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하우스 사는데 넘 좋아요..아침에 눈을뜨면 커피한잔들고

[맨얼굴에]

잠옷바람으로 현관문만 열면 앞정원이 쫘~악 펼쳐진..파티오로 걸어나가 땅을 밟을수도있고,

저녁엔 캔맥주하나들고 정원에 나가면 현관입구서부터 각종 호스타, 들꽃냄새들

맘껏 즐길수 있으니 이 자유로움 더 없이 좋습니다. 

여긴 시골도 아닌데 새들도 많이울고..뻐꾸기 소리도 들리는게 도심에서 느끼지못한 

각종 오감이 작동을 하는듯..ㅋㅋ

현재 아이들 독립해 나가고 둘만 사는데..

앞으로 작더라도 쁘띠 트리아농같은 오랑주리가 있는 예쁜 정원갖는게 꿈입니다. 실현이 될런지..

 

 

---밑에 물어보신분들이 있어서요..

이사온지는 2년정도 됐구요...

벌레들이 약간 있기는한데 많지는 않고, 민달팽이나, 이름모를 벌레가 좀 있기는한데

그정도는 괜찮습니다. 집안에 출몰하거나 그렇지는 않고요.

저희집에 오는 길냥이들이 몇마리 있어서 얘네들 밥주고 그래요.

그래서 그런지 이동네는 가까이 공원 숲이 좀 있어도 쥐가 한마리도 없구요.

딱히 관리하는거 힘 안들어요..아무래도 제가 전업이라 그런것도 있고 동물 식물들 관리하는거

좋아합니다. 꽃이나 식물들 정원을 잘 관리를하면 그보다 몇배의 행복을 갖다주니까요.

정원 꾸미기는..봄,여름엔 꽃과 식물을, 겨울엔 크리스마스 장식 트리들로 꾸며놓으니 일년내내

즐길수있고 마음이 평온해져요. 

여기는 단지를 이루는 타운하우스라 완전 안전하고 동네도 도심과 가까워서 편리합니다.

외국에서 오래 살다왔고요.

오랑주리란 썬룸과 비슷하나...다른점은 썬룸음 천장도 유리로 되어있고, 오랑주리는

천장은 유리가 안닌 불투명재료로 마감된 유형입니다. 여름엔 아무래도 해가 너무뜨거워서

오랑주리라고 한거고요...겨울에 식물들을 옮겨놓고 거기서 차도 마시려면 이것이 필요하죠.

오랑주리란게 한국어로 되어있는 다른 명칭이 있나요?

 

[너무]

부러워요
저도 가고싶었는데 벌레가 무서워서 ㅠ
어떠신가요?

[넵]

나는 자연인이다

[...]

전 그냥 좀 시골스런 데로 이사 왔는데요
넘 좋습니다^^

[..]

부러워요.
아래 윗층에 아무도 없는 삶.
오늘은 어디서 음악을 틀었는지 웅웅대고 괴롭네요

[유리]

시간 많고 한가한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여유죠.
빡세게 사회생활하는 사람은 출근시간 10분 멀어지는 것도 얼마나 피곤한데요. 아님 재벌처럼 기사가 있거나

[딱2년]

전원주택에 살았는데 전세로..너무너무 좋은추억으로 남아있어요.200평 대지..유럽풍 화이트 주택이었는데 낮에 해가 쫘악들어오면 천국인가싶은...
관리 자신없어 매매는 포기하고,. 아파트로 왔어요

[원글님은]

외국이세요?

[상상이 됩니다]

도심 남향아파트이고 호수공원뷰라서
발코니 화초가득 들여놓고 캠핑의자두고
아침ㆍ늦은밤 나와 앉아있어도 천국입니다
원글님은 땅도밟으시고 공기도 좋고
ᆢ정말 부럽습니다

[여기]

한국에 사는데요..

[질문요]

리트리버 키우며 마당냥이들 밥주면서
제 로망이네요.ㅜㅜ
근데 벌레 많지않나요?
집안으로도 들어오고 그런다는데.

[??]

뭐지 외국도 아닌데 쁘띠 트리아농은 뭐며 오랑주리는 뭐며 웬 프랑스어.. 한국에서 베르사유 별궁같은걸 갖고싶다는게 되게 특이한 사람인듯..

[힌트 좀 주셔요]

저도 타운하우스 알아보고 있어요 ^^;;

[으이고..]

1.이사간지ㅡ얼마나.됐는지..
2.요즘 타운하우스.인기없어서 집팔기.어려운건지

위의 2가지가 어렵게 어럅게 팔고나온 선배의 궁금증...

[음]

어디 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며칠 전 집에오다 남편과 분양 하우스 둘어갔는데 집 구경하고 나오고 포기했거든요.
차로 이동해도 아슬아슬한 언덕(덕분에 하늘 나는거 같았어요)
눈오면 러쩌나 그 걱정이 먼저. 집은 펜션처럼 지어져서 가정생활하기에는 부적절해 보이고.
사람 불러 놀기 딱 좋더라고요.
나오면서 마음 접었는데 글 읽으니 혹시 싶은 맘 드네요

[몸ㄹㅎ]

오글거리는 외국어 삽입만 없었으면 부러워할 뻔 했어요
어디가서 나도 우리말로 표현할 수 있는 건 최대한 우리말로 쉽게 얘기해야겠다 다시 다짐...

[ㅋㅋㅋ]

어휴.. 다늙어서는 중2병도 아니고 상황에 어울리지도 않는 외국어 섞어가며 겉멋든글 쓰면 스스로 안부끄럽나요..?ㅠㅠ 오랑주리는 오렌지나 오렌지온실 아니에요? 한국에서 오렌지 농사 짓고싶단 말이야 뭐야..ㅋㅋ

[…]

오랑제리 티룸인란 거죠

전 중딩 때부터 장미를 너무사랑했어서
작은 장미 정원에 유럽장미를 심고
작은 티가든을 만들고 싶어요 ㅎ
단독상아도 의외로 장미 키우는 집 별로 없어요

[흠]

이렇게라도 해야 빨리 매물해소되거든요
지금 경매밀린 타운하우스며 전원주택이 말도 못합니다

[ᆢ]

서로 가까이서 사는 모습이 보여서 아파트보다 사생활 노출이 더 있는것 같아요
일층은 큰창이 거실에 있어서 거실도 다 들여다 보이는 곳도 있어요

[아이고]

댓글이 왜 다들...
원글님,부럽습니다
저는 몸이 약하고 애아빠는 귀찮은거 제일 싫어해서...
원글님 글속 모습이제 로망인데
맨날 타운하우스 구경만 합니다요

[...]

관리는 힘들지 않으세요??
벌레나 쥐 같은건 없나요??

주택, 타운하우스 부러운데 관리가 자신 없어요

[~~]

요새 82 댓글은 살벌한 수준이네요.
외국어 지적은 그렇다쳐도
“이렇게라도 해야 빨리 매물해소되거든요”라뇨..

[~~]

마당있는 집을 즐길 요건을 두루 갖추신 분이네요
시간 여유가 있으면서, 동식물 돌보기를 기꺼이 하시는 분
이런 글 읽을때마다 전 안되겠단 맘이 확고해집니다 ㅠㅠ

[그럼요]

각자 취향껏 사는거지…
전 시골에서 태어나
스무살 서울 상경하기전까지
당연히 마당 있는 집에서 살았고
장독대며,
마당 한켠 수돗가, 변소(뭔지 아시죠? 재래식 화장실) ,헛간 있는집에 살았고,
텃밭채소,감나무 한그루는 집집마다 있는 시골 동네에서 살았어요.
아이들 다 키우고 내보내고 나니,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고싶어요.
안 격어본분들은 불편함만 생각나겠지만,
저처럼 초로의 시골 출신 중년이라면,
딱히 낮선 풍경은 아닐거예요.
서울 도심의 단독주택은 기본 수십억이고,
지금 사는 일산도 정발산 단독들 시세가 한필지는 15억 두필지는 25억 그러니,
그냥 꿈만 꾸네요.
원글님 마음껏 즐기세요.

[질문요]

에휴 진짜 댓글들 왜이런가요.
능력이 안돼서 그렇지 저런 생활 좋지 않나요?

[ㅡㅡ]

저도 전원주택 로망있는 사람으로
궁금한게
보안예요
나쁜 맘 먹은 놈이 아파트 털겠나요? 주택 털겠나요?
방범 아무리 잘 해도 접근 쉬운건 맞죠
주택 살면 사생활 노출 안되는 곳에 살고픈데
그런 곳은 더욱 위험할 듯 해서요
뭐든 장단점이 있는듯요ㅜㅡ

[아]

질투심이 보이는 댓글들 ㅎㅎ
부럽습니다.

[와]

부럽다..하고 읽었는데 댓글은 왜이런건지.. 다들 사는게 팍팍한가봐요.

[저기]

매물소진글 읽으니 요새 타운하우스글이 자주 보이긴 하지만 설마요..ㅎ

[----]

교통이랑 주변 인프라, 방범만 좋으면 주택으로 너무 좋죠. 평창동 타운하우스(홍진경이 산다는) 너무 좋던데요.ㅎ

[흠]

글쓴이 좀 밥맛없는 스타일

[...]

아니 댓글들 ㅋㅋㅋ 뭐지
부럽고 무해한 글인데

덕분에 오랑주리라는 단어도 알아가고 안그래도 늘 타운하우스 꿈꾸고 있어서 궁금했는데 감사해요

무례한 댓글에 상처받지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