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줄이고, 남의 말 들어주고 경청하기...

... 조회수 : 1,807
작성일 : 2024-06-13 10:28:32

나이 들 수록 힘든 것 같아요.

이제 40대 중반인데...

주변에 슬슬 자기 얘기만 하시는 분들 많이 봅니다.

근데 뭐 저도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_-;;

그런 분들이 이해도 가지만,  반면교사 삼아야겠다는 생각뿐. 

 

조용히 입다물고 남의 말 들어주고,

상대방의 소식 물어보고 들어주고... 

이것만해도 주책맞아보이진 않는 것 같아요.

 

IP : 1.241.xxx.2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13 10:31 AM (175.212.xxx.96)

    영화에 나온 스파이교육법에
    상대방 맘을사로잡으려면 일단 잘들어라 있어요
    듣고 적절한 리액션만 해도 상대방 맘이 열리고 지갑도 열리고

  • 2.
    '24.6.13 10:31 AM (220.125.xxx.37)

    맞아요.
    저도 요즘 매일 매일 그런 다짐을 해요.
    입대지 말자.
    듣기만 하자..
    잘 안되지만요.ㅎㅎ

  • 3. ...
    '24.6.13 10:40 AM (58.234.xxx.222)

    그래서들 만나서 말들을 안하시는걸까요??
    전 만났는데 상대방이 말이 없으면 혼자 쓸데 없는 소리를 하게 되거든요. 집에 오면 기 빨린 느낌에 너무 피곤하고.
    적당히 적당히.

  • 4. ㅁㅁ
    '24.6.13 10:45 AM (220.121.xxx.190)

    진짜 만나면 대화가 적당하게 재미있는
    상대 만나기도 쉽지 않아요.
    재미있고 말이 많으면 괜찮은데 본인 신변잡기
    이야기를 어찌나 디테일하게 늘어놓는지..
    듣다가 지쳐서 나는 저러지 말아야자 싶네요

  • 5. 그게참
    '24.6.13 10:50 AM (221.168.xxx.73)

    제 얘길 하기보다는 듣고 간간이 리액션 하는 성향인데요,

    들어주니 끝도 없이 자기 얘기들을 하는데(이런 얘기까지 하나 싶을 정도로)
    그래놓고 뒤 돌아선 현타가 오고 후회가 되는지 저를 좀 멀리하려는 게 보이는 사람이 있어요.
    인간이 그렇지뭐 싶다가도 기분이 나쁘기도 합니다.

  • 6. 남의 말
    '24.6.13 10:51 AM (121.133.xxx.137)

    들어주는게 장땡도 아니고
    주절거리는거 지혜롭게 잘 끊는 스킬이 중요

  • 7. ...
    '24.6.13 10:53 A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그러고보면 정말 듣기만 하는 분들도 있어요. 저도 사운드 비는게 어색해서 이 얘기 저 얘기 해놓고 쓸데없는 얘기까지 늘어놓은 것 같아서 나중에 현타오기도해요. 뭐든 적당히가 좋죠.
    그래도 대부분 말이 많아 지는 경향으로 가더라구요. 적시 적소에 딱 센스있게 분들보면 너무 좋아요

  • 8. ...
    '24.6.13 10:55 AM (1.241.xxx.220)

    그러고보면 정말 듣기만 하는 분들도 있어요. 저도 사운드 비는게 어색해서 이 얘기 저 얘기 해놓고 쓸데없는 얘기까지 늘어놓은 것 같아서 나중에 현타오기도해요. 뭐든 적당히가 좋죠. 적당히 상대방이 얘기하게끔 해주는 것도 센스인듯요.
    어쨋거나 나이들면 대부분 말이 많아 지는 경향으로 가더라구요. 적시 적소에 딱 센스있게 말하는 분들보면 너무 좋아요.

  • 9. ㅎㅎ
    '24.6.13 11:15 AM (122.36.xxx.75)

    제가 그래서 요즘 사람을 덜 만나요
    사람 만나 좀만 판 깔아주면 지금 제 부정적인 상황 줄줄줄 나올거 같아 조심해요
    요즘 퇴직한 남편과 갈등이 최고조라서,,,

  • 10. 둥둥
    '24.6.13 12:01 PM (39.7.xxx.117) - 삭제된댓글

    취미로 클라이밍을 해요.
    15년 넘게했는데 주변에 많이 봅니다.
    클라이밍은 내 몸을 움직여야 뭐가 돼는건데, 몸은 힘드니 말로만 훈수 두는 사람들이요.
    일명 *마우스 클라이머*라고.
    입만 살아서 온갖 훈수를 두는 거죠.

    연차가 거듭될수록 그 유혹에 많이 빠집니다. 나이 드니 실력 유지하기 힘들죠. 그럴수록 운동을 더해서 현재 수준이라도 유지해야 돼는데 당장 내몸이 힘들어지니까 끊임없이 입을 움직이는 거예요. 그런 사람일수록 남의 말 경청은 안하구요.
    끊임없이 스스로를 경계해야 합니다.

  • 11. 그런데
    '24.6.13 12:11 PM (121.133.xxx.125) - 삭제된댓글

    즐거우려고 사람만나고 대화도 하는데
    경청하고 필요한 말만 분별해서하면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데
    서비스직도 아닌데
    친한 지인이나 친구 . 가족 사이에
    너무 힘들지 않나요?

    그려러니 혼자나 고양이. 새들하고 아니면 잘 모르는 사람들과만 얘기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얘기를 한다고 훈수를 두는 사람이 그리 많을까요? 가끔은 있지요.

    고민을 얘기하니까 훈수를 두는건 아닐지..

  • 12. 그런데
    '24.6.13 12:14 PM (121.133.xxx.125) - 삭제된댓글

    스몰토크 정도하면 되고
    사람이나 상황따라 달라지면 되는거 아닐까요?

    얼마전 외국 여행 다녀왔는데
    우리나라 사람들 저 포함 표정도 딱딱하거나 무표정에

    저는 요즘 스마일 많이 합니다. 남들이 미쳤다고 할지 몰라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683 QQQ 매일 사시는 분 보고,, 재미로 미국 배당주 etf 는 .. 29 미국 배당주.. 2024/06/13 4,157
1593682 구입한 향수 덜어쓰시는 분 있나요? 4 향수 2024/06/13 1,011
1593681 토끼 동생에게 해보라고 했더니... 8 우와 2024/06/13 2,278
1593680 바지에 셔츠만 입어도 이쁘네요 10 2024/06/13 6,688
1593679 내가 열쇠를 갖고 다리를 건너는데 토끼가 와서 뺐었다 2 구굴 2024/06/13 1,120
1593678 마음이 힘들때 보는 불교 명언 모음.jpg 7 명언 2024/06/13 2,341
1593677 박정훈 대령 변호인 “윤 비밀의 핵심 2가지 밝혀지면 정권 뿌리.. 1 !!!!! 2024/06/13 2,139
1593676 몇년째 전화 레퍼토리가 늘 같은 지인 4 .. 2024/06/13 1,928
1593675 락떙락 프리저핏 냉동실 정리 셋트 어때요? ... 2024/06/13 373
1593674 게으르고 요령 없는 또라이... 5 살기싫다 2024/06/13 1,692
1593673 80수 아사면패드 4 ... 2024/06/13 957
1593672 3억 중고등 대학교 총 교육비 이 정도면 .. 2 학비 2024/06/13 1,301
1593671 저 무슨약 먹음 좋을까요 (소화불량. 냉방병 5 ㅇㅇ 2024/06/13 808
1593670 로마에 밤도착시 로마패스 실물 교환 방법(다음날 아침 일찍 박물.. 2 주니 2024/06/13 686
1593669 에어컨 청소업체 부탁합니다 3 냄새 2024/06/13 412
1593668 서브웨이 알바 많이 힘들까요 22 땅지 2024/06/13 4,742
1593667 오늘 무슨 일있나요? [토끼와 열쇠로 게시판 도배할만큼 중대한 .. 2 .. 2024/06/13 1,052
1593666 분도식품 소시지 사드시는분 계세요? 3 ㄱㅂㄴ 2024/06/13 1,467
1593665 갤럭시폰 갤러리기능 질문합니다 2 나노 2024/06/13 663
1593664 한살림 이용하시는분 3 ... 2024/06/13 1,615
1593663 밀양 유명하거나 특산물 있나요? 20 .... 2024/06/13 2,598
1593662 네버펜틴캡슐 이약 많이 쓰는약인가요? 5 33322 2024/06/13 421
1593661 데이터직군 대기업신입 어렵나요 4 마미 2024/06/13 953
1593660 또 이재명타령인가? 29 ㅇㅇ 2024/06/13 1,071
1593659 저 싸팬가요..토끼해석이 좀 많이 다르네요 9 ㅇㅇ 2024/06/13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