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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 불안한 처지가 남들을 위로해주는 상황이 되본 경험있으세요

...... 조회수 : 4,251
작성일 : 2024-06-12 10:52:45

지인에게 털어두었던 고민거리가

 치부와 약점이되어  공중을 떠돌아 다니면서

누군가의 위안거리로 전락하거나

모임의 이슈가 되어 

잔가지를 붙이다보면

어느샌가 내 존재는 누군가의 위안이 되어주는  상황

 

왜 나의 불안한 처지가

다른 누군가를 토닥토닥해주는 위안이 되어야하는지

 

주위에서 이런경우를 많이 봐와선지

현재 너무 힘든 고민이있지만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혼자 삭이고 있습니다

 

이또한 지나갈수는 있기나한것인지

 이 고민과 불안이  내 일상을 잠식하며 

나를 괴롭히고 있어 무척 힘이드네요

 

 

 

 

 

 

 

 

IP : 175.201.xxx.16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12 11:01 AM (222.117.xxx.76)

    저도 그럴까봐?힘든일이 있는 당시에는
    사실 별로 티를 안내려고 합니다 최대한 평상심을 유지하려구요
    해결되면 털어놓는 스타일이에요

  • 2. 저는
    '24.6.12 11:04 AM (59.6.xxx.109)

    불행 삼대장이에요. 가난,이혼,병마를 다 겪었거든요.
    제 불행이 타인에게 위안이 된다면, 그래서 쟤도 사는데 나는 행복한거야, 이렇게 생각한다면
    이것도 나름의 선행 같은 거라 생각해요.
    뭐 어떤가요.

  • 3. ㅡㅡ
    '24.6.12 11:06 AM (211.55.xxx.180)

    저는 제가 말하는순간 세상사람에게 다 알린거라 생각해서
    떠돌면 안되는 말은 안합니다

    그래도 전해들으면 기분나쁠듯요

  • 4. 절대
    '24.6.12 11:11 AM (182.212.xxx.75)

    말하지 말라는게 내 개인사…가족사등등이더라고요. 하지마세요!
    꾹 삼키고 일상생활하다보면 잘 넘어가져요.

  • 5. 제경우는두가지
    '24.6.12 11:13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위안이라도되면 차라리 좋은데
    약점잡히듯 무시가 되기도 한답니다.
    가까운 형제인데도 고민털어놓으니
    지들끼리 소문내고 수군대고 ...
    황당했던 기억이납니다

  • 6. 제경우
    '24.6.12 11:14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위안이라도되면 차라리 좋은데
    약점잡히듯 무시가 되기도 한답니다.
    편하고 가까운 형제라서 고민털어놓으니
    지들끼리 소문내고 수군대고 ...
    황당했던 기억이납니다

  • 7. .........
    '24.6.12 11:17 AM (175.201.xxx.167) - 삭제된댓글

    쟤쟤 그럴줄 알았다
    너도 외예가 없지
    사람은 누구나 다 똑같아
    이렇게 보면 세상사 참 공평하지

    이런 소리 실물이 납니다
    주위 지인들 안좋은 소식 떠돌때
    예외없이 나오던 반응들이었어요

  • 8. ....
    '24.6.12 11:18 AM (175.201.xxx.167)

    쟤쟤 그럴줄 알았다
    너도 외예가 없지
    사람은 누구나 다 똑같아
    이렇게 보면 세상사 참 공평하지

    이런 소리 신물이 납니다
    주위 지인들 안좋은 소식 떠돌때
    예외없이 나오던 반응들이었어요

  • 9. ...
    '24.6.12 11:19 A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대놓고 면전에서 말하는 사람도 있어요.
    저는 흠칫뽕하고 그냥 넘겼어요.
    그래 너는 그렇게라도 위로받고 살아라 ㅠㅠ

  • 10. ......
    '24.6.12 11:21 AM (175.201.xxx.167) - 삭제된댓글

    이런 걸 깨닫기 전
    몇년 전에 친구에게
    고민거리 털어놓으려고
    운 떼니 그 반응 아직도 잊 못해요

    화색으로 너무 활짝웃으면
    왜왜? 뭔데뭔데??
    난 울먹이면서 우거지 상으로 어렵게 운을 떼는데
    그 밝게 활짝 웃으면 묻던 표정

  • 11. 보통은
    '24.6.12 11:21 AM (168.126.xxx.229)

    남이 처한 상황에서 고통스러운데
    나는 그게 아니니 위안도 삼기도 하죠,
    내 입으로 말한 내 상황이 도마위애 오른건 내 탓이고,
    내가 말하지 않은데도 주변에서 알고 도마위에 올린다면
    그건 잔인하긴하죠,

  • 12. 에고
    '24.6.12 11:22 AM (182.226.xxx.183)

    남의 불행을 먹고 사는 인간들이 있지요. 그래서 내불행을 말하지도 말고 또 남의 불행도 함부로 입에 올리지 않아야 겠어요. 당사자에게는 엄청난 고통인데 그걸 남의 일이라고 함부러 떠드는 인간들은 구업을 짓는거네요.

  • 13. ......
    '24.6.12 11:22 AM (175.201.xxx.167) - 삭제된댓글

    이런 걸 깨닫기 전
    몇년 전에 친구에게
    고민거리 털어놓으려고
    운을 떼었을 때 친구 그 반응 아직도 잊 못해요

    난 울먹이면서 우거지 상으로 어렵사리 운을 떼는데
    친구는 갑자기 화색으로 너무 활짝웃으면
    왜왜? 뭔데뭔데??

    그 밝게 활짝 웃으면 묻던 표정 아직도 선명해요

  • 14. 말 안하면
    '24.6.12 11:29 AM (1.225.xxx.136)

    뭐라 그러냐면은
    음흉하다 그래요.

  • 15. b.b
    '24.6.12 11:36 AM (59.15.xxx.53)

    얘기한다고 그들이 해결해주는것도 아닌데
    굳이 왜 털어놔요
    내입만 아프지..

  • 16. ...
    '24.6.12 11:36 AM (218.154.xxx.123)

    세월호사건으로 생때같은 어린애들이 죽어나가는데,
    내 자식은 내옆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잘 자고 있다며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는
    미친 개독녀 보고 아.....남의 불행이 본인에겐 위안삼는 계기가 되는구나 싶어
    그 이후로는 내 나쁜얘기는 남에게 절대 안합니다. 물론 좋은얘기도 안해요 시기받으니까요

  • 17. 저도
    '24.6.12 11:37 AM (61.42.xxx.110)

    그래서 기도제목을 놓고 전 교인이 알게 기도하는게 싫어서
    다니던 교회도 끊었지만
    한편 생각해보면 저 또한 남의 불행때
    불쌍하다 나는 아니라서 다행이다 라는 교만함을 가지고 있었던것같아요
    인간은 다 똑같아요
    제일 비열하고 제일 자신은 안그런척 남을 비난하고...

  • 18.
    '24.6.12 11:44 AM (211.234.xxx.33)

    그러다가 원글님이 잘 되려하면
    싫어해요.

  • 19. 인간은 솔직한
    '24.6.12 11:44 AM (118.235.xxx.227)

    사람을 좋아하지 않나요?
    숨기고 싶다는건 아직 고통 받고 있다는거예요
    남들이 가십거리로 삼아도 상관없다는 마음이 생길때 비로소 내면도 완전히 치유 된거지요

  • 20. 도찐개찐이니
    '24.6.12 11:47 AM (222.235.xxx.9) - 삭제된댓글

    그땐 너무 힘드니 남들의 생각 시선 따윈 신경도 안쓰였구요
    운이 좋아 다시 부활하니 과거보다 더 심하게 시기 질투를 노골적으로 하대요.

    그런데 나만 피해자고 타인은 가해자가 아니라
    위댓글에 나온 인간은 다 똑같다고 나도 타인에게 도찐개찐이겠죠.

  • 21. 저요
    '24.6.12 11:55 AM (211.234.xxx.32)

    제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어느날 제 처지로 다 위로를 받아했어요. 그땐 제 코가 석자라 그러든 말든 신경도 안쓰였고
    지금 생각해도 그러든 말든 관심 없어서...
    그후 저는 운이 좋아 반전이 생겼고
    현재는 전보다 더 많은 시기와 질투를 받고 있어요.
    입장 바꿔 놓고 보면 저도 그들과 다를바 없죠.
    나약한 인간이 쓸수있는 인간성이란게 다 거기서 거기니..
    그냥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셔요
    남들이 어띻게 보든 말든

  • 22. 제심정인줄.
    '24.6.12 12:00 PM (221.139.xxx.142)

    같이 이야기 하는 지인의 어려움을 매일 들어주며 위로해주고, 나름 속으론 나에겐 그런 일이 닥치지 않아 다행이다 싶었는데.. .
    몇개월 후에 그 흔하지도 않은 어려움이 딱 저에게도 닥쳤어요. 거의 0.1%의 가능성의 일인데 말이죠..
    근데 그 지인에게는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나도 같은 처지가 되었다 라는... 아무일도 없는듯 대하는데 너무 괴로와서 이 관계를 끊을까도 싶어요..

  • 23. 마자요
    '24.6.12 12:03 PM (121.134.xxx.22)

    말하지 말라는게 내 개인사…가족사등등이더라고요. 하지마세요!
    꾹 삼키고 일상생활하다보면 잘 넘어가져요.22222

  • 24. ...
    '24.6.12 12:04 PM (223.62.xxx.213)

    누구나 대부분 그래요
    생각으로 그치는가 말로 내뱉는가 행동을 하는가의 차이죠

  • 25. 남의 불행
    '24.6.12 12:36 PM (223.33.xxx.86)

    10명중 1명만 진심걱정
    8명은 걱정하는 척하며 내 위안으로 삼고
    1명은 신나하는 사패

  • 26. 그러라죠
    '24.6.12 12:41 PM (125.128.xxx.139)

    전 제 고민이
    제 자랑이 결국 남에게가서 어떻게 왜곡되는지 이제는 알아서
    가능한 털어놓기를 자제 하는데
    또 어떻게 제 불행으로 상대가 위로가 된다면 그러라죠

  • 27. 윤사월
    '24.6.12 5:41 PM (124.61.xxx.181) - 삭제된댓글

    제 불행이 타인에게 위안이 된다면,
    그래서 쟤도 사는데 나는 행복한거야, 이렇게 생각한다면
    이것도 나름의 선행 같은 거라 생각해요. 뭐 어떤가요.
    _저도 이랬는데, 또 마음이 바뀌더라고요.

  • 28. 응원합니다
    '24.6.12 5:43 PM (118.235.xxx.153)

    제 불행이 타인에게 위안이 된다면,
    그래서 쟤도 사는데 나는 행복한거야, 이렇게 생각한다면
    이것도 나름의 선행 같은 거라 생각해요. 뭐 어떤가요.
    _저도 이랬는데, 마음이 또 바뀌더라고요

    입장 바꿔 놓고 보면 저도 그들과 다를바 없죠.
    나약한 인간이 쓸수있는 인간성이란게 다 거기서 거기니..
    그냥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셔요
    남들이 어띻게 보든 말든
    _이쪽으로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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