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끔 첫사랑이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ㅇㅇ 조회수 : 3,630
작성일 : 2024-06-12 21:21:36

해맑은 봄에 만난

미소가 예쁘던 그 사람

남들 눈에는 못 생겼는데

내 눈에는 화사하고 맑던 사람

 

서로 말못하고 눈치만 보다가

짧게 사귀고 헤어졌지만

 

말로만 듣던 영화 속 장면처럼

인파 속에서 그 사람만 동동 떠 있던 모습

 

둘 다 연애가 처음이라

상처주고 헤어졌지만

 

다시 또 그때처럼 싱그러운 사랑은 오지 않으니

해가 거듭할수록

일년에 몇 번은

그 사람이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요

IP : 118.235.xxx.2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6.12 9:23 PM (112.153.xxx.109)

    첫사랑이 보고싶다기보다 그때의 나와 그때의 내가 좋아했던 사람이 보고픈거에요 그시절이 그리운것..

  • 2. ..
    '24.6.12 9:24 PM (116.88.xxx.81)

    그 사람이 그리운건지, 그 때의 내가 그리운 건지..

    저도 그 시절로 다시 한번 돌아가 보고 싶어요.

  • 3. ..
    '24.6.12 9:25 PM (116.88.xxx.81)

    오홀 댓글 올리고 나니 첫댓이랑 똑같네요 ㅎ

  • 4. ..
    '24.6.12 9:26 PM (119.197.xxx.88)

    몇살이세요?
    아이는 있어요?
    그냥 부러워서요.
    비슷한 시절은 있었는데
    아이들 크면서 지금까지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그런거는 다 잊어버렸거든요.
    아이도 있고 나이도 있는데 그런 생각이 든다면 원글님 그렇게 힘든 인생은 아닐거예요.

  • 5. mm
    '24.6.12 9:38 PM (49.171.xxx.76)

    그 사람이 그리운건지, 그 때의 내가 그리운 건지..2222

  • 6. 지나가다
    '24.6.12 10:12 PM (211.35.xxx.35)

    반백년쯤 살아오면서
    대부분의 환상의 꺠졌어요.
    하지만 아직 깨지지 않은 몇 개 중의 하나가
    첫사랑에 대한 환상입니다.
    우연히 그 사람의 최근 모습을 사진과 짧은 영상으로 잠깐 봤는데
    (어떤 회사 고위직이라서 회의하는 모습이 아주 짧게 비주류 메스컴에 노출됨)
    만으로 52세인 그 사람의 모습은 좀 낡긴(?) 했지만
    여전히 좋았어요. 그 시절의 느낌이 살아있는 듯...

  • 7. 일상
    '24.6.12 10:16 PM (211.36.xxx.44)

    저도....며칠 전, 그 사람이 들려준 음악을 20년만에 우연히 들었어요... 잊어버렸던 기억들이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가끔 무척 그리워요 참 많이 좋아했던...그시절의 그사람과 나, 아쉬움....언젠가 한번쯤 만날 수 있었지만 만나지 않았죠... 아름답게 간직해야하니까요... 그립고 고마운 사람이에요... 서로가 좋은 배우자를 만나 잘 살고 있음에 감사하네요...

  • 8.
    '24.6.13 12:18 AM (125.178.xxx.88)

    첫사랑은 잊어주는게 예의라던데
    기억력좋으시네요 저는 얼굴도잘생각안나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569 성심당글좀 그만 쓰시면 안되나요(좀 화남) 85 ..... 2024/09/22 15,146
1632568 의료인도 정신질환·마약중독 진단받으면 면허 취소한다 9 .. 2024/09/22 1,114
1632567 비밀의숲 스핀오프 방영 예정 9 드라마 2024/09/22 2,271
1632566 "유빙 타고 떠내려온 아기 북극곰" ...민가.. 18 미안하고 불.. 2024/09/22 5,645
1632565 빗자루 고민 청소잘하는 분들께 질문드려요 1 빗자루 2024/09/22 364
1632564 스페인 무화과 초컬릿 14 선물 2024/09/22 1,732
1632563 간병인보험 어느게나을지 23 간병인보험 2024/09/22 1,873
1632562 수술비 종류 설명 드릴께요 41 현직 2024/09/22 3,159
1632561 전주 시작부터 완전 좋은 노래 19 노래 2024/09/22 2,112
1632560 가지로 6 …. 2024/09/22 711
1632559 희한 (ㅇ) 희안 (x) 11 .. 2024/09/22 893
1632558 급질) 안경을 잘못 맞췄어요. 6 어쩌죠 2024/09/22 1,589
1632557 맛있는 사과 어디서 사나요?? 12 ... 2024/09/22 2,431
1632556 눈건강을 위해 16 ase 2024/09/22 3,216
1632555 이십대 아들 운전자보험 들어있나요? 5 운전자보험 2024/09/22 1,203
1632554 진학사에 수시지원등수 나왔던데요 5 진학 2024/09/22 1,236
1632553 등산스틱 추천 부탁드려요 11 ... 2024/09/22 805
1632552 음식 단맛 ... 정녕 돌이킬수 없나? 25 @@ 2024/09/22 2,955
1632551 모자사이는 환장으로 딱 맞는 말 2 허허 2024/09/22 1,431
1632550 근래 사과대추 사 보신분들 5 .. 2024/09/22 1,660
1632549 새우를 주문했는데 너무 무서워요 19 ........ 2024/09/22 5,901
1632548 랩다이아 구입하고싶은데요 7 .... 2024/09/22 1,489
1632547 위대한 수업- 동물윤리에 대한 방송을 보고 4 ebs 2024/09/22 538
1632546 한국대학생 진보연합 실시간 경찰 대치 2 방송 2024/09/22 836
1632545 식탁자리에 캠핑테이블을 두니까 6 마치 2024/09/22 2,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