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영 물 공포를 극복한 노하우 있나요?

혹시 조회수 : 1,950
작성일 : 2024-06-13 16:44:39

수영을 배우는데 

물에 대한 공포가 너무 심해서 

발차기 하고 호흡 좀 하고

킥판 잡고 나아가다가

킥판 없이 가는 거 못해서 포기 

이 패턴이 반복되어요. 

초급반 3개월 단위로 했다가 포기했다가 다시 재등록했다가 다시 했다가 무한 반복. 

킥판이 없으면 물에 못 뜨겠어요.

너무 무서워서요. 

착지법(무릎구부리고 팔 아래로)도 배워보고 물에 뜨기전 할 수 있다는 10번 외쳐도 다리를 펴려는 순간 멘탈이 털털 나가면서 허우적(눈물 찔끔)

 

혹시 물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신 분 있나요? 

제 소원은 자유형을 멋지게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요. 

 

물에 뜨는 거에요. 

물에 빠져도 살아남는 거요. 

엎드려 뜨건 

누워 뜨건 

제발 두려움 없이 뜨기만 했으면 좋겠어요. 

 

 

IP : 1.218.xxx.1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13 4:48 PM (118.235.xxx.116) - 삭제된댓글

    익숙해질 때까지 발이 닿는 곳에서만 했어요.
    자전거도 오십대 후반에 배웠는데 3개월간 발이 닿을수 있는 원리로.

  • 2. dd
    '24.6.13 4:48 PM (175.223.xxx.42)

    물에 머리딤그는거는 괜찮으세요?
    전 처음에 레인줄 밑으로 넘어가는게 너무 무서웠어요.
    머리 물에 담그고 음—- 올라와서 파—! 헙! 머리 담그고 음—- 올라와서 파! 해보시기 추천드려요! 저도 그랬어요!!

  • 3. 네네
    '24.6.13 4:53 PM (223.62.xxx.71)

    담 그는 거는 되는데 손에 뭐 없이 그대로 엎드리는 게 무서워요. 1.3미터에서 합니다. ㅜㅜ

  • 4. ㅇㅇ
    '24.6.13 4:56 PM (106.241.xxx.213)

    그러면.. 킥판잡을때 너무 움켜쥐지말고 살짝 얹듯이 해보세요.
    처음엔 데크잡고 엎드리기
    데크에 손 얹고 엎드리기
    킥판잡고 엎드리기
    킥판에 손 얹고 엎드리기
    그러다 스르르 킥판을 놓는거져!

  • 5. 00
    '24.6.13 5:02 PM (220.121.xxx.190)

    저는 처음에 배울때 강사님이 수영강습 끝나면
    남은 시간에 제자리에서 바닥에 떨어뜨린 락커 열쇠를 잡는 연습
    10번씩 하라고 하셨는데, 그걸하면 물에 가라앉는게
    은근 어려운걸 알아서 몸에 힘을 빼기가 쉬워졌어요.
    뜨는걸 연습하지 마시고 가라앉는걸 반대로 해보세요

  • 6. ㅇㅇ
    '24.6.13 5:09 PM (106.250.xxx.194)

    댓글 남겨주신 방법들 다 좋네요.
    저도 수영은 좋아하고 오래 했지만 밖에서 보는 물은 또 달라서 다이빙을 못해요.
    수업때도 덜덜 떨면서 무릎꿇고 선생님께 매달리다시피해서 딱 한번 하고 말았네요.
    위엣분들 말씀처럼 머리 담그기 괜찮다면 제자리 점프처럼 잠수 가볍게 해보세요.
    물 속이 좀 친해졌다 싶으면 레인줄도 건너다니고 키판도 설렁설렁 잡아보고 물에 누워서 둥둥 떠보기도 하고요.
    조금씩 시도하다보면 분명 어느 시점부터 좋아지실거에요.
    그리고 너무 낮은 물에선 오히려 뜨기 어려우니 일반풀에서 발 살짝씩 떼면서 연습해보세요.
    화이팅입니다!!

  • 7. 저는
    '24.6.13 5:09 PM (180.229.xxx.164)

    수영 오래다녔지만. 운동신경 없어서 수영은 잘 못하는 사람인데
    지금도 발이 안닿는 깊은 수영장은 못들어가요.
    무서워서..
    그냥 계속 수영 열심히 가고 익숙해지는방법밖엔 없지요.ㅜ

  • 8.
    '24.6.13 5:26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열쇠잡는연습 기발하고 좋아요

  • 9. 저도
    '24.6.13 5:33 PM (39.123.xxx.56) - 삭제된댓글

    오래 다녔지만, 오랜만에 가면 발 안 닿는 깊은 수영장에서 수영 못해요ㅠㅠ
    그만큼 물을 무서워하는 편입니다. 저는 이렇게 했어요.

    물 공포를 이기려면 물속에서 일어서는 연습이 저는 중요하더라구요. 내가 물 속에서 균형을 못 잡아서 물에 빠질 것 같은 그 두려움을 일어나는 연습이 이겨내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제 남편한테 수영 가르칠때도 무조건 물속에서 일어나는 방법부터 알려줬었어요. 아마 첫시간에 강사님께서도 알려주셨을거예요.

    깊지 않은 수영장 벽이나 레일을 손끝으로 잡고 팔다리 힘빼고 엎드렸다가 물에서 일어서는 방법을 연습해보셔요. 유튜브에 영상 많으니 참고해보셔요~

  • 10. 음..
    '24.6.13 5:38 PM (39.123.xxx.56)

    저도 오래 다녔지만, 오랜만에 가면 발 안 닿는 깊은 수영장에서 수영 못해요ㅠㅠ
    그만큼 물을 무서워하는 편입니다. 저는 이렇게 했어요.

    물 공포를 이기려면 물속에서 수평뜨기 후 일어서는 연습이 중요해요. 내가 물 속에서 균형을 못 잡아서 물에 빠질 것 같은 그 두려움을 일어나는 연습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MXG05I-VVdo
    이런 수평뜨기 영상 많이 있으니 보시고 연습해보셔요~

  • 11. ...
    '24.6.13 5:38 PM (1.241.xxx.220)

    사실 사람은 몸에 힘빼면 다 떠요... 이 사실을 머리만이 아닌 몸이 깨우치게 자꾸 동동 떠있는 연습을 하세요. 위에 덧글 분들이 알려주신대로.
    그리고 물속에서 걷기라도 좋으니 물에 자주 빠져 사세요.

  • 12.
    '24.6.13 5:48 PM (221.148.xxx.201)

    저랑 소규모강습 같이 배우시는분이 그랬는데요,무서워서 얼굴 물에 못넣으니 배영만 배우겠다고 하셔서 강사님이 배영만 먼저 가르치셨는데 지금은 접영까지 다 하세요,이분 연세가 82이신데 79살에 시작하셨대요..지금은 접배평자 다 너무 잘하세요

  • 13. 여기서
    '24.6.13 6:20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빠져봤자 안죽는다.
    이렇게 생각하고 배움
    외국의 2미터 수영잠 멋모르고 입수했다가
    발이 둥둥떠서 깜놀 했는데
    수영배운대로 살살 나가보자하고
    평형으로 살살나옴
    일명 시체놀이라고
    팔다리 힘빼고 둥둥 떠 있어보세요
    저 이렇게 살살 하다가

  • 14. 여기서
    '24.6.13 6:22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물에 둥둥뜰때 눈은 내배꼽을 본다
    내생각에는 머리가 기운것같지만
    밖어서보면 걍 일자

  • 15. 감사해용
    '24.6.13 6:23 PM (223.62.xxx.71)

    댓글 여러번 읽고 동영상도 열심히 볼게요. 마인드 컨트롤 잘해서 수영을 잘하게 되는 날 여기에 글 올리겠습니다!!!

  • 16. 저도
    '24.6.13 7:53 PM (125.142.xxx.31)

    물공포증 있고 강습때도 늘 후미였어요
    아직도 자유영이 어렵구요
    제가배울땐 자유영하다가 이내 배영.평영해서
    배영으로 떠있을때가 그나마 편했고 접영은 자세가 안되서
    1년만에 수영접었어요
    아직도 로망은 25m라도 자유영할때 숨안쉬고 쭉 가는건데
    이번생은 틀린듯합니다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474 열린공감TV가 천공 강의에 잠입해서 전쟁 날거란 말을 들었네요/.. 25 2024/06/13 3,825
1593473 운동가기 싫은 거 어떻게 극복 하시나요? 10 맨날내일부터.. 2024/06/13 1,825
1593472 무기자차 바르면 얼굴이 따끔따끔해요 3 ... 2024/06/13 1,189
1593471 No 밀가루 바나나빵 다이어트용은 아닌거죠?? 5 혹시 2024/06/13 1,846
1593470 30대중반 외벌이+반벌이인데요 8 ㅠㅠ 2024/06/13 2,237
1593469 어디다 사용하죠? 3 초록 바나나.. 2024/06/13 815
1593468 회사에 소매없는 옷 좀 그럴까요? 18 ... 2024/06/13 3,454
1593467 상가건물에 테니스 코트장할경우 아래상가에 소음문제 3 질문 2024/06/13 831
1593466 고등아이가 아는 형에게 큰 돈을 빌려준듯해요 11 고1 2024/06/13 3,604
1593465 검찰이 급했나봐요 28 0000 2024/06/13 5,734
1593464 영화고수님들 영화 좀 찾아주세요 6 영화찾기 2024/06/13 925
1593463 어휴. 하루라도 성심당 기사 안보고 싶다. 5 ... 2024/06/13 2,118
1593462 한 대뿐인 29층 아파트 엘리베이터 발로 차서 고장  22 ..... 2024/06/13 4,660
1593461 고무장갑 곰팡이 보이기 시작하면 버리시나요 12 ... 2024/06/13 3,474
1593460 가락동수산물시장에 매운탕 먹을수 있는 식당 있나요? 2 .. 2024/06/13 631
1593459 비타민 B 먹는데 입병 계속 나는 경우요.  25 .. 2024/06/13 2,515
1593458 공기청정기 비싼건 좀 다른가요 3 ㅇㅈ 2024/06/13 1,142
1593457 운동매일하고 면역력이 더 떨어지는 느낌이네요.ㅜㅜ 12 .... 2024/06/13 3,315
1593456 로또한번도 안사봤는데 2 그냥 2024/06/13 1,108
1593455 마곡 친구들끼리 가기 좋은 식당 추천부탁드려요 ^^ 4 마곡 2024/06/13 748
1593454 파바 vs 성심당 빵 비교래요 14 ㅇㅇ 2024/06/13 6,101
1593453 머리만 대면 잠 자는 것도 안 좋죠? 15 ㅇㅇ 2024/06/13 3,216
1593452 회사에서 슬리퍼대신 검정 샌들 신어도될까요? 회사에 2024/06/13 475
1593451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주제곡이었던 베스트셀러 극장 22 궁금해 2024/06/13 2,862
1593450 수영 물 공포를 극복한 노하우 있나요? 11 혹시 2024/06/13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