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잘되면 좋긴 당연히 좋은데요
자식이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잘됐지만
많이 깐깐하고 까다로운 자식성격때문에
무시당하는 기분 들때가 많다고 푸념하는 지인이 있어요.
푸념 들어주다 보면 처음엔 자랑인가 했는데
듣다 보니까 사람사는건 완벽함이 없고
자식이 잘되도 그게 부모에게는 내려놔야 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너무 자식이 안풀려도 큰 스트레스지만
딱히 잘풀린거 아니고 평범한 자식인데 편안하고 사이 괜찮고
부모와 의사소통 잘 되는 자녀와
아주 남들이 부러워하는 스펙의 자녀라 외부에서는 부러움 받지만
자녀에게 때로 무시받을때, 또 부딪힐때가 있어서
마음이 한없이 외롭고 서럽고 이런 경우
어떤게 나은가요
나야 언젠가 세상을 뜰테니
나에게 잘해줘봤자 나만 좋지 자식에게 좋을 거 없고
오로지 자녀가 잘되기만 하면된다는 부모도 분명 있을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