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빤데 새언니랑 저랑 서로 싫어해서 데면데면해요. 외국도 오래 나가 있어 더 서먹.
얼마전 부모님이 투병하다 떠나셔서 형제끼리만 톡방을 따로 팠는데.
제말에 무반응이거나 꼭 답할 경우만 마지못해. 형식적인 예의만 딱 지키는 식이죠.
몇달간 우리 집에 안좋은 일이 있는데 톡하는중에도 안부 한번을 안 묻고 딴 형제 안부만 묻길래 넘 화가 나서 톡에다 썼죠. 제가 화낸건 거의 처음. 전 걍 암말않고있다 안보는 식이라.
진짜 너무한다 예의로라도 한번은 묻고 남도 그렇게 안한다. 그리고 내가 부모님한테 받을 몫이 있는데 그냥 오빠네 제사지내니 줄까 하는 맘도 있었는데 그 돈 부치라 했거든요,
톡에는 딴 형제도 보고 있으니 미안하다. 무심했다. 딱 정답에 가깝게 답 쓰더니 며칠이 지나도 전화 한통 없네요.
딴 형제가 전화와서 전화오겠지? 섭섭할수 있지. 돈은 너가 받고 싶음 받아라. 이랬는데
진짜 무슨 벽대고 얘기한 기분이에요.
몇년전부터 말하려다 이번에 큰 맘먹고 말한건데
사람 취급도 안하는 거죠, 이건?
문제는 그전까지 큰 소리나게 싸우거나 한일없고 새언니가 저 싫어하니 따라 싫어하는 거예요.
엄마집 명의 가져갈 때만 뻔질나게 전화하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