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형제자매가 저포함 다섯인데요.
자매 중 한명은 유방암일때 같이 울어줬거든요.
제가 맘아파하고 울고 오열하다 지치고ᆢ그래야 위로를 받더라고요.그게 점점 강도가 세지고 길어져서 끝이 어딘지 몰라서 같이 우울했어요.그뒤로 몸아픈곳 있으면 제게 정신적 의존.제가 좀 힘들어서 살짝 거리두기하다가 요즘 멀어졌어요.
또 자매 중 한명은 아이가 희귀병인데요.
소식듣고 전화해서 울다가 얘기들어보니 긍정적인 말ㆍ병에대한 지식 등등 해결책을 같이 대화하길 원하드라고요.그게 거의 오년 넘게 지속되었어요.
저는 그래요ㅡ막 힘들어지치고 누워있고 탈진하면 같이 공감해주는거도 좋지만 괜찮다 한마디 해주면 아ᆢ별거아니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힘이나요.
두형제를 서로 바꾸어서 위로하면ᆢ
(그전에 시행착오?가 있어봐서요.)
첫번째는 괜찮다 이런게 도움된다드라 얘기하면 화를 엄청내드라고요.
두번째는 같이 울고 맘아파했는데 불안해했어요.
다들 60넘은 저보다 나이많은 형제자매인데ㅡ
가끔 위로라는게 제 진심보다 상대를 봐가며 해야한다는게 좀ᆢ이래도 되나 싶기도 해요.
이런게 고민될 정도로 제 정신력이 약한가ᆢ생각도 되구요.
여러분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