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집에서 밤에혼자 캔맥 한캔씩 마시는데요.
일년365일 삐져있고 지맘에 안들면 무조건 삐지고.
요구할건 카톡으로, 정말이지 초5때부터 십년 이러나봐요.
잘못 키웠나봐요 제가.
공부는 어중간해서 사교육비 많이들고
하려고는 해서 아까워도 올해까지는 갖다 바치고 있어요.
정말 다 끊고 독립시켜 내쫓아버리고 싶은 맘 굴뚝인데
그러지 못하고 있구요ㅠ
공부는 못해도 공부스트레스가 많은애라
진짜 우리부부가 입 꽉 다물고 살고있어요.
정말이지 몸에서 사리가 나옵니다.
엊그제 하도 쿵쿵 문닫고 인상쓰고 다녀
몇달만에 한마디했더니 더 삐져 다니네요.
그러다 편의점 가서 맥주 한캔 사다 마셨나보더라구요
아침에 등원하고 방에가서보니.
밖에서 마시는건 뭐라 안하구요.
재수하면서 또 저렇게 버릇없이 굴면서
집에서 맥주마시니 너무 화가 납니다.
한마디 할까요 냅둘까요?
이 딸 키우기 방향을 못잡겠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