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알리에서 과일(파인애플)을 샀는데 과일 하나마다 바퀴가 붙어 있었다는 글이 있었는데요,
같은 경험을 했어요. ㅜㅜ (알리에서 산 것은 아닙니다)
다행인건 과일 하나하나 마다는 아닌 한마리라고 해야 할까요... ㅠㅠ
요새 사과가 하도 비싸서 10키로 흠과로 가성비 좋게 나온걸 보고 샀는데,
(궁금해 하실까봐 말씀드리자면 3만천원 정도인가 주고 샀어요..)
흠과인줄 알고 샀으니, 생각보다 꺠끗하고 알도 굵고,
퇴근하고 와서 하나 맛보니 맛도 그럭저럭 괜찮아서 가성비 쇼핑을 칭찬하고 있었거든요.
날이 더워지니 얼른 냉장고에 넣어야지 히고 윗판 비닐에 담아 넣고
아래판 반쯤 담고 있었는데 그 안에 시커먼 바퀴 하나가... ㅠㅠ
혼자 기겁을 하고 소리지르고 봉지에 담다 말고
상자를 문밖으로 내어 기울였는데 못올라가고 있더라고요.. ㅠㅠ
이떄다 싶어 얼른 사과를 꺼내고 신발장에 있는 모기약을 막 뿌려대서 처치했어요 ㅜㅜ
(바퀴 스프레이가 없었어요)
그리고 그 와중에 장판인가 에서 쪽쪽 거리는 소리가 나서 봤드니 바퀴가 기어가고 있었다는
글도 생각나고... (82 죽순이 맞습니다)
하... 정말이지 너무 끔찍하고, 이런 경험은 또 처음이네요.
알리 글 쓰신 님 과일 하나마다 붙어 있었다는 것도 이해가 가고 ㅠㅠ
농장에서부터 왔을까요, 울집에 기거하던 놈이 들어갔을까요.
그나저나 10키로인데 잘 닦고 껍질 까서 먹어야 겠죠? ㅜㅜ
과일에 바퀴벌레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