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아픈데 애매해서 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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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3년정도 왼쪽손이 매우 은근히 아픈데(근데 일상 생활에 지장 줄 정도는 아니예요) 뻣뻣하고 힘이 없고 그래서 손을 항상 주무르거든요 근데 정형외과 신경과 가서 엑스레이를 찍으면 이상이 없다고 하고 그냥 목디스크 때문이 아닐까 하더라구요(목디스크있음). 근데 아뭏든 잘 모르겠다하시고 소견서 써주셔서(혹시 뇌쪽 문제일지 모르니) 대학병원에 갔더니 증상이 애매해서 어렵다고..  손이 떨리거나 설거지를 하면 그릇을 떨어뜨릴정도로 힘이 없거나 하면 모르는데 그런것도 아니라서.. 돈이 많으면 파킨슨이나 그런 검사들을 다 해서 아니면 하나씩 가능성을 없애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그냥 피검사랑 엑스레이만 일단 찍고 왔는데 너무 애매해요 ㅠㅠ 그냥 이렇게 살까요? 사는데 크게 지장 주는건 아니니..

진짜 디스크 때문이라면 목디스크 운동 열심히(뒤로 젖히는 운동) 하면 손의 증상도 사라질까요?

아니면 그 비싼 검사들을 진짜 다 해봐야하는건지.. 

[ㅇㅇ]

나이들면 그럴수도 있어요.
친정엄마도 제나이때 그러더니 저도 50살, 이제 시작이에요.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뻣뻣하고 주먹쥐기도 쉽지않고 관절이 아파요.
그러다 일상생활하다보면 좀 괜찮아 지지만
주먹쥘때 예전보다 힘도 덜 들어가고 아파요.
또 한 자세로 오래 있으면 아침이랑 똑같아지구요.

류마내과에 가서 검사했는데
류미티스는 아니고 퇴행성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