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다니기 정말 힘이드네요

- 조회수 : 5,373
작성일 : 2024-06-11 23:54:38

정년보장된 직업. 정년까지 23년 남았네요

정년 연장될꺼라던데 하나도 반갑지가 않아요

남은 정년이 징글징글 합니다 

팀장 부서장이 너무 아래직원을 힘들게 하는데

그중에 특히 저를 팀장이 너무 정서적으로 힘들게 합니다 업무시간에도 심장이 두근두근해서 견디기가 힘들어요 

모두가 싫어하는 팀장. 견딜수 있다고 버텼는데

점점 퇴근후에 웃음을 잃고 남편과 어린 아들에게 화만 내는 제모습을 보며 이건 아니지 싶습니다

올해 승진대상자인데. 별일만 없으면 승진이 가능할 사번인데 승진이고 뭐고 하루하루 버틴다는 느끼으로 다녀요

남편은 연봉 1억 넘어서 맞벌이 안하면 그냥 먹고는 삽니다 아이가 영유를 다녀서 제가 회사를 그만두면 저축는 못하고 그냥 먹고는 살정도.

모두가 버티라고 합니다 버텨야 한다고

지금 휴직하면 육아휴직 길게도 못쓰고 조기복직한 노고고 뭐고 다 소용없다고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가슴으로는 내일 출근할 생각에

토나올것같네요

힘들어요 서럽고 화나고 답답합니다

오죽하면 팀장이 어떻게 됐으면 좋겠다는 나쁜생각까지 들어요

 

 

IP : 119.200.xxx.13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11 11:58 PM (58.234.xxx.222)

    무엇보다 젊으신가봐요...
    정년 23년이나 남으셨다니...부럽네요

  • 2. ..
    '24.6.12 12:00 AM (115.138.xxx.60)

    정글에서 지면 안되요. 귀신같이 약한 애만 부리고 괴롭히는 데가 회사인데. 전 아니면 대 놓고 싸웠거든요. 남이 뭐라건 어차피 회사 나가면 안 볼 꺼니까.
    진짜 사무실에서 한 판 뜨고 나니 이제 세상 편해요. 전 사표 들고 싸웠거든요 ㅎ 이제 제가 올라섰어요. 상대는 생계형이니 굽히더라구요. 한 번 눌러야 내가 살죠.

  • 3. ...
    '24.6.12 12:06 AM (211.243.xxx.59)

    올해 승진때까지만 버틴다고 생각해보세요
    기한을 두고 이때까지만 버티겠다 생각하면 좀 낫더라고요

  • 4. ㅁㅊㅁㅊ
    '24.6.12 12:14 AM (222.119.xxx.18)

    속으로 죽어라 욕하며 다녀요^^
    저도 정년 많이 남으신 젊음을 부러워해봅니다.

    그렇게 힘든 과정을 넘다보면 해안이 생겨요.
    반드시!
    응원합니다!

  • 5. 방가방가
    '24.6.12 12:43 AM (59.18.xxx.201) - 삭제된댓글

    직장 생활을 잘 못했고 인간관계 힘들어하는 사람이에요.
    작년부터 마음공부 하면서 정신이 많이 건강해졌어요. 왜 내가 마음아파해야 하나...
    즐겁고 즐겁게 행복하게 살려고 하고 그렇게 살고 있는거 같아요.
    어른의 차이는 그럴수 있지.. 마음이라고.. 어떻게 그럴수 있어? 생각하는 순간 고통이에요.
    잘해서 그럴수 있다는게 아니고 부족한 사람이라 그러는 구나.. 그리고 나아가 이제는 나쁜 기운을 어깨너머로 던져버리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직장생활이라는 공간에서 힘드시겠지만
    마음공부하고 마음을 단단히 하는 것만이 행복해지는 길이더라구요. 힘내시길요~~

    너머로 던지는 연습을 이제는

  • 6. 방가방가
    '24.6.12 12:44 AM (59.18.xxx.201)

    직장 생활을 잘 못했고 인간관계 힘들어하는 사람이에요.
    작년부터 마음공부 하면서 정신이 많이 건강해졌어요. 왜 내가 마음아파해야 하나...
    즐겁고 즐겁게 행복하게 살려고 하고 그렇게 살고 있는거 같아요.
    어른의 차이는 그럴수 있지.. 마음이라고.. 어떻게 그럴수 있어? 생각하는 순간 고통이에요.
    잘해서 그럴수 있다는게 아니고 부족한 사람이라 그러는 구나.. 그리고 나아가 이제는 나쁜 기운을 어깨너머로 던져버리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직장생활이라는 공간에서 힘드시겠지만
    마음공부하고 마음을 단단히 하는 것만이 행복해지는 길이더라구요. 힘내시길요~~

  • 7. 방가방가
    '24.6.12 12:46 AM (59.18.xxx.201)

    그리고 행복이라는 것은 좋다라는 감정을 자주 느끼는 거라대요. 운동하면 활기가 차니까 운동도 하시고.. 소소한 것에서 좋다라는 감정을 의식적으로 가져보세요. 오늘 커피가 맛있어서 좋다. 건강해서 좋다. 비가와서 좋다. 등등등...

  • 8. 공감
    '24.6.12 1:08 AM (1.241.xxx.14)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도 소시오패스 팀장 밑에서 너무 힘들었는데 대처법 관련 글을 읽고 많이 나아졌어요.
    그 사람의 권력을 의식하지 않는다. 최대한 피한다. 그 사람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해지더라구요. 힘내세요!! 절대 사람때문에 그만두지는 마세요… ㅠ

  • 9. 어떤 점이
    '24.6.12 1:23 AM (1.225.xxx.136)

    팀장의 어떤 점이 너무 정서적으로 힘들게 하나요?

    그걸 저렇게 한마디로 쓰지 말고 자세히 얘기해봐요.
    그냥 저렇게 적어 놓으면 누가 알고 위로든 해결책이든 제시해 주겠어요.
    알아야 원글이 과민하게 대응하는 것인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 것인지 말할 수 있죠.
    이렇게 적는 내 시간이 좀 아깝지만 유사한 경험이 있어서 적어봤어요.

  • 10. 원글님 37세 ?..
    '24.6.12 1:27 AM (70.24.xxx.205)

    무엇보다 젊으신가봐요...
    정년 23년이나 남으셨다니...부럽네요 - 222222222

    와~~ 제가 도리어 부럽네여~~

  • 11. 팀장
    '24.6.12 2:32 AM (1.236.xxx.93)

    팀장 발령 몇년 남았나요?

  • 12. gg
    '24.6.12 7:05 AM (116.121.xxx.10)

    사주도 좀 보시고
    언제까지 버텨야할지 힌트 얻으시고
    저라면 버틸거같아요~ 결국 버티는자가 승자…
    시간이 해결해 주더라구요.

  • 13. 멘탈!
    '24.6.12 7:12 AM (219.250.xxx.47)

    멘탈 강화만이 답입니다
    Good girl can go heaven
    Bad girl can go everywhere

    그사람 피해서 도망가면
    다른사람 때문에 괴롭게 됩니다.
    저도 그런일로 힘들어하면
    남편이 너 착한아이병에 걸렸다고 그럽니다
    함부로 건들수 없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해요

    화이팅!
    원글님 마음이 맨발로 있다면
    마음에 운동화를 등산화를 신겨주세요!

  • 14. 방가방가님
    '24.6.12 8:04 AM (121.139.xxx.151)

    댓글이 저한테도 정말 도움됐어요~

    정말 좋은말씀들 많이 해주시네요~

  • 15. 엄마
    '24.6.12 8:08 AM (121.129.xxx.13)

    일단 올해 승진까지 하시고요... 내년에도 그 팀장이랑 일하게 되면 육아휴직 내세요. 한번쯤 쉬어가도 됩니다

  • 16. ..
    '24.6.12 8:16 AM (58.148.xxx.217)

    행복이라는 것은 좋다라는 감정을 자주 느끼는 거라대요. 운동하면 활기가 차니까 운동도 하시고.. 소소한 것에서 좋다라는 감정을 의식적으로 가져보세요. 오늘 커피가 맛있어서 좋다. 건강해서 좋다. 비가와서 좋다. 등등등...

    저도 좋은글 감사해요

  • 17. ,,,,
    '24.6.12 9:17 AM (122.203.xxx.88) - 삭제된댓글

    직업관, 사명감, 자아실현 인간관계 등 이딴것 다 필요없이 오로지 돈돈돈만 보면 다닐만 합니다. 끝까지 남는자가 승자예요

  • 18. ,,,,
    '24.6.12 9:19 AM (122.203.xxx.88) - 삭제된댓글

    직업관, 사명감, 자아실현 인간관계 등 이런것 신경쓰지 말고 오로지 돈만 보면 다닐만 합니다. 끝까지 남는자가 승자예요

  • 19. ....
    '24.6.12 9:21 AM (122.203.xxx.88) - 삭제된댓글

    직업관, 사명감, 자아실현 인간관계, 주위평가 등 이런것 필요없어요. 오로지 돈만 보면 다닐만 합니다. 끝까지 남는자가 승자예요

  • 20. ....
    '24.6.12 9:26 AM (122.203.xxx.88) - 삭제된댓글

    돈만 보면 다닐만 합니다. 끝까지 남는자가 승자예요

  • 21. 방가방가
    '24.6.16 6:20 PM (59.18.xxx.201)

    제가 느끼고 반성하고 깨달아가는 부분에 대해 공유했는데 같은 생각으로 받아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행복하네요. 저도 맘상하고 그러고 하는데 겸손하고 반성하고 노력하고 살고 있어요. 잘 안되지만 젊어서의 나보다는 나아졌으니 좋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365 이렇게 먹어도 살이 안빠지나요 61 2024/06/21 7,194
1604364 직장인인데. 4대보험중 국민연금만 안 넣을수도 2 2024/06/21 1,826
1604363 문재인 부부, 광주서 '임윤찬 리사이틀' 관람 10 ... 2024/06/21 4,438
1604362 탈모, 모발이식 정보 카페 어디가 좋나요? 2 엄마가공부 2024/06/21 552
1604361 스웨덴이 이 정도일 줄은 31 정신차 2024/06/21 19,081
1604360 욱해서 짜증낸 후 대화를 회피하는 50세 남편 19 ii 2024/06/21 4,176
1604359 90년대 드라마 느낌 아시나요. 7 ... 2024/06/20 2,732
1604358 자기 위주로 돌아가지 않으면 모든 게 다 기분 나쁜 삐돌이 12 인생 2024/06/20 3,429
1604357 물어보고싶어요(장례식..소금) 24 .. 2024/06/20 4,372
1604356 해외구매 대행은 가품도 많나요? 12 .. 2024/06/20 1,913
1604355 눈꺼풀처짐이 심해서 ㄱㅎㅅ성형외과 눈썹하거상 예약했어요 8 눈두덩이 2024/06/20 2,342
1604354 길냥이 사냥시키는 견주 20 2024/06/20 1,831
1604353 시원하고 톡쏘는 동치미 담는법 알고 싶어요 15 .. 2024/06/20 1,796
1604352 오늘자 현빈 43 ㅇㅇ 2024/06/20 14,216
1604351 돌싱글즈 규덕은 수진이 완전 갖고 노네요 7 Dd 2024/06/20 3,279
1604350 주식 보호예수 질문요. 1 보호 2024/06/20 682
1604349 잠실진주 일반분양 평당 5409만원 확정이네요 2 재건축 2024/06/20 3,560
1604348 열무 무우가 울퉁불퉁?? 질문 2024/06/20 347
1604347 코스트코 해쉬브라운 너무짜요ㅜㅜ 6 요리 2024/06/20 1,613
1604346 82에 올라왔던 글인데 지금 꼬꼬무에 나와요 5 오래전에 2024/06/20 4,791
1604345 먹는 낙이 없으니 우울하네요 23 ㅇㅇ 2024/06/20 6,126
1604344 국내산 버터는 별로고 초컬릿은 좋네요 14 ㅇㅇㅇ 2024/06/20 1,808
1604343 6기영수 왕자병에 최악이네요 6 으악 2024/06/20 3,620
1604342 이런집은 딸도 공부 시켰음 전문직 했겠죠? 12 ... 2024/06/20 3,926
1604341 회계나 세무에 대해서 배우려면 7 2024/06/20 1,331