록 안와서 저희 아이가 다른 아이랑 가서 우유 받아왔더니 늦게 온 반장이 니가 뭔데 마음대로 나 빼고 갔냐-해서 서로 말로 좀 다퉜고 이후에 전학년 임원 회의 때 반장이 유튜브 쇼츠를 계속 봐서 저희 아이가 쇼츠 그만보라 했다가 니가 뭔데 보지 말라 하느냐 해서 또 안 좋았다고 합니다...이후로 같이 게임하자 해놓고 순서 되면 무시하고 지나가거나 넌 못하니까 빠져-하는 식이고 자기들끼리는 별 사소한거 다 자랑하고 넌 이런거 못하지 못사지 약올리고 저희 아이가 주말에 여행다녀왔다 말만 꺼내도 뭔데 자랑질이냐고 면박준다고 합니다.
같이 조 활동 할 때 저희 아이가 조장 투표로 정하자고 하니 싫다고 가위바위보로 뽑자 해놓고 저희 아이가 조장이 되니까 반장이랑 친한 아이들이 니가 뭔데 우리가 니말 듣냐 반장이 조장해야 된다 넌 자격이 없다 우겨서 결국 반장이 조장하는 걸로 바꿨다고도 하고요
반장아이는 예전에 같은 반이었던 아이들 포함 열명정도 같은 무리에 속해있고 담임샘도 아이들한테 반장이 우리반 대표다 반장 말 잘들어라 강조를 많이 하셔서 여자아이들 대부분이 반장이랑 저희 아이랑 있음 반장 편들면서 무시한다고 해요.
금요일에는 하교 때 담임이 둘이 같이 쓰레기 버라라 시키니 반장이 대답은 네-하고 교실 나와서는 쓰레기 같은건 너혼자 버려라-나는 놀러간다-하고 가면서 저희 아이가 선생님이 같이 버리라고 하셨잖아 하니까 어쩌라고!! 하고 가버렸다고 하네요.
원래 둘이 예전에 같은 반이었고 그런대로 잘 놀았는데 사이 틀어지면서 반장아이랑 그 친한 아이들 무리가 계속 면박 주고 그 중 한아이는 저희 아이가 다른 아이들이랑 놀고 있어도 껴들어서 얘랑 놀지마라 하며 끈질기게 다른거 하자 졸라 같이 놀던 아이까지 데리고 간다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소 가장 문제된 둘셋 정도라도 앞으로 같은 조나 내년에 같은 반 되지 않게 담임샘한테 말씀드려도 될까요? 저희 아이도 잘못한 점이 있겠지만 같아놀기로 해놓고 갑자기 넌 빠져-하거나 이런 애랑 놀지마-같은 말은 너무 심한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반 여자이이들 목소리 큰 아이들이 주도하고 몇명은 반장없음 저희 아이랑 놀다가도 반장있음 반장 편든다하고 저희 아이랑 성향 비슷하고 그림그리기 좋아해서 조용히 노는 아이들 세네명 정도 있는 상황입니다. 아이는 담임샘이나 그 아이 엄마들한테 말하지 말라하고 여자아이들아라 선생님이 잘못 개입하면 담임샘한테 일러서 우리 혼나게 했다고더 심해질 수도 있을 것같아서 걱정입니다...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