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배우는데
물에 대한 공포가 너무 심해서
발차기 하고 호흡 좀 하고
킥판 잡고 나아가다가
킥판 없이 가는 거 못해서 포기
이 패턴이 반복되어요.
초급반 3개월 단위로 했다가 포기했다가 다시 재등록했다가 다시 했다가 무한 반복.
킥판이 없으면 물에 못 뜨겠어요.
너무 무서워서요.
착지법(무릎구부리고 팔 아래로)도 배워보고 물에 뜨기전 할 수 있다는 10번 외쳐도 다리를 펴려는 순간 멘탈이 털털 나가면서 허우적(눈물 찔끔)
혹시 물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신 분 있나요?
제 소원은 자유형을 멋지게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요.
물에 뜨는 거에요.
물에 빠져도 살아남는 거요.
엎드려 뜨건
누워 뜨건
제발 두려움 없이 뜨기만 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