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다가 잠시 위축되는 마음이 들 때가 있는 거죠?

ㅇㅇ 조회수 : 953
작성일 : 2024-06-13 09:43:33

 

커뮤니티에 올린 질문이나 오픈채팅방에 올린 질문에 사람들이 타박을 하거나 

아예 답 없이 무시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어요.

내가 혹시 쓸데없거나 부적절한 질문을 한 것일까 검토를 해봐도 딱히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거든요.

다들 물어보는 유형의 내용인데 이상하게 내 질문에는 그렇게...

 

그래서 그런 건지 아니면 그전부터 내가 먼저 그랬던 건지 모르겠지만

자꾸 위축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최근에 지나온 내 선택들에 많은 후회가 들고 내가 세상에 자만했다는 반성을 많이 하긴 했어요.

내가 참 부족했구나. 지금도 그렇구나. 겸손해지는 느낌이 나쁘지 않았는데요.

요즘은 그게 더 바닥으로 기어들어가 내 자신이 많이 쪼그라든 느낌이에요.

 

이런 제 모습을 타인이 알아챌까 봐 그것도 염려되고

그러면 무시당할 거란 불안에 이러면 안 되는데 싶기도 하고요.

 

현재 인생의 전환기라고 해야 하나.

새로운 뭔가를 준비하는 중인데 문득 그냥 다 포기하고 시골로 내려갈까 하는 

회피성 생각도 가끔 들어요. 그럼 안 되지 하면서 다시 나를 일으켜 세우기도 하구요.

 

그냥 뭔가 다 안 풀리는 것 같은 그런 때가 있는 거겠죠?

왜 이렇게 부족한 내 모습이 자꾸 보이는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었던 터라 좀 당황스러워요.

 

IP : 125.132.xxx.1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13 9:51 AM (218.144.xxx.50)

    어디서 읽었는데
    내 안에 부정적인 에너지가 있으면 그게 퍼져나가서
    비슷한 에너지를 불러온대요.
    위축되는 마음이 있으면 무시당하게 되는 것이지요.
    마음속에서부터 심호흡을 하듯
    새로운 공기를 마시고 새로운 힘을 내보시기를!

  • 2. ㅇㅇ
    '24.6.13 11:09 AM (125.132.xxx.175)

    네 마음 속 심호흡~ 힘내야겠어요!
    그냥 지나치지 않고 따뜻한 마음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 3.
    '24.6.13 12:00 PM (119.56.xxx.12)

    지금 느끼시는 그걸 딱 극복하시면 훨씬 더 자신감 충만해집니다. 좀 더 버티시며 중심잡고 갈길 가는 겁니다. 홧팅.

  • 4. ㅇㅇ
    '24.6.13 12:24 PM (125.132.xxx.175)

    좀 더 버티며 중심 잡고 갈 길 가기!
    응원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520 장인어른과 사위라는데 15 .. 2024/06/18 5,838
1603519 쿠팡 판매자 물건 안 보내고 연락도 안돼요 7 쿠팡 2024/06/18 1,272
1603518 오트밀 바나나빵 도전하다 ㅜ 8 요리초보 2024/06/18 1,468
1603517 유투브 뉴스보면 우울해지는 7 사랑 2024/06/18 921
1603516 국민소환제로 윤석열대통령 파면합시다 27 개헌 2024/06/18 1,733
1603515 카드사야! 갱년기약 광고 보내지 말아줄래! 3 .. 2024/06/18 467
1603514 2025서울 동아마라톤 풀코스 신청하신 분 계세요? .... 2024/06/18 245
1603513 우리집 드라마 2 .... 2024/06/18 1,217
1603512 내일 서울출발 광주가는데 자차 운전 괜찮을까요 15 oo 2024/06/18 837
1603511 기가막힌 전우용 학자님의 팩폭/펌 jpg 8 동감입니다 2024/06/18 1,910
1603510 아르기닌, 마그네슘 먹으면 효과 있나요 2 123 2024/06/18 1,119
1603509 카톡 프사 이런 사진 관종같아 보이진 않겠죠? 48 ..... 2024/06/18 4,062
1603508 남자에 대한 이해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듯 합니다. 28 음.. 2024/06/18 2,537
1603507 아이 상담을 받아와야 할까요… 6 고민엄마 ㅜ.. 2024/06/18 1,111
1603506 학창시절 여드름 박사였던 분들 7 ㅡㅡ 2024/06/18 1,063
1603505 물가 너무 비싸지 않나요? 31 비싸요 뭐든.. 2024/06/18 3,768
1603504 원래 수컷이 보금자리 마련하는게 자연의 섭리지요 47 에휴 2024/06/18 3,150
1603503 사망신고 전 금융거래.. 6 .. 2024/06/18 1,774
1603502 오이 따먹는 토끼 보세요 9 .. 2024/06/18 1,973
1603501 지드래곤 카이스트 출강후 3 ... 2024/06/18 2,834
1603500 넷플 와일드 강추 ㅡ개인의 취향 4 ... 2024/06/18 1,203
1603499 핫딜~ 공차, 장어, 전복, 방토, 아몬드, 콩물 등등 5 .... 2024/06/18 1,047
1603498 저출산의 원인.. 12 ㅇㅇ 2024/06/18 2,265
1603497 미니가방좀 찾아주세요^^ 5 ㅇㅇ 2024/06/18 1,487
1603496 아, 이 놈의 네이버 쇼핑 또 취소됐네요. 4 몇 번이야 2024/06/18 2,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