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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 얼마나 무시하는 걸까요?

형제관계 조회수 : 2,913
작성일 : 2024-06-12 15:13:15

오빤데 새언니랑 저랑 서로 싫어해서 데면데면해요. 외국도 오래 나가 있어 더 서먹.

얼마전 부모님이 투병하다 떠나셔서 형제끼리만 톡방을 따로 팠는데.

제말에 무반응이거나 꼭 답할 경우만 마지못해. 형식적인 예의만 딱 지키는 식이죠.

몇달간 우리 집에 안좋은 일이 있는데 톡하는중에도  안부 한번을 안 묻고 딴 형제 안부만 묻길래 넘 화가 나서 톡에다 썼죠. 제가 화낸건 거의 처음. 전 걍 암말않고있다 안보는 식이라. 

진짜 너무한다 예의로라도 한번은 묻고 남도 그렇게 안한다. 그리고 내가 부모님한테 받을 몫이 있는데 그냥 오빠네 제사지내니 줄까 하는 맘도 있었는데 그 돈 부치라 했거든요, 

톡에는 딴 형제도 보고 있으니 미안하다. 무심했다. 딱 정답에 가깝게 답 쓰더니 며칠이 지나도 전화 한통 없네요.

딴 형제가 전화와서 전화오겠지? 섭섭할수 있지. 돈은 너가 받고 싶음 받아라. 이랬는데

진짜 무슨 벽대고 얘기한 기분이에요. 

몇년전부터 말하려다 이번에 큰 맘먹고 말한건데

사람 취급도 안하는 거죠,  이건?

문제는 그전까지 큰 소리나게 싸우거나 한일없고 새언니가 저 싫어하니 따라 싫어하는 거예요. 

엄마집 명의 가져갈 때만 뻔질나게 전화하더니

IP : 118.235.xxx.1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대가
    '24.6.12 3:18 PM (175.120.xxx.173)

    새언니요? 오빠요?

  • 2. 기대가
    '24.6.12 3:2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아무리 형제라고 해도 가정꾸리고 따로 살면 멀어지는것 같아요. 외국에서 보낸 시간도 길다니 더욱 그렇겠죠. 형식적인 예의라도 지키니 다행일수 있어요.
    오빠가 바보도 아니고 부인따라서 동생을 싫어할 수 있나요?
    원글님이 오빠에게 그래도 기대하는 부분이 있었나봅니다. 무시라기 보다는 정말 무심한 사람이라 그럴 수 있어요. 화낼 필요도 없어요. 다시 전화도 안하잖아요. 결국 더 멀어집니다.

  • 3. 오빠가요
    '24.6.12 3:33 PM (118.235.xxx.195)

    저런 경우 보통은 전화한번은 하죠?
    그리고 돈도 어칼지 물어보고.
    무시한다 생각은 했는데 진짜 개무시당하고 살았네요.
    어쩜 저러죠? 등신같이 나는 그 와중에 그 돈 양보할 생각은 왜 하고
    억울하고 속상하네요.

  • 4. 무심
    '24.6.12 3:36 PM (75.166.xxx.30) - 삭제된댓글

    그냥 무심한거죠.
    외국사는데 아이 어릴때 아파서 병원에 일년을 입원해야할 정도로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한국사는 시아주버니가 안식년으로 우리사는데 오겠다고 그러면서 울집에서 지내면서 수저만 하나 더놓고 어차피 있는 차 자기가 하나 몰면되니까 큰 부담없을거라고 했다고 남편이 그말을 전하더라고요.
    기가차서 지금 이 상황에 그 소리를 듣고도 그러라고했어? 했더니 아니 힘들거같다고 했어.
    우리가 지금 너무 정신없고 경황없다고.
    전 만일 제 형제자매가 그런 소리하면 진짜 저게 정신이 나갔나하고 연끊을거같은데 남편은 지금 우리가 그럴 상황이 아니라서 안된다하면 되지 그걸 물어보는거 자체에는 별 느낌이 없더라고요.
    남자들은 우리랑 다른가봐요.
    아마 님에겐 엄청난 우환이 그냥 오빠에게는 별 관심이 없는거죠.
    신경이 안 쓰여지는겁니다.
    제 시아주버니가 아이입원해서 가족하나없는 외국에서 저 혼자 발 동동구르며 작은애데리고 일까지하면서 피가 말라가는건 전혀 신경도 안쓰듯이요. 심지어 제 남편까지도 그거 묻는거야 뭔 큰일? 우리 힘들어 못한다하면 끝.
    그래서 전 지금도 기가찬게 남편이 가겠다하면 지금 그 집 아이아파서 난리인데 거길 가겠다고하냐고 말려야할 부인이 숟가락 하나 더 놓는거 별 큰일아니지하고 등떠민게 기가막혀서 인연 완전히 끊었어요.

  • 5. ㅇㅇㅇ
    '24.6.12 3:41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어짜피 부모돌아가시면 형제도 남남비슷하게되던데
    하물며 외국살이면.
    님받을 유산몫은 꼭 받으세요
    집도 지금이라도 유류분 청구하시고요
    돈이 있어야 나중조카도 용돈이라도 주는겁니다

  • 6.
    '24.6.12 3:41 PM (222.237.xxx.194) - 삭제된댓글

    연 끓더라도 꼭 받으세요

  • 7. 그냥
    '24.6.12 3:45 PM (211.234.xxx.128)

    남이려니 하세요
    저희도 시가일에 제가 더 앞장섭니다.
    남편은 남의 일처럼 데면데면
    대부분 그냥 남이려니 하고 살아요 ㅠ

  • 8. .....
    '24.6.12 4:17 PM (1.241.xxx.216)

    원글님 그래도 기분나쁘다 표현은 했네요
    잘하셨고요 그냥 냅두세요
    오빠가 어떻게 느끼고 행동하는지는 오빠 마음인데
    그 사람 마음까지 생각하면 나만 힘들고 손해더라고요
    유산은 꼭 받으세요 돈이 문제가 아니고 나중에 억울할 일은 사잔에 방지하는게 나아서요
    나 힘들때 안부도 안묻는 사람이 무슨 오빠인가요
    지나가는 아저씨지요 그냥 알던 아저씨로 생각하고 사세요 그래야 기대가 없습니다

  • 9.
    '24.6.12 6:47 PM (175.208.xxx.213)

    돈이라도 받아야 덜 억울할 듯
    어쨋든 이 사태의 끝은 연끊기인가요?
    참... 인생이
    남한텐 그리 오지랍을 떨면서 지 동생한테 어찌 그리 야멸찬지. 돌아간 우리 엄마가 이 꼴보면 참 속상하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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