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프렌차이즈 매장 카페에서 알바를 하고 있어요 전공이나 직장다닐때 했던일과 전혀다른 서비스직인데 늦은 나이임에도 카페일이 생각보다 재미있네요 바쁠땐 힘들지만 일처리 순서 지키고 고객응대 과한 친절 배제하고 선지키며 친절하게 응대
진상 많다 소리 들어봤으나 1년 넘게 일하며 진상 다행히 안만나봤어요
돌아가는 시스템도 어느정도 알겠고 평일 혼자 일해오픈부터 마감 까지 하다보니 한달 매출 실 영업이익어느정도 파악되고 물건 발주도 가끔 제가 하고 있어 재고문제와 일년 넘게 일하다 보니 성수기 비수기도 파악되서 한번 내가 운영해볼까 싶은맘이 들어요
배달수수료와 알바생들 급여정도는 파악되는데 그외 권리금이나 월 임대료 세금 프렌차이즈 비용 물건 전체적인 단가 그리고 여긴 사장은 다른일 하고 월급 받는 점장님이 전체 관리하는데 점장님 급여는 몰라요
세금도 꽤 나온다 그러는데 그부분은 잘모르겠고
기타 전기료나 비용들도 세세하게는 모르겠어요
본사에서 캐시백 지원해주는것도 있는것 같은데 그건 점장님만 아세요
초기 비용이 생각보다 저가 매장임에도 꽤 들더라구요 대략 1억정도
장소가 가장 중요하고 알바 몇명으로 일할건지 사장이 얼마나 일하는지가 관건이더라구요
최저시급 알바비용이 꽤 큰비중을 차지하고 알바생 채용 관리가 가장 힘들대요
3개월에서 6개월정도에서 수시로 바뀝니다
점장 없으면 배달도 취소할때 있고 손님에게 인사도 없이 핸드폰 삼매경 음료 비싼거 알바시간에 마시고 포장해가고 티백이나 봉지팩 몰래 가져가는 알바생도 있고 아는 친구 오면 무료로 주는 알바생
시험때나 학교모임이후 힘들어 출근못한다 결근
대체자 구하고 빨간 공휴일 알바생 부르는게 가장 스트레스라고 해요
근태와 업무시간 헨드폰 삼매경 안빠지고 손님 응대 잘해주는 알바생만 되도 감사하다 하네요
알바생 관리가 가장 힘들다고 하는데 점장님도 급여 받고 일하는 직원이다 보니 친절하지 않고 햔드폰 삼매경 빠져있어 리뷰에 안좋은 댓글도 많아요 ㅠㅠ
그런걸 감안하고 사장이 된다면 일주일 내내 매장에서 일할 생각으로 운영해야 할것 같은데 돈도 문제지만 365일 힘들거라고 남편은 말려요
제가 그동안 모아둔돈과 남편이 조금 보테주면 가능할것 같은데 무모한 도전일까요?
동네가 경기도 신도시인데 프렌차이즈 카페 한가리 건너 엄청나게 많긴 합니다
무수한 여러종류의 매장들이 있는데 과연 그만큼의 매리트기 있나 싶다가도 지금나이에 시작 안하면 못할것 같아요 1년 알바해본 걸로 매장 차리는거 망하는 지름길일까요? 맘은 하고 싶은데 단점도 많이 보이다가 또 장점도 보이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